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ation 동화 속 현실? 현실 속 동화 ! by. harry Mcnally Inspiration

동화 속 현실? 현실 속 동화 ! by. harry Mcnally

15.06.15   레릿고(let it go), 레릿고, 레릿고의 열풍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계속 되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엘사의 드레스를 입은 아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겨울 왕국>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드레스를 입은 아이를 보면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기도 하면서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본다. 세일러문을 상징하는 달을 이마 한가운데 새기거나 요술봉을 휘두르며 웨딩피치를 따라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꿈의 동화를 항상 선두로 보여주던 디즈니의 인물들을 현실 속에서 마주한다면 어떨까? 이런 엉뚱한 상상을 실현한 작가가 있다.   - After hours       남녀노소 불문,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인물들을 현실 속으로 끄집어 내는 작품이 있다. 작가 해리 맥널리(harry Mcnally)는 자신의 작품에 디즈니를 품고 있다. 현실을 마주한 디즈니 인물의 모습은 반갑기도 하면서 어색하다. 새가 알을 품듯, 작품 한 0 Read more
Inspiration 잘 지냈니 추억아? 그리고 현재야 by. 테일러 존스 Inspiration

잘 지냈니 추억아? 그리고 현재야 by. 테일러 존스

15.06.01 바쁘게 살다 보면 과거를, 추억을 뒤돌아볼 새도 없다. 그것마저 사치인 것처럼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추억과 그걸 남긴 사진은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문득 떠오르는 과거를 되돌아 보면, 잊고 싶은 순간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순간도 언제나 함께 존재한다. 걱정 없이 보냈던 그 순간이 그리워질 때면 옛 사진을 꺼내 당시를 그려본다.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순간이 다시 떠오른다. 한 장으로 남겨진 사진에 집중한다고 해서 그 때로 돌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때의 지금’을 볼 수 있다. 디어포토그래프(Dearphotograph). 말 그대로 과거로 돌아갈 것만 같은 디어포토그래프는 옛 사진을 현재에 겹쳐서 재구성한 사진이다. 정말 단순히 과거의 사진이 같은 배경의 현재와 맞닿아 있는 사진이다. 테일러 존스가 만들어낸 사진 한 장의 사진은 여러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테일러 존스 0 Read more
Inspiration 몽환적인 일상과 찬란한 기록 by. 재스민 티폴타 (jasmine deporta) Inspiration

몽환적인 일상과 찬란한 기록 by. 재스민 티폴타 (jasmine deporta)

15.05.22   날씨가 봄이라 하기엔 을씨년스럽고 여름이라고 하기엔 봄 기운이 만연하다. ‘가는 봄’을 붙잡아 보려 남은 꽃을 바라보지만 어쩐지 석연찮다. 그럼 어디 사진으로나마 봄을 느껴볼까? 재스민 티폴타(jasmine deporta)는 이런 생각의 연장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봄에 흠뻑 취해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뽐내는 그녀의 작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에 그녀의 사진기를 들이밀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사진 속에 자신만의 분위기를 불어넣은 듯한 느낌이랄까?   - julia     그녀의 일상을 담은 사진에 일정한 틀이나 구조가 있는 게 아니다. 정말 거울을 보듯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또렷이 담아낸다. 몽환적인 동시에 빈티지스러운 그녀의 사진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어린 나이에 많은 작품을 만들진 못했지만 이미 그녀는 자신만의 표현력을 갖고 있다. 햇볕이 비추는 아름다운 꽃 속의 아이에서 꽃 같은 0 Read more
Inspiration [기억을 담은 공간] 01. 에드워드 호퍼,  <Automat> Inspiration

[기억을 담은 공간] 01. 에드워드 호퍼, <Automat>

15.05.15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있다. 미술관, 카페, 캠퍼스, 골목길 등. 그 장소의 감정이 환기하는 것이 그림으로 표현될 때 더 분명하게 드러나는 무언가가 있다. 과거의 그림이 현재에도 '동일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보고자 한다.       #01. 24시 카페, 에드워드 호퍼 <Automat>   늦은 밤에서 새벽 사이, 모두가 잠들 시간. 24시 카페는 다양한 이유로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마감을 앞두고 작업을 끝내지 못한 사람, 곧 코앞에 닥칠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불면증을 못 이겨 밤을 새려고 나온 사람 등. 카페는 사람들로 꽉 찼지만 다들 혼자 왔기 때문인지 아무도 없는 듯 조용하다. 각자 테이블 하나, 의자 하나씩 차지한 채 새벽에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잠잘 시간조차 아껴야하는 혹은 밤잠을 설치며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감이 소 0 Read more
Inspiration 환상을 표현하는 피터팬 by. 팀 워커 (Tim Walker) Inspiration

환상을 표현하는 피터팬 by. 팀 워커 (Tim Walker)

15.05.06 현실에서 동화를 재현한다면? 완전하지는 않지만 분위기 정도는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작가 팀 워커(Tim Walker)는 현실적인 제약을 뛰어 넘어 <현실 동화>를 재현한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이 그대로 튀어나온 것처럼, 인물과 배경을 연출한다. 다양한 색감이 사진을 덮으면 사랑스럽고 로맨틱하다. 너무 강렬해서 깊은 인상을 남기는 그의 작품은 사진이라기 보다 한 편의 그림 같다.       환상을 표현하는 그의 작품은 인물부터 세트까지 그의 손 하나하나를 거쳐 손수 제작된다. 이렇듯 자신의 상상력을 실체로 만드는 작가의 노력에는 정성이 깃들어있다. 그는 자신의 머릿속에 구성된 이미지를 소품과 배경, 인물을 이용해 현실로 재현한다. - American Vogue(May 2014), Maja Salamon, Ola Rudnicka, Codie Young, Esmerelda Seay-Reynolds, Nastya Sten, Sasha Lu 1 Read more
Inspiration 자기 모순(矛盾) 속의 합리화 by. 공병훈 Inspiration

