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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Dali, Van, Picasso> 3 - 2. 옴므파탈 피카쏘

<Dali, Van, Picasso> 3 - 2. 옴므파탈 피카쏘

14.10.23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지만 피카소에 빠진 여자들의 불문율은 있다. “피카소의 연인이 되면 불행한 끝을 맞이한다.”는 사실이다. 그도 그럴게 지금까지 알려진 피카소의 ‘공식 여인’만 해도 7명. (공식으로 밝혀진 게 7명이지 ‘모두’라고는 안 했다.) 그 중 2명이 자살했고 1명만이 무사탈출 했다. 그런데 피카소도 참 대단한 할배다. 그를 만난 7명의 여인 모두 하나같이 “피카소랑 함께한 때가 나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다.”라 입을 모아서다. 여자 입장에선 ‘난봉꾼’이 따로 없지만 예술가인 피카소에게 7명의 여인들은 작품의 뮤즈요, 예술적 영감이었다. 오늘은 피카소의 포트폴리오가 된 일곱 여인을 만나고자 한다.       1. 불륜의 ‘뻔한’ 말로 – 페르낭드 올리비에     피카소의 첫사랑. 피카소가 파리로 영구이주 했을 때 빈민굴에서 만난 검붉은 머리의 육감적인 여자다. “그를 보는 순간,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페르낭드. 낭만적인 발언이지만 그녀는 유부녀였다. 그래도 사랑의 힘은 위대해서 조각가인 남편을 두고 피카소와 8년동안 동거를 한다. 행복하긴 했으나 가난했던 피카소는 가진 게 너뿐이라 0 Read more
디자인 뒷간 [가지가지하는 가지공장] 3. Share your light, 성냥시장

[가지가지하는 가지공장] 3. Share your light, 성냥시장

14.10.22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에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 뒷간>을 기획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디자인 뒷간>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궁금했던 스튜디오 작업 후기와 에피소드를 생생히 접해보세요. 담당 디자이너를 통해 보다 더 자세한, 보다 더 생생한 디자인 철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가지공장이 가동한지 얼마 안 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교류마켓> 프로젝트를 수주 받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의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기관이다. 마침 가지공장의 브랜드 수업을 들은 센터 담당자의 연락으로 프로젝트를 의뢰 받게 됐다. 경치 좋은 남산 입구에 위치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첫 방문은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기억이다.   기업과 비영리단체를 맺어주는 소셜마켓   프로젝트 담당자는 행사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교류마켓>은 기업과 비영리단체를 연결하는 소셜마켓이다. 행사는 한 공간에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데, 이들을 하나의 행사로 보이게끔 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더군다나 눈이 높은 기업에게 소개하기에 비영리단체의 디자인 퀄리티가 떨어졌다. 때문에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매칭에도 문제가 생겼다. 센터 담당자는 디자인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마침 가지공장이 생각났던 것이다.   교류마켓을 0 Read more
Column 드디어 러버덕이 서울에도 왔~어~요~

드디어 러버덕이 서울에도 왔~어~요~

14.10.21    지난 14일,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러버덕이 상륙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이 욕조에서 가지고 노는 노란 고무 오리인 러버덕(Rubber duck)은 1940년대, 처음 특허를 받았다. 이후, ‘어린이’와 ‘목욕’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소품인 러버덕이 화제가 된 것은 22년 전 바다에서 한 화물선이 폭풍우를 만나면서부터다. 미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에는 러버덕이 잔뜩 실려있었고 침몰과 동시에 약 3만여 개의 러버덕이 바다 위를 표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러버덕 무리는 가라앉지 않고 무려 20여년동안 해류를 따라 뜻밖의 여정을 떠났다. 이는 본의 아니게 해양학자들의 조류 연구에 큰 도움이 됐다. 더군다나 전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는 러버덕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어느새 ‘어린이’와 ‘목욕’대신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등극했다.   네덜란드의 설치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 (Florentijn Hofman)은 러버덕을 최대 높이 16.5m, 무게 1T에 달하는 거대한 사이즈로 제작해 '즐거움을 전세계에 퍼트리다(Spreading joy around the world)’를 모토로 하는 <러버덕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렇게 작가의 고향인 암스테 0 Read more
Column [365 ARTROAD] 그리며 세계일주 : 남미 히치하이킹 파트너를 찾다

