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당신에게 건네는 한마디 - 스트릿 아티스트, MOBSTR

14.04.10 0

(이미지 출처: http://www.mobstr.org)


획기적이다, 자신만만하다, 때로는 건방지지만 대담하다.

이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스트릿 아티스트 몹스터(Mobstr)를 표현한 수식어들이다. 몹스터는 영국 뉴캐슬 출신으로 담벼락, 표지판, 지하철 터널과 입구 때로는 대형 광고판을 캔버스 삼아 자신의 생각, 이야기를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주로 재치있고 재기발랄한 문구나 문장을 담벼락에 그래피티처럼 그려내는 방식이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이지만 그 안에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혹자는 그의 작업들이 소비주의, 광고와 사회를 비판한다고 말하지만 몹스터는 자신의 작업은 풍자적인 부분이 있을 뿐 대부분 시민들을에게 미적인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 나는 그저 재밌어서 이 일을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희망하건대 사람들이 나의 작업에 숨겨져 있는 ‘진짜 의미’를 보았으면 한다. 나의 일을 내 스스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 뒤에 거대한 열정이 없을것이라고 추측하는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_ mobstr

 


몹스터(Mobstr). 사실 처음 그의 이름을 접했을 때 갱스터(Gangster), 깡패같은 의미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애완동물로 랍스터(Lobster)를 키우는데 그 애완동물 랍스터의 이름이 몹스터(Mobstr)여서 자신의 예명도 몹스터라고 한다. 위의 그의 작품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굉장히 특이하고 재치가 넘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사람이다.

참고로 그의 작업들은 담벼락, 지하철 터널, 광고판에 이뤄지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노출되는 시간은 대부분 일시적이라고 한다. 시청이나 관련 기관들이 지우거나, 덧칠하기 전까지가 그의 작업이 전시되는 시간이다. 그런데 몹스터는 이런것조차 개의치 않아 한다고 하니 정말 ‘쿨’한 사람이다.

 

제인리

평범한 취준생으로 집에서 바닥을 긁다가 지금은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유럽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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