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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다양성의 인정, 바비인형 60주년 popular & design

다양성의 인정, 바비인형 60주년

19.03.14 barbie doll 유년시절, 한번쯤 바비인형을 접해보지 않은 어린이가 없을 정도로 바비인형은 흔히 여자아이들의 로망이 되곤 했다. 나와 달리 길고 아름답게 뻗은 몸을 가지고 있는 바비의 외모를 치장할 때면 왠지 모를 대리만족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려한 옷과 신발을 구매하고, 바비인형과 어울리는 멋진 왕자바비를 갖기 위해 부모님을 졸랐던 적도 있다. 이와 동시에 습관적으로 바비 언니와 같은 성인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다. 아름다운 머리카락과 길고 가는 팔다리, 날씬한 몸매를 가진 성인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어느덧 탄생 반세기를 훌쩍 넘어선 바비(Barbie). 소녀들의, 또 성인 여성들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아 온 인형이다. 인형이라고 분류하기 무색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 또한 누리고 있다. 다른 한편 비현실적으로 마른 몸매와 ‘섹시함’을 강조한 외모로 거센 비난 역시 받아왔다. ‘바비’란 이름은 1 0 Read more
Features [전시리뷰] 케니 샤프, <SUPER POP UNIVERSE>展 REVIEW

[전시리뷰] 케니 샤프, <SUPER POP UNIVERSE>展

19.03.07 롯데뮤지엄에서 2018년 10월 3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팝아트의 전설 케니 샤프(Kenny Scharf)의 <SUPER POP UNIVERSE>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케니 샤프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과 휘트니 뮤지엄, LACMA, MOCA, MOMA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을만큼 특별하고 방대하다. 롯데뮤지엄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전세계 최초로 케니 샤프의 작품을 총 망라한 최대 규모다.  키스와 장 미쉘, 그리고 나. 우리는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타일은 모두 달랐다. 서로를 질투하면서도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타오르게 했다. 그들이 떠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케니 샤프 We all had very different styles, Keith and Jean-Michel and me,but very similar philosophies. We used e 0 Read more
Inspiration 자연과 함께 하는 삶, 타샤 튜더(Tasha Tudor) Inspiration

자연과 함께 하는 삶, 타샤 튜더(Tasha Tudor)

19.03.05 Tasha Tudor   미세먼지와 각종 자동차와 사람들로 가득한 도시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으로 문득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 때가 있다. 시골 전원생활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는 도시인이 나무와 흙이 좋아지며 나아가 자연주의 삶을 생각하게 되면, 나이가 들수록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현실적으로 이런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잠시나마 자연으로 회귀할 수 있는 짧은 여행이나 명상, 작품을 감상하는 일이 있다. 그리고 타샤 투더(Tasha Tudor)는 생애 전반을 자연주의 삶을 지향하면서 이러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Tasha Tudor   그녀는 옷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누, 음식, 양초 등을 직접 만들어 생활했다. 특히 <타샤의 정원>은 미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데, 정원 곳곳에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한다. 타샤는 이 공원에서 자연에 둘러싸인 삶을 영위하면 0 Read more
Features 매력적인 손글씨 대회 Feature

매력적인 손글씨 대회

19.02.22 으뜸상 수상작, <강아지똥> 유수아(7세), 연필b    으뜸상 수상작, <잭키 마론과 검은유령> 김윤(7세), 연필   으뜸상 수상작, <틀려도 괜찮아> 오재현(12세), 연필2b   으뜸상 수상작 <리버 보이> 원예영(13세), 볼펜(제트스트림 0.38mm)   유독 한글이 다른 문자에 비해 매력적인 이유는 몇 안 되는 자모음의 조합으로 온갖 소리를 그럴 듯하게 낼 수 있어서다. 어린 시절, 한글을 습득하기 위해 써내려간 깍두기 공책 속 글씨나 삐둘빼뚤했던 손 글씨는 어쩐지 어른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주어 뿌듯함을 선사하곤 했다. 또한 중학생이 될 무렵에 처음 접해본 ‘폰트’는 글자에도 아름다움이 가미될 수 있음을 깨닫는 경험이었으며, 그 뒤로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16화음 32화음 64화음의 세련된 핸드폰을 더욱 예쁘게 만들기 위해 집착한 것은 다름 아닌 &lsqu 0 Read more
Features 멋진 인생을 사는 법, 시니어 모델 김칠두 popular & design

멋진 인생을 사는 법, 시니어 모델 김칠두

19.02.19 시니어 모델 김칠두 @cildugim 흔히 ‘모델’이라 하면 큰 키와 매력있는 페이스, 그리고 ‘젊음’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무려 작년에 데뷔 한 55년생 신입모델 김칠두를 보면 ‘신입’과 ‘55년생’, 그리고 ‘모델’이라는 세 가지 상관관계에 의문을 느낄 새도 없이 감탄사가 터진다. 그에게는 여느 젊은 모델 못지않은 눈빛과 포스, 그리고 그만의 매력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모델 김칠두가 평범한 순대국집 사장님에서 신입모델로 데뷔하기까지는 딸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한다. 환갑을 지나 본래 운영하던 사업체를 정리했을 때, 그가 가질 수 있는 직업과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의 시그니처였던 덥수룩한 머리와 긴 수염은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더 제한하게 만들었다. 그런 그에게 ‘모델’을 제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나 다움의 표현, Mareykrap 피플

