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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허무(虛無)속에서도 ‘너’를 찾아서

16.08.01 2

 

이건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사랑이야기가 아니기도 하다. 

 

Days of Summer, 2009, 출처: ENT news

 

처음 ‘썸머’를 봤던 건 20대 초반 무렵이었던 것 같다. 영화를 틀어놓고 자다 깨다를 반복했고 대체 이 영화가 무슨 스토리인지, 그래서 주제가 뭔지 도통 알 길이 없었다.


두 번째 ‘썸머’는 20대 중반이었다. 이전과 다르게 이해할 수 있던 유일한 메시지는 남자주인공 ‘톰’이 여자친구인 ‘썸머(summer)’와 헤어지고 ‘어텀(Autumn)’과 다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었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 마치 계절의 순환처럼 사랑은 끝난 뒤에 또 오리라는 메시지였다.

Autumn, 출처: http://observandocine.com


사실, 톰이 새로운 여자의 이름을 묻는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가 ‘My name is Autumn’이라 답했을 때, 처음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문득 그의 전여친이 ‘여름(summer)’이었고, 새로운 그녀의 이름이 ‘가을(Autumn)’이라는 생각이 들자 소름이 돋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 사랑의 원리를 마치 처음이라도 안 사람처럼 놀라고 만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어른이 되었을 때 ‘썸머’에게서 ‘관계의 허무(虛無)’를 읽었다.

Days of Summer, 2009, 출처: http://observandocine.com

 

톰은 썸머에게 첫 눈에 반했고 그녀의 이름만큼이나 열렬히 사랑했다. 그리고 모든 게 소멸하는 겨울이 되자, 썸머는 톰과 멀어진다.

 

I like being on my own. Relationships are messy, and people’s feelings get hurt. Who needs it? We are young, we are living in one of the most beautiful cities in the world might as well have fun while we can and save the serious stuff for later. There’s no such thing as love. It’s a fantasy.

나는 나인 게 좋아. 관계라는 건 골치 아파. 사람들은 거기서 상처를 입곤 하지. 그러니 누구에게 필요하겠어? 그런 심각한 일을 고민하기엔 우린 너무 젊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 도시에서 살고 있어. 그만큼 즐거운 일도 많은 걸.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해도 돼. ‘사랑’이라는 건 그저 환상에 불가해.

 

결국 자신의 입으로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라고 말했던 당찬 썸머는 그와의 관계 역시 미련 없이 끝낸다. “역시 넌 내 운명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내게 그럴 일은 없을 거야”라면서. 여기까진 썸머를 ‘당차고 도도한 여자구나’, 혹은 ‘상처가 많은 여자네’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그녀를 재수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겼으니. 바로 결혼 반지를 끼고 톰과 재회했던 장면 덕분이다.

 

Summer: I just woke up one day, and I knew.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다가 깨달았어.

 

Tom: Knew what?
깨달았다니, 뭐를?

 

Summer: What I was never sure of with you. You know what sucks? Realizing that everything you believe in is complete and utter bullshit. It’s sucks.

너와 함께 했을 때 인정하지 않던 것들 말야. 정말 짜증나는 게 뭔지 알아? 내가 완벽하게 믿었던 모든 것들이 모두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야.


Tom: What do you mean?
무슨 말이야?


Summer: You know, destiny and soulmate, and true love... and all that childhood fairy tale nonsense. You were right. I... I should have listened to you.

너도 알잖아. 마치 어릴 적 동화처럼 ‘운명’이니 ‘소울메이트’니 ‘진정한 사랑’이라는 거... 톰, 네 말의 맞았어. 난 너의 말을 들었어야 했어.

 

이런 그녀와는 달리 톰은 썸머를 통해 ‘운명’이니 ‘소울메이트’니 ‘진정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썸머는 결혼반지를 낀 채 자신이 앉아 있는 벤치에 반드시 톰이 올 거라는 확신으로 그를 기다렸다. 이미 가정을 꾸린 그녀가 굳이 톰을 기다린 건, 그 간 믿었던 자신의 신념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위해서였다.

 

Well, you know? I guess it’s cause I was sitting in a deli and reading Dorian Gray and a guy comes up to me and asked me about it, and now he is my husband.

