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lar Posts


Latest Posts


디자인 뒷간 [가지가지하는 가지공장] 08. 일상에 영감을 주는 커피, thesis (떼시스)

[가지가지하는 가지공장] 08. 일상에 영감을 주는 커피, thesis (떼시스)

15.07.03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에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 뒷간>을 기획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디자인 뒷간>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궁금했던 스튜디오 작업 후기와 에피소드를 생생히 접해보세요. 담당 디자이너를 통해 보다 더 자세한, 보다 더 생생한 디자인 철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알기 위해 뉴욕에 날아가다   최근 들어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라는 말이 주변에서 많이 들린다. 스페셜티 커피라 하면 일반적으로 고급 커피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스페셜티 커피는 주변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커머셜 커피(commercial coffee)와 구분되는 특수한 향미를 지녔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와 브라질의 COE(Cup of Excellence)에서 정한 기준을 통과한 원두에 스페셜티라는 명칭을 부여하며 시장이 형성됐고 미국을 시초로 한다. - 인텔리젠시아 커피, 출처 : http://creamseoul.com/intelligentsia-coffee/ - Blue bottle coffee, 출처 : http://aspoonfulof.coffee/tag/chemex/     0 Read more
Features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장 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장 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

15.07.01 - 영화 <꼬마 니콜라> 예고편     이제 막 말이 트인 서언 서준 쌍둥이를 기다리며 TV 앞에 늘어져 있던 순간, 눈에 익은 삽화가 눈에 들어온다. 내 기억이 맞다면 저 삽화들은 틀림없이 <꼬마 니콜라(Le Petit Nicolas)>다. 2009년, 실사판으로 영화화되기도 한 <꼬마 니콜라>는 초등학생 니콜라가 학교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동네 이웃들과 함께 벌이는 소동을 담아낸 프랑스 동화다. 아마 어렸을 적 한 번쯤 학교 도서관에서 읽어본 적이 있거나 책장에 한 권쯤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니콜라가 유명해진 데는 작가 르네 고시니(Rene Goscinny, 1926~1977 :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라고 할 수 있는 아스테릭스의 작가이기도 하다)의 역량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장 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 1932~)의 귀엽고 서정적인 삽화 역시 인기를 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꼬마 니콜라>의 두 주역. 장 자크 상페(좌)와 르네 고시니(우), 출처 : http://emiliejohnson.blogspot.kr/2009/03/le-petit-nicolas.html           당시 무명 만화가였던 상페는 니콜라의 삽화를 도맡아 그리면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 0 Read more
Inspiration Follow me to♥ by. Murad Osmann with Nataly Zakharova

Follow me to♥ by. Murad Osmann with Nataly Zakharova

15.06.29   Follow, follow me. 브라운관 속 G-dragon이 숫자 8자를 그리며 얼른 따라오라 외친다. 하지만 사진 속 묘령의 여인은 손을 젖힌 채 누군가를 도시로 이끈다. 형형색색의 도시풍경 뒤로 그녀의 가녀린 팔과 맞닿은 손이 시선에 꽂힌다. - follow me to # moscow  - follow me to # Austria  - follow me to # Venice - follow me to # HK - follow me to # London - follow me to # Berlin - follow me to # Singapore - follow me to # Bali - follow me to # Alhambra - follow me to # France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러시아출신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무라드 오스만(Murad Osmann)의 작품이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 나탈리 자카로바(Nataly Zakharova)와 세계 각국의 도시를 여행하며 그녀의 뒷모습을 찍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건 나탈리 자카로바의 뒤태. 모델출신 답게 균형 잡힌 몸매도 일품이지만 방문한 국가마다 바뀌는 그녀의 패션센스 또한 엿보는 재미가 있다. 거기에 그림 같은 색감과 구도는 동화적이기까지 하다. 사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그의 사진이 &ls 0 Read more
Features 반려동물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동물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5.06.26   누군가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가족 구성원만큼이나 자연스레 묻는 질문은 반려동물에 관한 것이다. 같은 종류의 반려견, 혹은 비슷한 나이대의 반려묘가 있다는 대답이 돌아오면 그렇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없다. 공통 관심사 하나만으로도 주변의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가라앉는 유일한 순간이 있는데, 바로 ‘유기견’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다.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거리를 헤매는 사람들도 있지만, 단지 힘들다는 이유로, 말썽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쉽게 그들을 놓아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한숨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했다면 과연 그런 쉬운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 이러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 많은 공감을 일으킨 캠페인이 있다. 바로 동물 자유 연대의 ‘가족을 버리시겠습니까’편이다. - <가족을 버리시겠습니까>, 동물 자유 연대         비슷한 메시지를 담은 단편 영화도 있다. 헝가리 출신의 영화감독 잼베리 조피아(Zsemberi Zsofia)는 반려동물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5분 가량의 짤막한 영화를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했다. 세계 곳곳에 퍼진 이 영상은 조회수 약 1,500만 건을 육 0 Read more
Column 원하는 것을 위한 노력, 알타미라(Altamira) 동굴 벽화

