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요일마다 다르게, <모나미 153  아이스크림> popular & design

요일마다 다르게, <모나미 153 아이스크림>

17.07.21 <153 아이스크림> 5종 세트   모나미에서 여름맞이 <153 아이스크림> 5종세트를 출시했다. 쿠앤크, 망고, 민트초코, 딸기, 블루베리 5가지 색상과 과일을 컨셉으로 삼은 이번 볼펜은 ‘월화수목금’ 요일마다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펜대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아이스크림’이라는 컨셉에 적합하게 아이스크림 콘 패턴을 연출했다. 펜대 윗부분은 쿠키의 갈색과 망고의 노랑, 민트초코의 민트, 딸기의 빨강, 블루베리의 보라의 컬러로 시원함과 귀여운 인상을 동시에 잡았다.   네티즌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이른바 ‘국민볼펜’으로 불리는 친숙함과 값싼 가격, 시대를 놓치지 않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뚜루와 협업작업 또한 벌인다고 하니, 어떤 모습으로 다양한 볼펜의 가능성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 0 Read more
Features ‘우리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충성충성^^7 popular & design

‘우리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충성충성^^7

17.07.20 이니캔, 출처: 우리이니    어느덧 취임 2개월 째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젊은층의 지지가 뜨겁다. 무엇보다 전직 대통령과 구별되는 흥미로운 현상은 2030의 높은 호응덕분에 대통령에 대한 ‘애정표출’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이다. ‘우리 이니(문재인) 하고 싶은대로 다해’, ‘이니굿즈’, ‘충성충성^^7’등, 다소 격의 없어보이는 표현들은 현 대통령을 둘러싼 국민들의 애정표출이다. 물론, 그가 정치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기에 비롯된 현상이지만, 그가 매번 기존의 정치와는 다른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국내 최초로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광화문 1번가>를 개설하는 등의 젊은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캔 화이트   우리캔   이니백   앙상블백 문츄백, 모든 사진 출처: 0 Read more
Features 안녕하세요! ‘빵집아저씨’, 태극당(太極堂) -1 popular & design

안녕하세요! ‘빵집아저씨’, 태극당(太極堂) -1

17.07.19   대학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탓에 역사적으로 꽤 유명하다는 빵집은 웬만해서 다 가본 것 같다. 이제 와 생각해보면 누가 봐도 유언비어인데, ‘태극당 아들이 그렇게 잘생겼대! 그리고 엄청난 부자래!’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더랬다. 그래서 맨날 먹던 중식과 석식이 지겨우면 친구들과 쓰레빠를 끌고 그 빵집에 가서, 빵도 먹을 겸 소문이 진짜인지 확인해보려 했다. 그런데 확인할 수 있을 리가 있나!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졸업을 했고, 간혹 오가다 마주치는 그 빵집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태극당 모나카 세트   찹살 모나카, 태극당 컵 아이스크림    찹쌀 모나카, 찹쌀 떡 세트   태극당 전병세트, 월병세트   하지만 학창시절이 떠올라 방문해본 태극당은 단순히 ‘전통이 있는 집’, ‘장인정신’이라는 메리트를 내세워 시간의 흐름에만 편승하는 브 0 Read more
Features 여름, 당신을 채울 ‘디자인’ popular & design

여름, 당신을 채울 ‘디자인’

17.07.18 Ryan McGinley   어느새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여름이다. 어느새 2017년도 절반을 지났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지금, 당신을 시원하게 채울 ‘디자인’을 소개한다.   1. 카림 라시드, <Design Your Self>展 <Pleasurescape> Change, Pinakothek der Moderne, Germany 2005 <Phaze Easy Chair> Skandiform, Sweden, 2017   <Phaze Easy Chair> Skandiform, Sweden, 2017 <Garbo> Umbra, Canada, 1996   <Vaso Cyclik> Bitossi Ceramiche, Italy, 2006   지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전시가 0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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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위한 디자인

17.07.13 ‘성(性)교육’하면 떠오르는 단상은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담임선생님께서 남학생들을 운동장 밖으로 내몰아 여학생들만 앉혀두고 ‘생리대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 게 전부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겉포장은 이렇게 뜯고, 속옷에 이렇게 붙이는 거야. 2~3시간쯤 후에는 새것으로 교체해야 해.’라는 게 성교육’의 전부였다. 그러나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에도 그런 피상적인 성교육이 형편없다는 것을 직관적으로도 알 수 있었고, 마음속엔 항상 의구심이 자리했다. 어째서 ‘성교육’이 곧 ‘생리대 사용법’이 되는 거야? <사랑마을> 성교육 e-book project, 한승연, 출처: 노트폴리오   여자라면 한 달에 한번 치르는 생리에 대해, 우리 사회는 ‘쉬쉬해야 할 문제’로 치부하곤 한다. 때문에 생 0 Read more
Features 아기자기한 애교심의 표출 popular & design