그거 알아? 델리에 앉아서 도리언 그레이의 글을 읽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내게 다가와서 책에 대해 물었어. 그리고 그 사람이 지금 내 남편이야.

 

So, what if I’d gone to the movie? What if I had gone somewhere else for lunch? What if... I’d gotten there 10 minutes later?

만약 내가 그때 영화를 보러 갔더라면 어땠을까? 만약 내가 다른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면? 만약에 내가 10분만 더 그곳에 늦게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It was... It was meant to be and I just kept thinking. Tom was right.
그건.. 그냥 그렇게 될 일이었던 거야. 네 말이 맞았어.

 

Days of Summer, 2009, 출처: http://observandocine.com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선물 받은 아이처럼 썸머는 눈을 반짝이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논한다. 톰과의 연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전의 연애에서도 찾아볼 수 없던- 그녀의 새로운 모습이 남편을 통해 발현된 것이다. 어쩌면 썸머 안에 숨어있던 사랑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조용히 밖으로 끌어내어 이토록 반짝이게 만든 남편의 존재가 신기하기만 하다. 이제 썸머에게 ‘나인 게 좋은(I like being on my own)상태’는 남편과 함께하는 나날일지도 모른다. 또한 톰이 그녀와 연애를 시작했을 때 ‘선샤인 필터(뜻: 사랑을 시작했을 때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현상)’를 끼고 출근길의 사람들과 춤을 췄던 모습 역시 썸머에게도 나타났으리라.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낙담하는 톰에게 썸머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긴다.


톰, 나는 네 짝이 아니었을 뿐이야


Days of Summer, 2009, 출처: http://www.okchicas.com

 

그렇다. 사랑은 언제나 쌍방향일 수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상대 역시 나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얄팍한 마음이 때때로 고개를 들어 서로를 옭아맨다. 물론 이 과정 동안 사람마다 체감하는 어려움의 크기는 다르다. 별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꼭 맞는 한 쌍이 있을 거고, 오랫동안 갈등하고 다투며 서로의 모난 부분을 다듬어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들’로 사랑은 끝이 난다. 그래서 썸머의 마지막 말처럼 ‘네 짝이 아니라서’ 헤어짐을 택하고 관계의 허무를 경험한다. 이 과정 또한 사람마다 몇 번이 될지 모를 일이다. 운이 좋으면 아무런 허무도 없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계절의 싸이클을 몇 번이나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나를 눈뜨게 할 너’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한다.

 

Hedwing, 2000, 출처: 직접 캡처 


우리가 이토록 ‘진정한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이유, 말마따나 ‘외로운 두발짐승’이 된 이유는 플라톤의 <향연> 중 소크라테스의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랑의 기원(the origin of love)’은 ‘에로스’에 대한 담론을 나누던 중, 아리스토파네스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사실 아주 먼 옛날에 우리의 본성은 오늘날 인간의 본성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네. 첫째로, 인간은 오늘날처럼 남성과 여성의 양성이 아니라 세 종류로 나뉘어있었어. 이종(種)이 한 몸으로 이루어져 둥그런 등과 원형의 옆구리를 지니고 있었지. 사실, 남성은 본래 태양의 자식이고, 여성은 지구의 자식이었다네. 그리고 그 두 종(種)이 합쳐진 세 번째 종(種)이 달의 자식인데, 그 이유는 달이 모든 행성에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네.

... (중략)....

당시의 인간들은 신에게 대들고 반항을 했어.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던 제우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지. “나는 인간들이 더 이상 오만하지 않도록 지금보다 약하게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노라! 이제 나는 인간을 반으로 쪼개겠다!”

이렇게 한 덩이였던 인간이 둘로 나뉘었고, 그 나뉘어진 각각은 자신의 또 다른 반쪽을 갈망하며 그것과의 합일을 끊임없이 원하게 되었지. 

