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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집아저씨’, 태극당x브라운브레스 -2

17.07.19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x 태극당   최근, 태극당의 등장이 더욱 반갑게 다가온 건 의외의 소식 때문이다. 스트리트 브랜드인 ‘브라운 브레스(Brownbreath)’와 태극당이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아니 빵집이 무슨 콜라보레이션이야?’라는 의문도 잠시, 내가 꼬꼬마였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통을 인정받던 태극당이었기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어떤 식으로 재해석 했을지 궁금해졌다.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x 태극당 굿즈(goods)   브라운브레스는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로서 2013년부터 <프로젝트 B>를 진행했다. 여기서 알파벳 ‘B’는 브라운브레스의 어두초성 자음이자 ‘그릇(Bowl)'을 뜻하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하나의 그릇이 되어 문화를 생성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움직임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그리고 2017년에 진행 0 Read more
Features 안녕하세요! ‘빵집아저씨’, 태극당(太極堂) -1 popular & design

안녕하세요! ‘빵집아저씨’, 태극당(太極堂) -1

17.07.19   대학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탓에 역사적으로 꽤 유명하다는 빵집은 웬만해서 다 가본 것 같다. 이제 와 생각해보면 누가 봐도 유언비어인데, ‘태극당 아들이 그렇게 잘생겼대! 그리고 엄청난 부자래!’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더랬다. 그래서 맨날 먹던 중식과 석식이 지겨우면 친구들과 쓰레빠를 끌고 그 빵집에 가서, 빵도 먹을 겸 소문이 진짜인지 확인해보려 했다. 그런데 확인할 수 있을 리가 있나!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졸업을 했고, 간혹 오가다 마주치는 그 빵집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태극당 모나카 세트   찹살 모나카, 태극당 컵 아이스크림    찹쌀 모나카, 찹쌀 떡 세트   태극당 전병세트, 월병세트   하지만 학창시절이 떠올라 방문해본 태극당은 단순히 ‘전통이 있는 집’, ‘장인정신’이라는 메리트를 내세워 시간의 흐름에만 편승하는 브 0 Read more
Features [오프닝 리뷰] Popcorn X 쿨레인 , <FIGURE OUT HK GLORY!>展 REVIEW

[오프닝 리뷰] Popcorn X 쿨레인 , <FIGURE OUT HK GLORY!>展

17.07.18 왼쪽부터 Yeung man wai, Na ka long, Coolrain, Au hoi shun   쿨레인(coolrain)이 작업한 3명의 선수   지난 7월 15일,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MRT mall Popcorn에서 한국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FIGURE OUT HK GLORY!>展 오프닝식이 있었다. 이번 전시에는 홍콩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영선수 Au hio Shun, 높이뛰기 선수 Yeung Man Wai, 배드민턴 선수 Na Ka Long 세 명이 쿨레인의 손을 거쳐 피규어로 탄생했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건, 단순히 피규어를 나열한 전시가 아닌, 증강현실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사용자로 하여금 3명의 선수에게 도전하거나 직접 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시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ㅡ쿨레인(Coolirain) http://coolrainlee.cafe24.c 0 Read more
Features 여름, 당신을 채울 ‘디자인’ popular & design

여름, 당신을 채울 ‘디자인’

17.07.18 Ryan McGinley   어느새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여름이다. 어느새 2017년도 절반을 지났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지금, 당신을 시원하게 채울 ‘디자인’을 소개한다.   1. 카림 라시드, <Design Your Self>展 <Pleasurescape> Change, Pinakothek der Moderne, Germany 2005 <Phaze Easy Chair> Skandiform, Sweden, 2017   <Phaze Easy Chair> Skandiform, Sweden, 2017 <Garbo> Umbra, Canada, 1996   <Vaso Cyclik> Bitossi Ceramiche, Italy, 2006   지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전시가 0 Read more
Inspiration 꽃길만 걸어, 스톰트루퍼 Inspiration

꽃길만 걸어, 스톰트루퍼

17.07.18 Alien Vs Empire, <Finding egg> Alien Vs Empire, <Facehugger> Alien Vs Empire, <Xenomorph> Alien Vs Empire, <Vader>   이제는 익숙해진 고유명사가 된 ‘키덜트(Kidult)'는 말 그대로 성인이면서도 아이들의 장난감을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녔지만, 부모에게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스스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을 지녔다. 또한, 인지발달의 총체적인 과정을 마스터(?)했기 때문인지, 건담 혹은 레고를 조립하는 솜씨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무엇보다 자신의 취향을 기반으로 이들이 주체가 되어 재생산하는 컨텐츠의 퀄리티가 남다르다. 과거와 달리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길티플레져(guilty pleaseure)’를 조성하는 분위기 또한 사 0 Read more
Inspiration 전지적 아가 시점 Inspiration

