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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같은 삶, 상아백(SANG A BAG) 디자이너 임상아

15.01.23 0

 

 

- <뮤지컬> 임상아 

 

 

 

 

 

 

내 삶을 그냥 내버려 둬

더 이상 간섭 하지마

내 뜻대로 살아 갈 수 있는 나만의 세상으로

난 다시 태어나려 해

 

또 다른 길을 가고 싶어

내 속의 다른 날 찾아

저 세상의 끝엔 뭐가 있는지 더 멀리 오를 거야

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진 않아

 

 

 - 임상아, 1집 <Yim Sang A> 뮤지컬 中에서

 

 

 

- 임상아, 출처 : http://www.vogue.co.kr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노래이자 90년대 말 히트 곡 <뮤지컬>이다. 여기, 노래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 노래를 부른 임상아다. 뮤지컬의 가사처럼 그녀는 ‘내 뜻대로’, ‘또 다른 나를 찾아’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한국을 떠났다. 한국 사람이라면 임상아는 몰라도 <뮤지컬>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가수보다 노래가 워낙 유명했는데, 사실 그녀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다. 1995년 CF로 먼저 얼굴을 알렸고 당대 최고 스타만 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 MC까지 독차지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 후, 96년에는 가수로 변신해 최고의 명곡 <뮤지컬>을 불렀다. 그러던 98년, 그녀는 3장의 앨범을 내고 돌연 뉴욕으로 떠난다.

 

 

- 임상아는 3장의 앨범을 내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패션 디자이너가 됐다, 출처 : http://sports.chosun.com

 

 

 

 

 

사실 그녀가 뉴욕으로 떠난 이유는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뉴욕대학교에서 필름프로덕션 과정을 밟으며 영화공부를 하다 다시 요리사로 목표를 바꿔 요리학원을 다니기도 했다. 방황 아닌 방황을 했지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드디어 ‘패션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눈을 뜬다. 그리고 2001년, 임상아는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2년간 패션 비즈니스와 드로잉을 배우며 자신의 적성을 깨닫는다. 이 후, 헐리우드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조수로 옷 가방을 나르는 밑바닥 생활부터 미국 《보그(VOGUE)》지 패션 스타일팀의 스타일리스트로서 경력을 쌓았다.

 

-임상아와 상아백, 출처 : http://www.mimint.co.kr

 

 

 

 

 

 

본격적인 패션사업에 앞서 어떤 아이템을 할지 고민하고 공부하던 어느 날, 그녀는 우연찮게 프랑스 에르메스 가죽공방에 들르게 된다. 악어 꼬리를 잘게 자른 원단샘플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는 그녀. 그때부터 임상아의 악어백 만들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평소 패션 소품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핸드백’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했고, 뉴욕 패션업계에서도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악어백인 ‘상아백’을 탄생시킨다. 임상아의 이름을 딴 ‘상아백’은 미국 내 27개 편집매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적으로 19개국 5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도 압구정 편집샵과 유명백화점에 입점했다.

 

- Brooke Shiedlds with SANG A

 

- Anne Hathaway

 

- Rihanna 

 

 

- 이서현

 

 

 

 

 

악어 등 특수 가죽을 사용하는 '상아백'은 그녀의 우상이었던 브룩 쉴즈(Brooke Shields)가 상아 백을 구입하고 싶다며 연락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비욘세, 앤 해서웨이, 리한나 등 내로라하는 할리웃 스타들이 애용하는 핸드백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송혜교가 상아백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신은경은 직접 임상아에게 연락해 주문을 넣기도 했다. 이어 그는 2010년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이너단체인 CFDA(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의 회원이 되었으며, 같은 해에 '12명의 아메리칸 디자이너'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미국 주류 패션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가방디자이너로 금의환향(錦衣還鄕)한 임상아는 한국 유명 브랜드의 아트디렉터로 작업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자서전을 출판하기도 하는 등 한국에서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 다른 새로운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걷고 있는 그녀의 꿈은 ing다. 어떤 길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춘에게 그녀가 전하고픈 메시지는 ‘행동’하란 것.

 

“많은 사람들이 말해요. ‘저는 임상아씨처럼 용기가 없어서 못하겠어요.’ 용기가 없다면, 일단 부딪히고, 시작하면서 용기를 만들면 됩니다. 100번의 고민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해요. 고민이 된다고요? 일단, 하세요! 하면서 고민하세요. 행동하면서 고민을 해도 늦지 않아요!”

 

 

 

J

현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꿈이자, 목표이자, 바람이다.
seize the day! 언제나 도전하고 움직이는 청춘으로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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