원하는 것을 위한 노력, 알타미라(Altamira) 동굴 벽화

15.06.26 - 알타미라 동굴 벽화, 출처 : http://www.travelbook.de/europa/Die-Hoehlen-von-Altamira-267657.html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오래되고 허름한 단독 주택에는 옆 집과 우리 집을 잇는 벽이 있었다. 시멘트로 잘 발린 벽은 가끔은 임신한 고양이들이 떼 지어 지나가는 길이었고, 옆 집과 우리 집을 구분하는 선이었으며 담쟁이 넝쿨이 자신의 영역을 키우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벽을 칠판 삼아 동네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 놀이를 했다. 마치 여러 개의 칠판이 붙어있는 듯했던 그 벽에 나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래서 집이 허물어지기 전까지, 혹여 그 벽 때문에 이 집이 팔리지 않을까 가족들에게 미안했다. 하지만 그 때의 벽은 나를 다른 세상과 연결해주는 통로였으며, 내가 만든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이었다. 아마 인간의 마음은 모두 비슷할 것이다.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물을 떠놓고 밝은 달 아래서 소원을 빈다거나 마음이 답답할 때 꽃잎을 떼면서 ‘된다, 안 된다’를 가늠해보는 행동 같은 것 말이다. - 알타미라 동굴 벽화, http://www.espanaymas.nl/artikel/virtuele-tour-door-de-grot-van-la-cov 0 Read more
Features 술과 정신병과 마약과 예술

술과 정신병과 마약과 예술

15.06.25   자, 이 글을 쓰는 나는 꽤 거하게 취한 상태다. 오늘까지 장장 1주일동안 여러 가지 주제로 글을 쓰려 했지만 죄다 5줄을 넘기지 못했다. 고로, '아.. 이거 안 되겠다! 나는 모른다! 술이나 마셔버리자!' 하고 동네 술집을 다녀왔다. 친구와 통마늘닭똥집볶음을 먹었다. 쫀쫀하니 소주가 철철 넘어간다. 술집에는 500원을 넣으면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기계가 있었는데, 내 술 상대를 해 준 친구와 술값내기를 했다. 삐-삐삐- 3초간 힘찬 날숨 발사! 친구는 0.40 범칙금 천만 원, 나는야 0.18. 역시 나의 간은 위대했다. 술에 적셔지는 내내 해독하느라 힘써준 간에게 영광을 돌린다. 여하튼 낄낄대며 술값을 계산하는 친구의 모습이 보였다. 내기에 져서 계산하는데 뭐가 그리 행복한지, 알딸딸한 기분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공짜 술이니까! 그런데 잠깐, 내가 이렇게 알딸딸한데 핏줄 속에 나보다 3배 더 많은 알콜이 흐르고 있는 친구는 얼마나 취한 걸까? 저 친구의 행복한 모습은 분명 술의 힘이다! 눈이 번쩍 뜨였다. 그때 당신이 내 눈을 봤다면 눈이 멀어 버렸을 거다. 왜냐면 내 눈이 미친 듯이 반짝반짝 했을 테니!   어디서 봤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인류의 역사를 지탱한 가장 큰 힘 두 가지를 꼽자면 종교와 술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다. (100% 맞는 말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두 가지 모두 0 Read more
Column [365 ARTROAD] 나의 아트로드

