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전시 리뷰]  디뮤지엄 <PLASTIC FANTASTIC : 상상사용법>展 REVIEW

[전시 리뷰] 디뮤지엄 <PLASTIC FANTASTIC : 상상사용법>展

17.09.22 D MUSEUM, 2017, courtesy of D MUSEUM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D MUSEUM)에서 2017년 9월 14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상상력과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을 반추하는 <PLASTIC FANTASTIC : 상상사용법>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세기의 ‘기적의 소재’로 불리는 플라스틱이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든 장면을 연출한다.   Bring Colors to Domesticity, 2017, courtesy of D MUSEUM   전시는 40여 명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개성을 불어넣은 2,700여 점의 제품과 가구, 조명, 그래픽, 사진을 총망라한다. 특히 ‘일회용’이라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플라스틱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카르텔(Kartell)과 그의 협업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의미있다. 이는 광고 그래 0 Read more
Features [전시 리뷰] 흑백의 세상, 헨킴 <미지에서의 여름>展 REVIEW

[전시 리뷰] 흑백의 세상, 헨킴 <미지에서의 여름>展

17.09.15   지금 구슬모아당구장에서는 흑백의 미지(未知)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헨킴(Henn Kim)의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전시장이 위치한 지하 출입구에 들어서면, 그의 작품과 맞아떨어지는 어두컴컴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백색등의 조명을 등지고 서서히 밝아지는 그의 작품은, 그간 헨킴이 보여준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룻밤의 즐거운 꿈이 현실을 버티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현실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꿈꿔왔던 환상을 의미하는 ‘흰색’은 조화를 이루며 여름 ‘밤’에 뜬 달과 함께 흥미로운 공간을 연출한다. 작가에게 ‘달’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나를 위로하는 ‘치유의 상징’으로,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도 없이 바쁜 일상 0 Read more
Features [포럼리뷰] 취향은 어디에 REVIEW

[포럼리뷰] 취향은 어디에

17.08.23   지난 18일, DDP 살림터에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 PPS 구병준 대표와 오세현 간송미술관 연구원의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취향은 어디에>라는 주제로 각자가 정의하는 취향을 살피는 시간이었다. 흥미롭게도 두 연사는 각자의 시선에 어울리는 ‘취향’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했다. 구병준 대표는 다양한 사회문화현상을 담은 ‘취향’을 선택(select)과 수집(collect), 공유(share)와 사유(private)의 조합으로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수집된 공유는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재단(foundation)’으로, 수집된 사유는 물건의 이야기를 담은 ‘경매(Auction)’로, 선택된 공유는 트렌드와 문화를 형성하는 브랜드(Brand)로, 선택된 사유는 취향과 철학의 형태로 발현된다. 때문에 취향은 수많은 것들 중 자신을 반영하는 물건의 선택으로 0 Read more
Features [전시리뷰] 온갖 곡선의 조화 <카림 라시드>展 REVIEW

[전시리뷰] 온갖 곡선의 조화 <카림 라시드>展

17.07.31 <Desing your self>展 지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Design Your Self>展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전시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전시다. 카림 라시드가 직접 디자인 한 전시장에는 뉴욕스튜디오에 소장하고 있는 디자인 스케치 원본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조형물과, 가구, 오브제, 미디어 작품까지 총 3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수려한 곡선을 뽐내는 유기적이고 독창적인 제품이 관람객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었다.   <플레이저 이스케이프(Pleasurescape)>   카림 라시드의 작품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건, 그가 디자인한 대부분의 작품이 곡선형태를 띈다는 점과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 관람객들이 디자인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길 바라며 특별 기획했다는 <플레이저 0 Read more
Features ‘민화’의 밀라노 여행 REVIEW

‘민화’의 밀라노 여행

17.07.24 제2회 <한국민화밀라노특별전>, 출처: 한국민화협회 제공    지난 2017년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이탈리아 밀라노 *루치아나 마탈론에서 제2회 <한국민화밀라노특별전>이 개최됐다. 우리나라 대표 그림인 민화가 이탈리아로 머나먼 여행길을 떠난 것이다. 이번 ‘한국 민화 밀라노 특별전’이 개최될 수 있었던 건, 작년에 개최한 <한국·이탈리아 동행전>에 출품한 민화가 도자기 및 여타 회화, 공예품과 소개되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작가 33명만 참여했던 작년의 전시보다 규모가 커져, 이번 전시에는 무려 16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가 개최된 ‘루치아나 마탈론’은 2000년에 설립되어 관광객들과 현지 거주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를 계획하는 갤러리다.    엄재권 한국민화협회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대 이 0 Read more
Features [현장 스케치] 묵묵히 제 할일을 하는 <원심림> REVIEW

