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초상, 장 줄리앙(jean jullien)

19.03.22 0

 

삶이란 지속되는 것임에도 생을 살다보면 한 치 앞만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모든 것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나의 5년, 혹은 10년 후를 내다보기란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게 됐다. 모든 것이 궤도 안에 들면 안정적인 미래를 내다볼 수 있던 과거에서 예측 할 수 없는 요소들로 가득한 현대사회로의 발전은 우리네 삶의 방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때문에 매순간을 즐기자는 yolo족이 등장하거나, 되레 그만큼 급변하는 사회에서 최소한의 안전망을 튼튼히하기 위해 더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흐름이 양립하기도 했다.

 

 

물론, 여기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넘쳐나는 정보와 다양한 가치관의 사람들 속에서 가벼운 가십이 생겨나고, 그만큼 전문성 깊은 이들과 양립하는 현상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은 서로를 대적하게 만들기도 하며 때론 연대하고 발전하는 방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다분히 모순적이고 입체적인 양상이다. 그리고 부정할 수 없이 우리는 이런 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런 현상 속에서 프랑스 작가 장 줄리앙(jean jullien)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그만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업을 보고 있노라면, 다분히 모순적인 현대사회의 모습을 직면하는 듯한 느낌이다.



 

“내 작업 대부분은 사람이든 상황이든 사물이든 간에 내 주변 것들을 관찰한 것에 기초한다. 나는 나를 둘러싼 이런 환경을 관찰한 결과를 소통하기 위해 시각언어로서 드로잉을 한다. 내게 소통과 교환 개념은 우리 사회에서 존재하기 위한 방식으로서 엄청나게 중요하다. 그것은 그래픽 저널리즘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기록함으로써 내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려 하고 그것을 유머와 겸손으로써 이론화하려는 것이다.” 장 줄리앙 


Jean Jullien

@jean_jullien

김해인

읽는 사람이 즐거운,
언제나 유쾌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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