[365 ARTROAD] 나의 아트로드

15.06.25     - 나의 아트로드-   아트로드 여행은 멕시코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미국에서 약 2주간을 보내고, 2013년 10월 14일. 673일간의 아트로드의 막이 내렸다. 이것은 공연을 끝내는 막이 아니라 새로운 2부를 위해 내리는 막이었다. - No.271 인연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너무나 행복한 사람이다.많은 도움을 받았고, 사랑을 받았고, 새로운 것을 배웠다.나 역시 도움을 주고, 사랑을 주고, 새로운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내가 느낀 이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하고 싶다.   그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보지 못해도 상관없다.그 도시의 ‘맛 집’을 찾아가 먹지 않아도 상관없다.그 시내에서 신나게 ‘쇼핑’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물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그것이면 충분하다. 나에게 ‘사람’은 너무 ‘상관’있다.   22개월간,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보았으며,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까.여행이 좋아, 그림이 좋아 떠난 여행이다. 그리고 나는 무엇을 깨달았을까. 무엇을 얻었을까.   여행은 책으로 읽는 것과 다른 것.책에서 0 Read more
Column 설치고, 떠들고, 생각하라 完 : 나는 나만의 것

설치고, 떠들고, 생각하라 完 : 나는 나만의 것

15.06.24   연애를 아주 ‘잘’ 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여기서 잘 한다는 말은 ‘매번 남자가 끊임없이 넘쳐나더라’ 뭐 이런 뜻이 아니라 정말로 연애 자체를 즐기며 행복하게 사랑한다는 얘기다. 친구들끼리 모여 앉으면 항상 하는 고민들, 애인과의 연락문제부터 시작하는 각종 연애 트러블이 우후죽순으로 오고 가는데도 그 친구만큼은 아주 평화롭다. 비법을 물었다. 대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글쎄, 나한테도 상대방한테도 최선을 다 하면 되는 것 같은데?” 알쏭달쏭한 답변을 내 놓은 그녀가 떠오른다. 생각해보면, 그녀는 단지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와 맞닥뜨리는 모든 일에서도 당당함과 활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랬구나! 그녀를 이토록 충만하게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자존감’ 이었음을 깨닫는다. 현대 여성들이 롤모델로 삼는 여러 여성들의 공통점도 아마 이와 같을 것이다.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가는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스스로의 온전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       한 줄로 길게 이어 붙은 눈썹, 하면 떠오르는 작가 (순악질 여사가 생각났다면 본인의 연식이 드러나는 것이니 살짝 모르는 척 하기로 하 0 Read more
소소한 인터뷰 [소소한 인터뷰] You look so good, BAZ

[소소한 인터뷰] You look so good, BAZ

15.06.22 <소소한 인터뷰>는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소소한 인터뷰>를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BAZBON   #01. <look so good> - <look so good> 시리즈        노트폴리오에 업로딩 한 작품 중에 <Look so goo:D> 시리즈가 제일 눈에 띄더라. 어떤 영감을 가지고 시작했나. 학교 과제전 마감이 두 달 남은 상황이었다. 뭘 해야 내가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걸 결합해서 그리면 재밌게 작업할 수 있겠다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혹은 인물에 내가 사고 싶은 옷, 내가 오늘 입은 옷을 입혀보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점점 깊어져 한장 한장마다 컨셉과 테마를 다르게 해서 look book 형태로 만들게 됐다. 인물을 둘러싼 배경에서 빳빳한 종이 질감이 느껴진다. 다소 거칠거칠한 종이 위에 색연필로 그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사실 종이는 그림마다 다르다. 그전에는 그냥 도화지(캔트지)나 연습장종이만 써봤는데 look so g 2 Read more
Column [365 ART ROAD] 행운아

[365 ART ROAD] 행운아

15.06.22   - Mexico - ‘멕시코 가족’Cancún, Mexico여행 620일차, 이반과 아이다의 집 - No.326 My Trip in Mexico, Mexico   둥글게 말려 올라가는 멕시코 모자 위에 나.유난히 높은 모자의 모양새가 들판에 우뚝 선 산 같기도 하다.       쿠바로 떠나기 전, 2013년 7월.   나는 쿠바로 가기 위해 툴룸과 칸쿤 사이에 위치한 플라야 델 카르멘이라는 도시까지 히치하이킹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나를 태워 준 사람들 중에 멕시코 부부인 이반과 아이다가 있었다. 그들은 나를 목적지에 태워다 주고, 나중에 칸쿤에 놀러오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건네줬다. 그때 그 잠깐의 만남과 명함 한 장이 깊은 인연의 시작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나는 쿠바여행을 마치고 툴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때 받았던 이반의 명함을 찾아 이반에게 메일을 보냈다. 이반은 흔쾌히 나를 호스트해 주겠다고 했고, 나는 칸쿤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갈 수 있었다. 이반 부부와 함께 했던 시간 동안 그들은 정말 나를 손님이상으로 생각해줬다. 진짜 가족처럼 말이다. 이반이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Sooro. This is your house. you can stay as lon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