자기 모순(矛盾) 속의 합리화 by. 공병훈

15.04.08   누구나 한번쯤 ‘자기 모순(矛盾) ’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꼭 필요한 걸 사러 나갔다가 1+1 상품을 쥐고 나오는 것처럼. 쉽게 생각하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지만 가끔 이런 내 자신이 멍청한 것 같다. 이렇듯 상반되는 감정을 경험해봤다면, 공병훈 작가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극> 캔버스 위 유화, 194 x 130cm, 2013       공병훈 작가는 모순됨 심리를 작품에 반영한다. 그의 작품은 기존의 고전 작품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덧입힌다. 그래서 미술에 관심이 없는 관객은 현대적인 장치에 친숙함을 느낀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를 실물 모형으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고전적인 작품은 14~19세기의 엄숙한 작품을 주로 한다. - <최후의 만찬> 캔버스 위 유화, 162 x 80cm, 2011 &n 0 Read more
Inspiration 테이프로 붙이듯, 꿈도 이어 붙인다 by. 조윤진 Inspiration

테이프로 붙이듯, 꿈도 이어 붙인다 by. 조윤진

15.04.03 - <Kate Moss> 54 x 78 cm, 2014     알록달록한 작품 속 인물은 너무나 친숙하다. 강렬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고 인물의 친숙함이 시선을 머물게 한다. 인물을 덮고 있는 색(色)을 자세히 보자니 궁금증이 생긴다. 물감도, 아크릴도, 색종이도 아닌데 색이 잘 정리됐다. ‘이게 뭘까’ 한참을 들여다 보니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박스 테이프다. 너무도 흔한 조윤진의 작업재료는, 그래서 작품을 더욱 값지게 만든다.  -<Tony Stark> tape on board, 54x39cm, 2014       테이프는 뜯어진 것을 붙여 원래의 모양으로 회복시키는 용도지만, 작가는 이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용했다. 색색깔의 테이프는 작품 곳곳에 제 모양을 가지고 붙여진다. 하지만 작가 역시 테이프를 사용할 때는 테이프의 틀 때문에 고충을 겪는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은 주로 0 Read more
Inspiration 떠남이 아니라 찾아감이다, by. 손무진

떠남이 아니라 찾아감이다, by. 손무진

15.03.25 새 학기가 시작되고 봄기운이 만연한 3월.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했지만 몸은 그렇지 않은 듯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 시작은 뭐라도 일궈내야 할 것 같고, 성공리에 일을 마무리 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일까. -<Mixed town> 손무진, Acrylic on Paper,162x97cm, 2014, 출처: http://www.arthub.co.kr     현실을 부정하고 어떤 곳이든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 여행은 마음을 설레게도, 새로운 곳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내가 낳고 자라던 지금 이 곳이 아닌 제3의 공간으로 떠난다면 그 순간을 머리 속은 물론, 가슴 깊이 기억 하고 싶을 게 분명하다. 그런 기억들을 모아 복잡한 이 생활의 하루하루를 버텨갈 수 있기에. -<Darling hurst, sydney> 손무진, Acrylic on Paper, 53x33cm, 2014 -<Kingsway.Burnaby> 손무진, Acryl 0 Read more
Inspiration 기억 속의 잊혀진 본능 by.김정민 Inspiration

기억 속의 잊혀진 본능 by.김정민

15.03.06   어린 시절, 각자의 일요일 아침을 깨우던 만화 영화가 있을 것이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졸린 눈을 비비며 TV 앞으로 향하게 하는 마력의 만화가 있었으니. 바로 라이온 킹의 친구였던 <티몬과 품바> 이야기다.   - 개, 출처: http://www.sejeart.com           잔머리 대왕 ‘티몬’과 티몬의 옆을 지키는 ‘품바’. 흡사 <톰과 제리>와 비슷해 보이지만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이들의 모습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생전 보지도 못한 동물들이 친숙한 모습으로 매번 일요일 아침을 깨웠다. 만화를 보지 않았더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세계를 선사해준 것이다.               만약, 머리 속에서만 이뤄지던 상상을 현실로 옮긴다면 어떨까?       0 Read more
Inspiration 그냥, 손길이 닿는 대로 by. 심래정 작가 Inspiration

그냥, 손길이 닿는 대로 by. 심래정 작가

15.02.27     드로잉은 수많은 선이 겹쳐 작품이 된다. 단순히 ‘선 그림’이라면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절대 쉽지 않다. 손의 움직임에 따른 선이 작품이 되면, 작가는 선에 자신을 반영한다. 이러한 특성은 심래정 작가 작품에 잘 녹아있다.                      얼핏 ‘낙서가 아닐까?’ 싶지만, 그녀의 손길이 닿은 작품은 꾸밈이 없다. 유쾌하기도, 또는 풍자적이기도 한 심래정의 작품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슬리핑 타임>, <층간 소음>처럼 작품의 이름만 봐도 그렇다. 실제로 작가는 자신의 일상을 반영한 그림을 그린다.         - <A Bird Flying in the Night : Parade of Night> 출처 :&nbs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