- 출처: 월간 논 주니어, 2008년 4월호, p144-119

 

the origin of love, drawing

 
그리고 존 카메론 밋첼은 바로 이 ‘사랑의 기원(the origin of love)’을 영화 <Hedwig>에서 음악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사실 처음 <헤드윅>을 접했을 때, 기괴한 헤드윅의 옷차림에 놀랐는데 이내 가사와 매치되는 –왠지 모르게 따스한- 그림에 넋을 놓고 빠져든 기억이 난다. 부끄럽게도 이 때 처음 플라톤의 <향연>을 접했고, 영상을 보고 난 후에 헤드윅이 부르는 <the origin of love>에 심취되어 영화 재생을 멈추고 몇 번이나 리플레이 했더랬다. 그리고 헤드윅이 열창하는 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내가 이렇게 방황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the oringin of love, Hedwig

 
그리고 훗날, ‘썸머’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영상이 <the origin of love>였다. 그 사이 몇 번의 ‘여름’을 거쳤고 여름이 끝날 때마다 느껴지는 ‘관계의 허무(虛無)’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첫 여름을 겪고 난 후에는, 그렇게 지난한 ‘여름’을 겪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가을’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위선적이게 보이기까지 했다. 어차피 누구를 만나도 똑같을 사랑을 사람들은 어째서 끊임 없이 반복하는 걸까, 나는 나인 게 좋은데(I like being on my own).

the oringin of love, Hedwig

 

이제는 그럴 때마다 사랑의 기원(the origin of love)을 떠올린다. 우리가 숱한 관계의 허무를 경험하면서도 사랑을 하고 또 하는 이유, 그가 내 반쪽이 아니더라도 매번 ‘여름’같은 사랑을 반복하는 데는 내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임을 안다.

 

사랑의 신 에로스는 ‘결핍’의 여신 프로스와 ‘풍요’의 신 페니아의 아들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성격을 지니게 되었답니다. 그는 언제나 결핍 상태에 놓여 있어서 부드러움이나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죠. 그것은 그가 어머니의 본성을 이어 받아 언제나 ‘결핍’과 함께하기 때문이랍니다. 반면, 그는 아버지의 성격 또한 이어받아 아름다운 것을 획득하기 위한 계책을 잘 꾸며냅니다. 때문에 끊임 없이 수단을 개척하며 평생 동안 지혜를 탐구하며 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 한 번도 ‘풍족’한 상태에 있는 법이 없어요.

- 출처: 월간 논, 2006년 7월호, p188-191

 

the oringin of love, Hedwig

 

또한 설령 태초에 하나였던 반쪽을 찾았다고 한들, 사랑을 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랑’ 자체가 ‘결핍’의 신과 ‘풍요’의 신의 모순적인 결합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때문에 에로스는 불완전한 존재로 끊임 없이 풍요를 탐하지만 결핍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이런 사랑의 본성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을 불완전한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원하지 않는 법이다”

 

때문에 사랑이 이토록 모순적인 이유는 우리 또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The origin of love


When the earth was still flat, And the clouds made of fire.
And mountains stretched up to the sky, Sometimes higher,

먼 옛날, 지구가 평평했을 때 구름이 불을 뿜고 산은 하늘로 높이 솟아있었지,
몇몇 개는 그 보다 더 높고


Folks roamed the earth Like big rolling kegs.
인간은 커다란 술통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대지를 굴러다녔지.


They had two sets of arms. They had two sets of legs.
They had two faces peering Out of one giant head

그들은 두 쌍의 팔과 두 쌍의 다리와 커다란 하나의 머리에 두 개의 얼굴이 달려있었어


So they could watch all around them. As they talked while they read.
그래서 그들은 그들 주위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었고 동시에 읽고 동시에 말할 수 있었어


And they never knew nothing of love. It was before the origin of love.
그리고 그들은 사랑을 전혀 몰랐지. 이건 바로 사랑의 기원 그 전의 이야기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And there were three sexes then,
그 때는 세 가지의 성별이 있었지


One that looked like two men Glued up back to back, Called the children of the sun.
하나는 등과 등이 맞닿은 두 명의 남자, 그들은 ‘태양의 아이’라고 불렸어

 

And similar in shape and girth Were the children of the earth.
They looked like two girls. Rolled up in one.

그리고 그 둘레와 모양이 비슷한 ‘지구의 아이’라고 불리는 두 여자가 합쳐진 모습.
그들은 하나가 되어 굴러다녔어.


