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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갤러리, 기획전 <복행술>展

16.11.11 0

 

 

케이크갤러리에서 2016년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기획전 <복행술>展이 개최된다. 케이크갤러리의 2016년 마지막 전시인 <복행>은 독립 큐레이터 조은비가 기획하고 다섯 작가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는 사물의 본질과 사건의 진상은 실종되고, 압축된 키워드와 수사, 선동만이 존재하게 된 오늘날의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언어가 종종 대상의 실체를 제대로 담아내거나 포착하지 못함에도 우리는 너무나도 무수한 말들에 둘러 쌓여 그것을 끊임없이 생산, 유포해내고 다른 말로 덮어버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상황과 인물, 사건 사이에 개입해 이야기의 유동성을 보존하고, 언어의 필연적인 실패에 미술의 방식으로 대꾸한다. 

 

<웃는 여자> 이제, oil on canvas, 193.5x130cm, 2010

 

이번 전시는 하나의 ‘언어’에 ‘안착(landing)’하지 않고 기표와 기의 사이를 끊임없이 배회함으로써 말의 어리석음 또는 오류를 포착하고자 하는 것이다. 규정되지 않는, 그럼으로 미지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불확정적인 것들은, 한 가지 해석에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을 스스로 배태하고 있기에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언어의 규정을 뛰어넘는 의미를 마주보길 바란다. 

*복행(復行)은 항공기가 착륙 직전에, 행로를 뒤집어 다시 날아오르는 조작을 의미한다. 이 전시에서는 안착하지 않고 우회하는 기술이라는 의미로 ‘복행술’이란 조어를 만들었다.

전시기간 2016년 11월 17일 – 2016년 12월 11일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참여작가 김영글, 이미래, 이제, 정희승, 양윤화+이준용
장소 케이크 갤러리(서울 중구 황학동 59번지 솔로몬빌딩 6층 케이크갤러리)
문의 케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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