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그 이상: 세계적인 브랜드의 착한 아이디어

15.03.04 0
 
 
광고를 보는 시각은 매우 다양하다. 카피 한 줄에 가슴 뭉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즐겨보는 프로그램의 흐름을 끊는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인지 ‘모두’에게 좋은 광고는 더욱 눈 여겨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일이란 참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매번 코카콜라의 캠페인을 찾아보게 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Open Happiness’라는 일관된 브랜드 컨셉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코카콜라는 매번 우리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한다. 오늘 소개할 <Roll Out Happiness> 역시 참 훈훈한 캠페인이다. 잿빛으로 가득한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잔디밭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코카콜라의 발상은 매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나른한 오후, 도심 한 가운데에서 이 같은 녹색 휴식 공간을 마주한다면 그날은 하루 종일 기분 좋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 smart ideas for smarter cities, IBM
 
 
 
 
 
콜라콜라처럼 사람들에게 쉴 공간을 만들어 준 또 다른 사례가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 ‘IBM’이 그 두 번째 주인공이다. <People for Smart Cities>라는 캠페인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브랜드의 특징을 100% 살려 도시 곳곳에 꼭 필요한, 스마트한 공간을 만들었다.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부터 갑작스런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공간, 조금 더 쉽게 짐을 옮길 수 있는 공간까지. 이처럼 사람들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공간들은 곧 IBM이라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긍정적인 변화와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는 광고를 위한 광고가 아닌, 진정 소비자들을 위한 광고임이 틀림없다. 분명 오랜 고민과 회의 끝에 탄생한 아이디어일 것이다. 
 
 
광고는 기업과 브랜드의 이익을 목표로 하지만, 오로지 그것만을 추구한다면 소비자로 하여금 채널을 돌리게 하고, SKIP 버튼을 누르게 할 것이다. 반면에 앞서 두 편의 캠페인이 좋은 평가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던 건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 한 것’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캠페인이 기대되는 것도 이들의 아이디어로 우리의 생활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손수

놓치고 싶지 않은 일상
때로는 글 때로는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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