전지적 아가 시점

17.07.17 The Point Of View Of A 19-Month-Old Using A Camera For The First Time   아마 ‘이런 사진을 왜 올린거지?’, ‘잘못 올린 거 아닌가?’싶을 거다. 초점도 제대로 맞지 않고, 도대체 어디를 찍었는지 모르겠는 이 사진들은 19개월 꼬마 사진작가 스탠(Stan)의 작품이다. 글자를 잘 봐야한다. 19살이 아니고, ‘19개월’이다. 그래서 사진이 이렇다. 한 사진기자 아빠가 19개월된 자신의 아들에게 캐논G를 선물한다. 그 비싼 걸 어떻게 애한테 주나, 싶지만 이미 고장이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 카메라였단다. 더 기특한 건 스탠이 사진을 촬영하는 조작법을 금세 익혔고, 셔터를 누를 때 마다 "치즈(cheese)"를 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카메라도 고장내지 않았다. 별 기대감 없이 스탠이 찍은 사진을 본 아빠는 웃을 수 밖에 없 0 Read more
Features [전시리뷰] 가방의 재발견, 루이비통(Louis Vuitton) REVIEW

[전시리뷰] 가방의 재발견, 루이비통(Louis Vuitton)

17.07.17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展 전시장 입구   지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루이비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비추는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展이 진행 중이다. 흔히, ‘루이비통(Louis Vuitton)’하면 떠오르는 갈색의 컬러와 시그니처 패턴은 전시를 관람하는 순간, 그 다양성에 놀라고 만다.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장에 방문했다 풍부한 볼거리와 그 이상의 가치와 철학에 놀랐다고 해야할까.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현대에서 쉬이 상상하기 어렵지만, 과거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가방은 상상 이상의 기능을 갖췄다. 그래서 가방이라기 보다 하나의 ‘보석함’ 같은,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 놓여있는 커다란 동양적인 ‘함’의 느낌도 자아낸다. 때문에 전시를 관람하다보면 특이하게도 마치 한국의 고궁박물관에 방문한듯한 동·서양적 감각을 향유할 수도 있다.    0 Read more
Column 우정이라는 이름, 오인환 십사

우정이라는 이름, 오인환

17.07.14 <우정의 물건(Things of friendship)> 오인환, 2000-2008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상대방과의 공통점과 차이점, 좋은 점과 싫은 점을 찾으며 관계를 이어나갈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된다. 그렇게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 공통점이 많고, 좋은 점이 많이 보이는 사람을 옆에 두고자 (서로 혹은 혼자) 노력하는 게 관계를 맺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의 농도가 짙어진 단계를 우리는 ‘우정' 혹은 '사랑'이라고 명명하곤 한다. 사전에 게재된 정의를 보면, 우정은 ‘친구 사이의 정’이다. 그렇다면 친구는 무엇일까? 친구(親舊)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을 말한다. ‘정(情)’은 마음의 작용이라고 하니, 결국 우정은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간에 일어나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우정의 물건(Thin 0 Read more
Features 생리를 위한 디자인 popular & design

생리를 위한 디자인

17.07.13 ‘성(性)교육’하면 떠오르는 단상은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담임선생님께서 남학생들을 운동장 밖으로 내몰아 여학생들만 앉혀두고 ‘생리대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 게 전부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겉포장은 이렇게 뜯고, 속옷에 이렇게 붙이는 거야. 2~3시간쯤 후에는 새것으로 교체해야 해.’라는 게 성교육’의 전부였다. 그러나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에도 그런 피상적인 성교육이 형편없다는 것을 직관적으로도 알 수 있었고, 마음속엔 항상 의구심이 자리했다. 어째서 ‘성교육’이 곧 ‘생리대 사용법’이 되는 거야? <사랑마을> 성교육 e-book project, 한승연, 출처: 노트폴리오   여자라면 한 달에 한번 치르는 생리에 대해, 우리 사회는 ‘쉬쉬해야 할 문제’로 치부하곤 한다. 때문에 생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히읗(ㅎ)의 재탄생, 히쩌미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히읗(ㅎ)의 재탄생, 히쩌미

17.07.12 <전지적 작가 시점>은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히쩌미(이혜빈)   히쩌미는 특정 자아를 가진 독립적인 인물인가, 아니면 일정한 특징을 공유하는 캐릭터 인가. 평소에 한글로 구성된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히쩌미’는 이모티콘 ‘(ㅎ.ㅎ)’의 모양에서 영감을 받았는데요, 문자 그대로 우리말 자음인 ‘히읗(ㅎ)’이 들어간 얼굴의 캐릭터예요.   히쩌미   어쩐지 ‘면’으로 구성된 인물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특히 인물의 턱과 목이 뭉툭한 느낌이 무척이나 귀여운데. 긴 입시시절을 마치고나니 주변에 자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