아기자기한 애교심의 표출

17.07.11 여중 여고를 나온 탓일까. 처음 ‘대학’이란 곳에 입학했을 때, 아니 입시를 치르기 위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질감을 느꼈던 건 다름아닌 ‘남학생’때문이었다. 물론, 입시학원이든 외부활동에서 만난 남자인 친구들이 있었지만, 함께 정규교육과정을 듣는다는 사실이 어쩐지 낯설다고 해야 하나.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막 성인이 될 무렵 19살의 감성은 그랬다. 그래서인지 지망했던 대학 모두 ‘여대’였고, ‘여대’여야만 했다. 결론은 일반대학에 진학해 누구보다 스스럼 없이 남학우들과 잘 지냈지만, 여대에 속한 여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여대’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건 분명하다. 성신 일러스트, 출처: 성신여자대학교  살짝 언덕진 교문을 내려오는 언니들은 어찌 그리 빛났던지, ‘나도 대학생이 되면 예뻐질까?’라는 기대를 품었다. 0 Read more
Features ‘책’으로 가는 트리거 popular & design

‘책’으로 가는 트리거

17.06.27 출처: 김영하 SNS   얼마 전, 김영하 작가의 SNS를 보고 실소를 터뜨렸다. 한 인터넷 서점에서 그가 새로 출간한 <오직 두 사람>을 기념하여 맥주잔을 제작했는데, 잔이 너무 예뻐 자신의 책을 구매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맥주잔은 특정도서를 포함한 일정금액 이상의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이었다. 어쩌면 ‘제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 이러한 증상은 단지 김영하 작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새로 출간되는 서적만큼이나 디자인 굿즈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굿즈 사려고 책을 지르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으니 말이다.   <오직 두 사람> 맥주잔 굿즈, 출처: yes24   물론, 우리나라가 유독 독서를 하지 않기로 오명이 나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현되고 있는 듯하다. 그만큼 책을 접하는 0 Read more
Features 자연 속으로의 회귀, 그리너리 popular & design

자연 속으로의 회귀, 그리너리

17.06.26 Green was the silence, 녹색은 침묵이었다.wet was the light, 빛은 촉촉하게 젖었고,the month of June trembledlike a butterfly.... 6월은 나비처럼 파르르 떨렸다 .... - Pablo Neruda - 파블로 네루다/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   펜톤은 6월의 색인 ‘그리너리’를 2017년의 색상으로 꼽았다. ‘그리너리’란 연두색 계열의 파릇파릇한 새싹이 연상되는 컬러로 ’자연으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펜톤은 그리너리가 전 세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언급했다. 아무래도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이 점차 심각해지고 그만큼 삭막해진 현대인들의 일상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 끌어들인 모양이다.     구찌 2017 s/s, 출처: vogue Key pieces in Greenery, 출처: GLIMPSES AT FASHI 0 Read more
Features 경쟁자는 호돌이! popular & design

경쟁자는 호돌이!

17.06.22 호돌이는 1983년 지명공모를 통해 88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선정되었다.  ‘88올림픽’ 때문일까. ‘한강의 기적’이라는 고유명사에 꼭 맞아떨어지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우리나라도 곧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인지 88올림픽은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그도 그럴게 성인이 될 즈음, 으레 나이를 묻는 대화 속에서 “뭐야, 그럼 88올림픽도 못 겪어 봤네?”라는 말을 곧잘 듣곤 해서다. 아마 80년대 후반에 태어났다면, 이런 식의 대화패턴을 5번 중 3번쯤 겪어봤으리라. 그만큼 88올림픽은 서로의 신상을 공개하는 자리마다 공고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호돌이 전화카드, 출처: 앱스토리 매거진 <호돌이 세계여행> 출처: 영록서점 하지만 88올림픽을 목격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2002년 월드컵’을 겪은 것 같은 착각이 이 0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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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가?

17.06.19 BP 15. 0.7mm, \300  전화통화를 하다, 혹은 급하게 메모할 때 손에 쉽게 집히던 건 모나미 펜이었다. 그런데 ‘모나미 펜!’하면 왠지 모르게 학창시절 OMR 카드를 작성할 때 사용했던 수성사인펜의 이미지가 강렬했다. 그러니까 하얀색과 검정색이라는 단순한 색상으로 디자인됐고, 그립감도 가벼우며 그만큼 접하기 쉽다고 해야 할까? 왜, 우리는 흰색셔츠와 검정색 바지로 연출한 남성룩을 ‘모나미 패션’이라고 부르지 않나. 그만큼 추억 속의 ‘모나미’는 보급형 볼펜, 혹은 300원 내외로 살 수 있는 쉽디 쉬운 볼펜이었다.   153 피셔맨(FISHERMAN), \2,000,000, 모나미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며 제작한 펜    그런데 세월이 흘러 마주한 모나미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의 모습은 심히 당황스러웠는데, 300원의 몇 십 배를 호가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