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ation 사랑하는 나의 자폐아 아들을 위해 BY. Timothy Archibald Inspiration

사랑하는 나의 자폐아 아들을 위해 BY. Timothy Archibald

14.09.11 <이미지 출처: www.timothyarchibald.com>우리나라는 낙태가 불법이다. 하지만 예외가 되는 몇 가지 상황에서는 합법이다. 임산부가 기형아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과 같은 정신장애 혹은 신체질환을 가졌을 때는 낙태가 가능하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동을 죽는 날까지 책임지고 양육하는 것이 아이를 낙태하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내게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친척이 있다. 아이의 어머니는 단 한 순간도 자폐아를 양육하는 일을 후회해 본 적이 없으며 여전히 아이가 사랑스럽다고 한다. 아이는 이제 20대 중반이 됐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부모님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떨까. ‘자폐증’ 같은 정신장애가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차갑기만 하다.티모시 아치볼드(Timothy Archibald)는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자폐아 아들을 둔 아버지다. 아이의 이름은 1 Read more
Inspiration 어딘가에 있는 또 다른 나, 도플갱어 BY. Francois Brunelle Inspiration

어딘가에 있는 또 다른 나, 도플갱어 BY. Francois Brunelle

14.08.27 <이미지 출처 : http://www.francoisbrunelle.com>   에너미(Enemy, 2013), 더 더블(The Double, 2013), 광해 왕이 된 남자(Masquerade, 2012).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모두 ‘도플갱어’를 소재로 했다는 것이다. ‘도플갱어’.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나의 분신’. 같은 시‧공간에 있는 자신과 똑같은 대상을 보는 현상, 독일어로는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란 뜻이다. 괴테를 포함한 몇 명의 유명인들은 그들과 닮은 또 다른 자신을 봤다고 고백했다. 이렇듯 자신과 똑같은 도플갱어를 만난 이들에게 “초자연적인 경험을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단순 망상이나 강박증, 정신분열증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도플갱어’ 열풍이 있었다. 지금까지도 몇몇 0 Read more
Inspiration 여자에서 ‘엄마’가 된다는 것 BY. Sophie Starzenski Inspiration

여자에서 ‘엄마’가 된다는 것 BY. Sophie Starzenski

14.08.21 <이미지 출처: Sophie Starzenski 페이스북>   올 2월, 한파가 몰아치던 겨울에 나는 이모가 됐다. 처음에는 별 큰 감흥이 없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는 먹고, 자고, 싸고, 울기만을 무한 반복했다. 더군다나 난생 처음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봤기에 조카는 애물단지 같았다. 그런데 아기가 조금씩 커가며 옹알이를 시작했고, 가족을 알아보고, 나의 어설픈 ‘까꿍’과 가사가 엉망진창인 동요에도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그 때마다 느끼는 희열과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제는 가끔 꿈속에도 등장해 친구들은 내게 ‘조카바보’라고 부른다. (발음에 유의해야 한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기를 바라볼 때 느끼는 엔돌핀이 초코바 3,000개가 주는 효과와 같다고 한다. 결과가 옳다면 우리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도 아기를 봐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엄청난 기쁨을 느끼 1 Read more
Inspiration 유기견 Maddie와 함께 한 365일 미국횡단 By.Theron Humphrey Inspiration

유기견 Maddie와 함께 한 365일 미국횡단 By.Theron Humphrey

14.08.13   <MADDIE ON THINGS>(이미지 출처: thiswildidea.com)광고에는 ‘3B 법칙’이 존재한다. 동물(Beast), 아기(Baby), 미인(Beauty). 이들이 모델로 나오는 광고는 고객의 시선을 이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세 요소 중 제일은 동물(Beast)이고, 동물 중 최고는 ‘개(Dog)’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 시절 어느 날, 퇴근한 엄마의 품에 눈 주위가 까만 축구공 같은 똥강아지 한 마리가 안겨있었다. 엄마의 지인이 몸이 아파 더 이상 키울 수 가 없다고 했다. ‘순덕이’는 그렇게 우리집에 왔다. 애완동물이라곤 학교 앞에서 팔던 병아리뿐이었던 나는 두 손에 쏙 들어오는 어린 강아지를 안고 뛸 듯이 기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순덕이는 14살, 노견이 됐다. 침대고 의자고 쇼파고 할 것 없이 기운차게 집 안을 헤집고 다니던 강아지는 관절염에 1 Read more
Inspiration 나는 그림으로 말한다, By. Sebastien Thibault Inspiration

나는 그림으로 말한다, By. Sebastien Thibault

14.08.07   <Summer Selfie, Sebastien Thibault> 출처 : sebastienthibault.com   나는 말 많은 사람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런 사람은 대화를 나눌 때도 말하는 포인트를 찾을 수 없을 뿐 더러 2-3시간을 함께 있다 헤어져도 대화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도 왠지 시간 낭비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렇다고 말 없는 사람이 좋은 것도 아니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제까지 만난 사람들 중 말수가 적은 사람들은 소소한 감정표현에도 인색하더라. 그래서 적당한 중간지점을 찾아야 한다. 말을 할 때 너무 장황하지 않고, 대화의 길이가 너무 짧지 않으면서 전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해야한다. 하지만 이런 화법을 가진다는 것은 어렵다. 화법도 고도의 기술이다. 이런 고도의 기술을 갖는 것이 쉽다면 우리는 ‘유재석’에게 열광하지 않을 것이다. 이 0 Read more
Inspiration 이별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 (Take care of your self) By. 소피 칼 Inspiration

이별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 (Take care of your self) By. 소피 칼