[인터뷰] 나 다움의 표현, Mareykrap

19.02.14 강렬한 인상과 움직이는 오브제, 그녀의 작업에는 언제나 에너지가 녹아있다. 딱히 규정짓지 않은 자유로운 틀에서 현재를 살고, 현재를 느끼며 작업하는 작가 ‘Mareykrap’의 이야기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mareykrap’이라는 이름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박예람입니다. 처음 작가의 이름을 접했을 때, 그 의미가 매우 궁금했다.  아마 고등학생 때였던 것 같아요. 인터넷 아이디를 바꿀 일이 있어서 ‘뭘로 바꾸지’ 하다가 그냥 제 본명인 ‘박예람(Park Yeram)’의 영어문자를 거꾸로 나열해서 만들었어요. 그때부터 ‘mareykrap’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대학교를 졸업하고서 제가 만든 작업물을 게재할 때 왠지 본명으로 올리기가 싫더라고요. 그렇다고 거창한 예명을 만들기도 그렇고, 작가명에는 아무런 의미를 두고 0 Read more
CA: MYFOLIO [CA : MYFOLIO] 대재앙 속 이웃탐험, 옆집옥상 CA: MYFOLIO

[CA : MYFOLIO] 대재앙 속 이웃탐험, 옆집옥상

19.02.12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 글과 그림, 사물로 탐험하는 상실 대재앙 속 이웃탐험   개인의 기호와 관심사를 매개로 타인과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이자 동명의 공간인 '옆집옥상' 운영자 박선엽은 <이웃탐험>이라는 작업을 통해 대재앙을 경험한 사람들이 마주하는 상실과 고독 등의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다. 또한, 작업의 내러티브를 지니면서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든다. 그중 하나인 볼케이노 멀티 홀더 <토카아피산>은 티라이트와 인센스콘, 탈렌드시아 등을 취향에 따라 거치해 폭발하거나 끓어오르는 화산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웃탐험 : 토카아피 산 ㅡ옆집옥상 http://notefolio.net/yeophttp://instagram.com/yeop.rooftop 0 Read more
Features 작은 집에 살기, 미니멀리즘

작은 집에 살기, 미니멀리즘

19.02.12 각종 물건과 정보로 가득한 현대사회에서 되레 자신의 것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소위말해 미니멀리스트로 불리는 이들의 가치관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고 그 외의 사치는 부리지 않는 것을 생활의 전제로 한다. 이들이 하는 최소한의 소유는 비단 물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며 이들을 둘러싼 인간관계와 삶의 방식, 가치관 등 전 영역에서 질적인 향상을 추구한다. 때문에 미니멀리스트는 풀 옵션이 아니라 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아주 기본적인 옵션을 갖춘 채 삶을 대한다. 미니멀리스트, 어떤 목적 등을 이루는 데 필요 이상의 것을 완전히 억제하려는 사람을 일컫는다. 예술가의 경우, 가능한 한 단순하고 최소한의 요소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이루려는 사고방식을 갖는다. A Micro Home Goes Skinny to Save Space, 출처: http://lifeedited.com   사람이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의식주를 0 Read more
Inspiration 좁은 공간 디자이너, 마이크 해리슨(Mike Harrison)

좁은 공간 디자이너, 마이크 해리슨(Mike Harrison)

19.01.31 자신의 신체적 단점을 보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코디를 이용해 결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색깔과 디자인의 시각적 조합을 통해서라면 아주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좁은 공간을 마치 ‘넓은 공간’처럼 연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있다. 바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이크 해리슨(Mike Harrison)이다. 그는 과감한 패턴과 색감을 사용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좁은 대기실과 협소한 공간을 시원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In such a short period of time, Mike Harrison has created an entirely new genre of design. Known for his backstage dressing room transformations, he has masterfully combined small spaces and small budgets with Entertainment's 0 Read more
Features 국립현대미술관의 ‘에티 캣(cat)’ Feature

국립현대미술관의 ‘에티 캣(cat)’

19.01.2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들어서면, 우측 벽면으로 아주 귀여운 보드판이 하나 마련되어있다. 일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뮤지엄 매너>다. 해당 캠페인은 말 그대로 미술관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을 관람객이 직접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이벤트인데, 아무래도 미술관에 방문하는 관람객층이 다양한 만큼 재치 있고 귀여운 답변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뮤지엄 매너’는 미술관 관람예절을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공공 캠페인 입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할 ‘약속’을 듣고 싶습니다. 함께 만드는 약속 ‘뮤지엄 매너’, 여러분의 약속을 들려주세요. “Museum Manners” is a public campaign for people think about and share thoughts on mu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