And the children of the moon Were like a fork shoved on a spoon.
They were part sun, part earth. Part daughter, part son.

마지막인 ‘달의 아이들’은 포크와 스푼이 붙어 하나 된 것 같았지.
한 쪽은 해, 한 쪽은 달. 한 쪽은딸, 한 쪽은 아들인.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Now the gods grew quite scared Of our strength and defiance
이제, 신들은 그들의 힘과 반항심이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했어


And Thor said, Im gonna kill them all With my hammer, Like I killed the giants.
그리고 천둥의 신이 말했어 ‘내 이들을 이 큰 망치로 모두 죽이리’


But Zeus said, No, You better let me Use my lightening,
like scissors, Like I cut the legs off the whales And dinosaurs into lizards.

그러자 제우스가 말했어 ‘아니, 내 번개모양의 가위로 고래의 다리를 자르고 공룡을 도마뱀으로 만든 것처럼 내가 그들을 혼내주리’


Then he grabbed up some bolts And he let out a laugh, Said,
I will split them right down the middle. Gonna cut them right up in half.

그리고는 번갯불을 꺼내 크게 웃으며 말했지. ‘내 정확히 딱 반으로 자르리’


And then storm clouds gathered above Into great balls of fire
그러자 먹구름이 몰려왔고 그 위로 불 화산이 생겼지


And then fire shot down From the sky in bolts Like shining blades Of a knife.
그리고는 번뜩이는 칼날 같은 천둥번개가 하늘에서 내리쳤지.


And it ripped Right through the flesh Of the children of the sun
And the moon And the earth.

그렇게 태양의 아이들과 달의 아이들, 지구의 아이들의 육체 한 가운데가 잘려버렸어.


And some Indian god Sewed the wound up into a hole,
Pulled it round to our belly To remind us of the price we pay.

그리고 어떤 인도의 신은, 우리의 죄를 상기시키기 위해 배 둘레를 묶어 배꼽을 만들었고


And Osiris and the gods of the Nile Gathered up a big storm To blow a hurricane,
To scatter us away, In a flood of wind and rain,
And a sea of tidal waves, To wash us all away,

오리시스와 나일의 신은 거대한 폭풍우로 허리케인을 만들어 우리를 흩어지게 했어.
바람과 비, 해일로 우리를 모두 쓸어내려 버렸지.


And if we dont behave Theyll cut us down again
And well be hopping round on one foot And looking through one eye.

그리고 만약 또 반항하면, 다시 반으로 갈라버린다고 했지.
그럼 한발로 뛰고, 한 눈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Last time I saw you We had just split in two.
전에 당신을 봤을 때, 우리는 두 개로 갈라지고 난 바로 뒤였어.


You were looking at me. I was looking at you.
당신이 나를 보고, 나는 당신을 보고 있었지.


You had a way so familiar, But I could not recognize,
Cause you had blood on your face I had blood in my eyes.

낯익은 얼굴이었지만, 네 얼굴에 묻어 있는 피 때문에 알아볼 수가 없었지.
내 눈 역시 피로 물들어 있었지.


But I could swear by your expression
하지만 이건 알 수 있어.


That the pain down in your soul Was the same as the one down in mine.
네 영혼 깊이 있는 고통이 나와 같다는 걸.


Thats the pain, Cuts a straight line Down through the heart
그런 심장을 가로지르는 고통,


We called it love.
우리는 그걸 ‘사랑’이라고 불러


So we wrapped our arms around each other, Trying to shove ourselves back together.
그래서 우리는 팔로 서로를 감싸주고, 또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We were making love, Making love.
사랑을 나누고 또 나누네.


It was a cold dark evening, Such a long time ago,
When by the mighty hand of Jove, It was the sad story

이건 먼 옛날 차디찬 밤에 전능한 신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슬픈 이야기


How we became Lonely two-legged creatures,
우리가 어떻게 두 발의 외로운 동물이 되었는지,


Its the story of The origin of love.
이건 사랑의 기원에 대한 슬픈이야기.


Thats the origin of love.
이건 사랑의 기원 

김해인

읽는 사람이 즐거운,
언제나 유쾌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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