[365 ARTROAD] 그리며 세계일주 : 남미 히치하이킹 파트너를 찾다

14.10.20   ‘두 여자의 위험한 도전! 남미히치하이킹의 시작’  Argentina     남미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대망의 첫 날이다.내가 남미에서도 히치하이킹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겁이 없다’는 표현보다는 ‘겁을 상실했다’는 게 맞을 것 같다.겁을 상실한 두 여자는 도대체 무엇을 믿고 도로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걸까.지금 내가 믿는 것은 하치하이킹 파트너인 보경언니와 주머니에는 있는 페퍼스프레이와 잭나이프가 전부였다.   우리의 계획은 바릴로체를 시작으로 약 2,200km 더 남쪽에 위치한 세계 최남단의 항구도시인 우수아이아까지 내려가는 것이다. 우선 칠로에 섬에서 버스를 타고 바릴로체로 다시 넘어 왔다. 오전 10시 반, 바릴로체 버스 터미널에서 조금 걸어 나와 큰 도로에서 무작정 손을 흔들었다. 띄엄띄엄 지나가는 차들은 우리를 보고 속도조차 줄일 생각도 하지 않고 쌩쌩 지나갔다.   ‘어떤 차가 우리의 히치하이킹 스타트 테이프를 끊을 것인가,’ ‘과연 차가 멈추기는 할까.’   그런데 멈추더라.   우리의 스타트 테이프를 끊어 준 차는 낡은 트럭이었다.트럭 한대가 우리를 보고 우리를 살짝 지나쳐 차를 세웠다. 멈춰 선 트럭으로 열심히 뛰어가 어디로 0 Read more
Column 자극 – 반응 = 고독, 작가 김인숙

자극 – 반응 = 고독, 작가 김인숙

14.10.17     자극과 반응, 인간관계를 설명하는 간단한 공식이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이와 아이의 가족에 관한 정보를 얻게된다. 일을 하는 곳이 잘 사는 동네인데, 그 동네 아이들은 일단 의식주 걱정이 없어서 외관상으로는 굉장히 밝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긴장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업을 하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이 닫혀있는 것을 느꼈다. 엄마가 집에 있어도 아이의 마음을 돌봐주지 않는 경우도 많고, 부모님이 바쁜 탓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기도, 그래서 호기심이 이상한 쪽으로 흐르는 아이도 있었다. 영어 유치원에 다니며 좋은 옷을 입은, 궁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바빠서 자신과 놀아주지 못하는 부모들’과 이야기하기를 기다린다.   어떤 아이는 내게 “엄마가 돼서 같이 살자”고 했다. 일주일에 한 번 보는 내게 아이가 무한한 사랑을 바라는 것 같아서 -하지만 나는 안타깝게도 그의 부모가 아니기에- 그 날의 수업은 곤란한 마음으로 끝이 났다. 아이들의 인생에서 지금이 지나가는 과정이라면, 그저 그렇게 ‘지나가는 사람’인 내게 부모에게는 보여줄 수 없는 적나라한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사람은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상대를 찾곤 하니까.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그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도자기'로 하나된 세라믹 아트토이팀, 토인즈(TOiNZ)

[인터뷰] '도자기'로 하나된 세라믹 아트토이팀, 토인즈(TOiNZ)

14.10.17 토인즈의 도자기는 친숙하다. 그저 제 용도에 따라 찬장에 가만히 앉아있기 보다, 한 발자국 걸어 나와 사람들의 생활 속에 스며든다. 도자기는 잔, 그릇, 술병의 형태를 띈 채 다양한 얼굴과 몸짓으로 당신에게 말을 건다. 이렇게 친숙한 아이들은 어느새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작품이 된다. 토인즈의 첫 전시가 얼마 남지 않은 늦여름, 아이들을 손 끝으로 빚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토인즈는 어떤 작업을 하는 팀인가 안녕하세요! 토인즈(TOINZ)는 ‘살아있는 도자기’를 컨셉으로 세라믹 토이를 만드는 팀입니다. 이상철(wiwi), 이용재(yongpa), 김민지(gamnamu), 김근향(chiki) 네 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캐릭터, 도자기, 그림, 이야기를 다룹니다. 올해 5월, ATC를 시작으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토인즈의 전신(前身)이라 볼 수 있는 <오렌지 스타>의 출범과 이렇게 네 사람이 모이게 된 계기 상철(wiwi) :  2010년, 학교에서 우연찮게 창업동아리를 모집한다는 플랜카드를 봤다. ‘졸업 전에 창업을 해보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동아리 멤버로 5명이 필요했다. 문득, 그동안 눈 여겨 본 3명이 생각났다. 용재한테 먼저 창업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응하더라. 민지와 근향이도 그렇게 모였다. &n 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