14.07.30 <Sophie-calle(소피 칼) : Take care of yoursef> 이미지 출처 : google    인생은 살면 살수록 역경의 연속이다. 30년도 채 안 살아본 내가 어디서 이런 말을 하면 따가운 눈총을 받겠지만 정말이지 그렇다.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하고 계획을 세워 계획대로 하려고 해도 절대 안 된다. 하지만 우리는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기 위해 생각하며 살고자 한다. 그런데 단 한 가지, 계획도 예상도 할 수 없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게 있다. 바로 ‘이별’이다. 옛날의 이별 통보 방식이 ‘전화나 문자, 만나서 직접 하기’였다면 현대의 이별통보는 더욱 터무니없이 행해진다. 전화, 문자는 고사하고 SNS의 진화에 따라 트위터, 쪽지 등으로 이별을 내뱉는다. 사랑했든 혹은 사랑하지 않았더라도 한 때 감정을 공유한 사람에게 받는 이별통보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충격 그 자체다. 가슴에 난 생채기를 달래 5 Read more
Inspiration 사랑을 나눈 후에, By Ortie Inspiration

사랑을 나눈 후에, By Ortie

14.07.23  <After Love, Ortie> (출처: www.ortie.name) 키스를 하는 것은 서로의 숨을 나누는 것이고, 섹스를 하는 것은 서로의 몸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섹스의 ‘시옷’자만 꺼내도 왠지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고 남들 모르게 뒤에서 수군수군 이야기하느라 바쁘던 우리나라가 최근 변하기 시작했다. 선뜻 이야기하기 힘들던 이 주제가 드디어 양지로 올라왔다. JTBC ‘마녀사냥’은 2-30대의 섹스 라이프를 이야기하는 채널로 소위 ‘19금’에 ‘종편’이지만 공중파 못지않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감추면 감출수록 들추고 싶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인간의 욕망이 아니던가. 특히 예술가에게 욕망은 더 도전해보고 싶은 금기와 같다.프랑스 출생, 올해 23살인 Ortie는 현재 파리에서 Art philosophy(예술 철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영 0 Read more
Inspiration 꽃, 그리고 아이스크림. BY Parker Fitzgerald Inspiration

꽃, 그리고 아이스크림. BY Parker Fitzgerald

14.07.18 (출처 : blog.parkerfitzgerald.com) 꽃과 아이스크림이라니. 꽃이면 꽃이고 아이스크림이면 아이스크림이지 뭔가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출신의 사진작가 파커 피츠제럴드(Parker Fitzgerald)는 플로리스트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에이미 머릭(Amy Merrick)과 함께 아이스크림과 꽃을 소재를 활용하여 공동프로젝트인 ‘ICE CREAM AND FLOWERS’를 진행했다. 작년 2013년 3월, KINFOLK매거진 요청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파커와 에이미 두 사람 모두 ‘심플하고 포인트 있는’ 사진을 찍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파커 피츠제럴드의 말을 빌리자면 ‘Different and kinda weird, Perfect(다르고 이상하지만 완벽하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이 뜨거운 여름 날씨에도 상관없이 누군가와 썸을 타고 싶다.   ICE CREAM AND 0 Read more
Inspiration 자연과 하나가 되는 법, Jean Paul Bourdier의 'Bodyscapes' Inspiration

자연과 하나가 되는 법, Jean Paul Bourdier의 'Bodyscapes'

14.07.10 <bourdier>, jean paul(이미지 출처 : www.jean-paulbourdier.squarespace.com)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아 본 적 있는가. 흔히들 물아일체('자연물과 자아가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대상에 완전히 몰입된 경지를 나타낸다)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과연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물아일체를 느낄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우리는 자연과 점차 멀어졌다. 최근 미국의 한 회사에서 근무시간을 제외하고 업무 관련 메일과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금지한다는 기사를 봤다. 이는 스마트기기로 생활의 편리함과 업무처리의 효율을 얻었지만 동시에 피로감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바다로, 산으로, 자연으로 떠난다. 이렇듯, 점차 자연에서 멀어지지만 자연과 하나가 되고픈 모순을 사진으로 표현한 예술가가 있다. 바로 Jean Paul Bourdier(장 폴 보디어)다. 그는 사람의 몸(Body)과 0 Read more
Inspiration 2014 여름, 다가오는 락페스티발을 기다리며 - MINIMALIST BAND LOGOS Inspiration

2014 여름, 다가오는 락페스티발을 기다리며 - MINIMALIST BAND LOGOS

14.06.30 (이미지 출처 : http://www.behance.net)여름이 왔다. 뜨거운 햇살이 정수리를 내리쬐는 것을 느끼며 거리를 나설 때 면 어느샌가 등에는 땀 한줄기가 흐르는 걸 느낄 수 있다. 거리에 늘어선 카페와 상점에는 계절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종류의 빙수, 아이스크림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의류매장에서는 쿨(COOL)바지, 쿨나시, 더 나아가 이제는 없으면 서운하다는 냉장고 바지, 짧아지는 옷들로 이번 여름도 만만치 않게 더울 것을 예고해주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습하고 더워져 가끔은 여기가 한국인지, 동남아인지 헷갈릴정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에 20-30대가 가장 기다리는 것은 빙수, 아이스크림, 냉장고바지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락페스티발이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락페스티발(일명 락페)은 지산벨리, 펜타포트, 부산, 고양, 안산 등등 광대역으로 열린다. 평소에 TV에서 볼 수 없었던 인디밴드들과 이제는 해외 뮤지션들까지 찾아오는 날!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