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꾸밈 없는 시선에 담긴 따뜻한 진심, Linda McCartney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REVIEW

꾸밈 없는 시선에 담긴 따뜻한 진심, Linda McCartney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14.11.26 “다른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인스타그램에 담긴 그 맛집은 어디일까?” “그 친군 요즘 뭐하고 있을까?” 우리는 종종 타인의 일상을 궁금해한다. 그리고 나와 가까운 사람이든 유명인이든 그들의 일상을 넌지시 들여다본다. 방법은 쉽다. 그저 휴대폰을 들어 ‘툭툭’ 터치하면 된다. 한 예로 제주도로 내려간 한 원조 아이돌은 소길댁이 되어, 자신의 일상을 업로드한다. 몇 컷으로 나열된 그녀의 하루는 우리의 관음적 욕구를 만족시켜주기도, 제주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게도 한다. 때로는 누가 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지, 또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는지 궁금해한다. 우리는 이렇게 타인의 사진을 통해 그들의 일상을 엿본다. 분명한 사실은 사진은 누군가의 소박한 일상이자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라는 것이다.   - <Linda> by Eric Clapton, London &co 0 Read more
Features 괜찮아, 수학이야. <매트릭스 : 수학, 순수에의 동경과 심연>展 REVIEW

괜찮아, 수학이야. <매트릭스 : 수학, 순수에의 동경과 심연>展

14.09.23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와 국군서울지구병원이 있었던 자리여서 그랬을까. 예전의 건축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입구에 들어서자 어딘가 숨이 턱 막힌다. 열 살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수학을 포기한 데다 하필 전시 타이틀이 <매트릭스 :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이라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현대미술의 장르와 소재가 갈수록 자유로워진다지만 수학이라니. 수학을 예술에 접목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베르나르 브네, <큰 곡선을 지닌 포화>, 2008전시장 입구의 대형 벽화는 베르나르 브네의 <포화> 시리즈 중 하나다. 수학 공식과 기호로 가득 찬 드로잉은 처음에 미술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베르나르 브네가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셀 뒤샹에게 격려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아무도 사용하지 않던 '수학기호'를 그저 조형 그 자체로 바라봐주길 원한다는 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브네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스스로 '?-!'의 과 0 Read more
Features 2014 ASYAAF: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REVIEW

2014 ASYAAF: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14.08.22   <Um…1> 신주리, 캔버스에 유채, 2013   <꿈의 길> 김지현, 혼합매체, 2014    <공항으로 가는 길> 김동욱, 캔버스에 유채, 2013   <달콤한 우상 4> 최진숙, 캔버스에 유채, 2014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아시아프에 다녀왔다. 아시아프는 국내 및 아시아 각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또는 30세 이하의 청년작가들의 작품과 드로잉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미술축제다. 일반 전시와는 달리 각작품마다 가격이 제시되어 있어 코엑스에서 주최하는 키아프(KIAF, 한국국제아트페어)의 청년작가 버전이라 할 수 있다. 2008년 첫 전시 이후, 꾸준한 관람객 동원과 작품 판매로 성공한 아트페어다. 전시장의 첫인상은 '장소 선택이 탁월하다' 는 점이다. 구 서울역사는 원래 염천교에 있었던 0 Read more
Features 100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돌아보는 2013년. <13 PROJECT> 리뷰 REVIEW

100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돌아보는 2013년. <13 PROJECT> 리뷰

14.01.08 에너지 넘치는 젊은 아티스트 100인의 2013년을 기록한 <13PROJECT>가 12월 28일부터 1월 8일(20시)까지 진행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무려 100인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노트폴리오가 다녀왔다. 전시작품 외에도 그래피티, 미디어, 사진, 일러스트, 음악,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한 곳에 모이게 만든 독립 큐레이터 이지원과의 만남 그 자체에서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2014년으로 막 접어든 이 시점에서 2013년의 <13PROJECT>를 함께 살펴보는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지며 리뷰를 즐기길 바란다. “2013년의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13PROJECT> 포스터   <13PROJECT>는 독립 큐레이터 이지원이 스스로에게 던진 작은 물음에서부터 출발했다. &lsq 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