[현장 스케치] 묵묵히 제 할일을 하는 <원심림>

17.07.24 <원심림> 삶것, 출처: 노트폴리오 매거진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외부에는 건축가 ‘삶것(양수인)’의 <원심림>이 설치되어 있다. 작가가 만들어낸 단어이자 작품 제목인 ‘원심림’은 숲을 의미하는 ‘원시림’과 그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들의 생장 동력인 ‘원심력’을 합성한 것이다. 가볍고 경제적인 건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작가는, 간단한 기계장치를 통해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의 ‘원심목’들로 이뤄진 하나의 숲인 원심림을 조성했다.   <원심림> 삶것,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공원에 들어서기 전, 작품에 대한 안내판을 무심코 지나치면 이러한 설치물들이 단순히 미술관 앞이라서 설치된 ‘특별한 인테리어’쯤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작품은 미술관이란 공간 특성과 어울리는 자태를 하고 0 Read more
Features [현장 스케치]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REVIEW

[현장 스케치]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17.07.24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지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2017>이 개최됐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디자인 분야를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고자 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관련 분야의 대표 행사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페어는 기존 행사보다 규모와 다양성에서 발전한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Drawing Book Project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CA x Notefolio <MY FOLIO> 인터뷰 보러가기https://notefolio.net/joojaebumhttp://joojaebum.com 일러스트레이터 설동주, 노트폴리오 아카데미 <스킬업 드로잉> 강좌정보 보러가기http://skinheduck.com   0 Read more
Features [전시리뷰] 금호미술관 <빈 페이지(Blank Page)>展 REVIEW

[전시리뷰] 금호미술관 <빈 페이지(Blank Page)>展

17.07.21 <빈 페이지(Blank Page)>展, 금호미술관    지금 금호미술관은 8월 31일까지 기획전 <빈 페이지(Blank Page)>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묘사할 수 없는 감각의 세계를 추상적인 서사로 구현하는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때문에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떠올렸다면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흠칫 놀랄지도 모르겠다. ‘빈 페이지’는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 이상의 감각을 건들이며 관람자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김주리와 문준용, 박여주, 박재영, 박제성, 양정욱, 진달래 & 박우혁이 참여했다.   트와일라잇 존 3, 래디언트 라이트 필름, 박여주, 2017   특이하게도, 전시는 관람객이 미술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다. 때문에 단순히 ‘조금 특이한 인테리어를 했나보다’는 0 Read more
Features [오프닝 리뷰] ‘격자에 갇힌 바다’에 대하여 REVIEW

[오프닝 리뷰] ‘격자에 갇힌 바다’에 대하여

17.07.21 <GRIDDED CURRENTS>展, 김아영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제갤러리 K2관에서 니나 카넬(Nina Canell)과 김아영, 루노 라고마르시노(Runo Lagomarsino), 찰스 림 이용(Charles Lim Yi Yoing)의 그룹전 <GRIDDED CURRENTS(격자에 갇힌 바다)>의 오프닝을 개최했다. 오프닝은 네 명의 작가가 모두 참석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시선을 사로 잡는 건,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니나카넬의 작품이다. 전시장 1층 곳곳에 분포된(?) 작품이 혹여 발에 채이지 않을까 마음 졸이는 것도 잠시, ‘바다’를 주제로 자신만의 관점에 따라 재해석한 작품들이 즐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Shedding Sheaths> Nina canell, 2015, 출처: 국제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에서 와닿은 작품 0 Read more
Features [오프닝 리뷰] Popcorn X 쿨레인 , <FIGURE OUT HK GLORY!>展 REVIEW

[오프닝 리뷰] Popcorn X 쿨레인 , <FIGURE OUT HK GLORY!>展

17.07.18 왼쪽부터 Yeung man wai, Na ka long, Coolrain, Au hoi shun   쿨레인(coolrain)이 작업한 3명의 선수   지난 7월 15일,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MRT mall Popcorn에서 한국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FIGURE OUT HK GLORY!>展 오프닝식이 있었다. 이번 전시에는 홍콩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영선수 Au hio Shun, 높이뛰기 선수 Yeung Man Wai, 배드민턴 선수 Na Ka Long 세 명이 쿨레인의 손을 거쳐 피규어로 탄생했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건, 단순히 피규어를 나열한 전시가 아닌, 증강현실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사용자로 하여금 3명의 선수에게 도전하거나 직접 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시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ㅡ쿨레인(Coolirain) http://coolrainlee.cafe24.c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