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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리뷰] 갤러리밈, 빛으로 가득한<별유천지(別有天地)>展

18.03.17 0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밈에서 2018년 2월 21일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 김단비의 <별유천지(別有天地)>展이 진행 중이다. 작품 ‘별유천지’ 시리즈의 특징은 마블링 기법을 이용해 우연적 효과로 산수를 이미지화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법의 산수 표현은 전통적관념산수를 바탕으로 하여 현태판 산수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별유천지(別有天地) 광목천에 혼합재료, 2018

 

마블링 기법을 사용하여 층층이 퍼진 무늬나 특유의 섬세한 색감도 관람포인트지만, 이번 전시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부분은 실물 작품에서 느껴지는 ‘빛’이다. 그만큼 김단비 작가의 작품에는 카메라 렌즈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빛의 선율이 겹겹이 녹아있다. 때문에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이번 전시의 제목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별유천지(別有天地) 광목천에 혼합재료, 2017

 

나의 작업은 마블링 기법을 통한 다채로운 색채에서 나타나는 우연적 형상을 발견하고 인식해가는 것이다. ..(중략).. 유년시절 상상과 공상을 좋아했던 나는 신비함과 설렘을 동반하는 밤하늘, 뭉게구름, 물결과 같은 구체적인 사물과 자연의 형상을 꿈꿨다. 단지 눈이 아닌 마음을 통해 저 너머에 잇을 미지의 세계를 꿈꾸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알 수 없고 볼 수도 없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음 속에서 항상 존재했던 풍경은 나의 상상과 연상에 의해 시공을 초월하는 내면적 심상으로 그려지며, 마음을 통해 비쳐지는 자연을 화면에 옮겨놓음으로써 ‘별유천지’를 펼쳐내었다. 일련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면서 실재로 이러한 별세계가 존재하길 원하는 나의 꿈과 희망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 - 김단비 

별유천지(別有天地) 광목천에 혼합재료, 2018


전시기간 2018년 2월 21일 – 2018년 3월 25일 
운영시간 AM 10:30 - PM 6:00
관람료 무료
전시장소 KF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3)
문의 갤러리밈 / 02-733-8877

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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