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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상상 그 이상의 그래픽아트 , 크리스 라브로이의 Auto Aerobics Inspiration

상상 그 이상의 그래픽아트 , 크리스 라브로이의 Auto Aerobics

13.12.03 다양한 3D 타이포그라피로 매번 놀라움을 안겨주는 영국의 3D 그래픽 디자이너 Chris Labrooy (크리스 라브로이)가 새로운 시리즈 <Auto Aerobics>를 공개했다.  3대의 클래식카를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뒤틀어 놓은 <Auto Aerobics>를 보고 누군가는 '산업사회 비판' 또는 '자동차 산업을 향한 조롱' 등 심오한 뜻으로 해석하기도 하겠지만, 애석하게도 크리스 라브로이는 단지 '재미(Fun)를 위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그저 늘리고, 구기고, 말고, 뒤틀었을 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라 말하는 크리스 라브로이의 얄밉지만 대단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자. 아니, 재미(Fun)있게 즐겨보자. (이미지 출처 : Chris Labrooy 공식 홈페이지)   0 Read more
피플 실제를 그려내는 극사실주의 작가 - 정중원 피플

실제를 그려내는 극사실주의 작가 - 정중원

13.11.28 당연히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중원 작가의 그림이었다. 이처럼 순수 노동집약적으로 만들어내는 사실성은 때론 추상보다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최근 해외 미술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작품이 사진을 합성한 ‘가짜’라는 루머까지 돌기도 했다. 과연 어느 정도이길래 이렇게들 난리법석인지 정중원 작가의 인터뷰와 함께 감상해보자. 아, 놀랄까봐 다시 한번 말하자면 모두 ‘그림’이다.     간단한 소개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정중원입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고, 지금은 동대학원 회화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작품이 사진보다 더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화풍을 '극사실주의'라고 하나 네. 20세기 후반 팝아트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시작된 사조에요. 대상을 사진보다 더 실제처럼 그려내는 게 특징이죠.  <자화상>Acryl 13 Read more
Column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상수동 김포포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상수동

13.11.26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상수동 언제나 외출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잔뜩 설레곤 한다. 일이나 학업을 위해 세상 밖으로 떠밀려 나가는 외출이라 하더라도, ‘일상의 장소(집)를 벗어날 것이다.’ ‘어디에 들려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야지.’ 같은 상상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우리의 외출에는 언제나 출발지와 목적지, 그리고 경유지가 정해진다. 아침에 회사로 출근을 하더라도 오늘은 정시에 퇴근할 것을 확신하는 순간, 이른 저녁 무렵부터 나에게 주어진 이 금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하고 설레는 것이다. 이런 경우 회사라는 목적지에 작별을 고하고 우리의 하루는 온통 저녁이라는 경유지로 달려가는 것이다. 여름이 여물어가는 어느 8월에 나는 합정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것은 변화에 관한 작은 깨달음과, 내가 사랑하길 마다하지 않았던 상수동에 대한 이야기다.   2013.09 상 0 Read more
젊은 예술가의 초상 겪지 못한 찬연한 청춘에 대한 동경과 로망 -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윤 젊은 예술가의 초상

겪지 못한 찬연한 청춘에 대한 동경과 로망 -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윤

13.11.25 상큼한 청춘남녀의 러브스토리가 절로 그려지는 귀여운 그림들을 보자,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심오하고도 이해가 잘 안 되는 예술세계들을 줄곧 탐닉하다가 김정윤의 그림을 보니 머릿속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작가 또한 자신의 그림을 본 사람들이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기를 바란다. 김정윤의 그림에는 유독 농구를 소재로 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만화 <슬램덩크>와 <H2>의 영향이다. 좋아하는 예술가 또한 당연히 만화가 다케히코 이노우(슬램덩크 작가)와 아다치 미츠루(H2 작가). 유년시절부터 품어온 꿈도 청춘 만화를 그리는 것이었다고. 그는 청춘만화가 지니고 있는 순정과 뜨거운 열정이 참 좋다고 했다. 좋아하는 것들은 농구화, 맥주와 막걸리, 록 밴드, 유치한 개그. 그림을 그릴 땐 항상 <무한도전>을 틀어놓은 채 작업을 한단다. 극단적으로 유쾌한 청년이 연상되지만, 의외로 친구들이 ‘넌, 너랑 어울리지 않는 그림을 그린다&rsqu 0 Read more
Column [취향존중] 1화 - 찐따를 위한 영화는 있다. 양재민(of 5unday)

[취향존중] 1화 - 찐따를 위한 영화는 있다.

13.11.22     취향존중 1화 – 찐따를 위한 영화는 있다. 치마보다 청바지가 더 잘 어울리는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김치볶음밥은 자기가 잘 만들어서 대신 잘 먹을 수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그런 남자도 있다. 처음부터 이상형에 대한 자세한 취향을 밝히고 싶진 않다. 하지만 앞으로 취향존중을 통해(특히 어떠한 대상에 대한 호불호 중 호에 중점을 두고) 나의 취향을 커밍아웃해보고자 한다. 나 같은 사람의 소소한 취향 따위 누가 궁금하겠나 싶기도 하지만, 좋고 좋은 게 너무 많아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추천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미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이 되었으면 좋겠고, 만약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게 좋은 거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부끄럽지만 당당하게 말하겠다. “취향입니다. 후후. 존중해주시죠!” 최근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는 재미에 빠졌는데 11 Read more
피플 이야기가 있는 펜화 - 일러스트레이터 성원 피플

이야기가 있는 펜화 - 일러스트레이터 성원

13.11.25 일러스트레이터 성원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있다. 파란색을 찾아떠나는 소녀의 이야기, 인간을 재울 궁리만 하는 잠의 요정, 목을 매다는 소녀 등 소설에서만 나올 법한 이야기들을 펜화라는 매개체로 전달한다. 하지만 그 속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어떠한 결말이 나올지는 해석하는 각자의 몫. 때문에 그의 그림은 관점에 따라 비극이기도, 때로는 희극이 되기도 한다."보는 이들의 감정을 뒤흔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일러스레이터 성원, 그의 '이야기'가 문득 궁금해졌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근황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성원입니다. 일러스트, 출판, 광고 등 다양한 분야 로 일을 하고 있고 개인적인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TV광고 작업을 마치고 그림책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 쯤에 결과물이 나올테니 기대해주시길.   펜화를 꽤 오래 그리신 걸로 알고 있다. 펜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섬세하게 5 Read more
피플 두 사람이 만드는 달콤한 디자인 스튜디오 - 다람쥐하우스 피플

두 사람이 만드는 달콤한 디자인 스튜디오 - 다람쥐하우스

13.11.21   카메라 앱 <Moment Camera>의 약진이 매섭다. 출시 초기 GIZMODO 등 각종 디지털디바이스 매체에 소개 되더니 최근엔 미국 아이튠즈 카메라 앱 순위 200위 진입, UAE 유료앱 인기 순위 1위 등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얼핏 보면 카이스트 출신의 벤처 창업스토리 같지만 <Moment Camera>는 홍익대 시각디자인 출신의 2인 디자인 스튜디오 '다람쥐하우스'의 작품. 게다가 이 둘은 커플이란다. 어쩐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부터 달콤한 분위기가 나더라니... 어쨌든 참으로 대단한 스튜디오 다람쥐하우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다람쥐하우스 소개 상호 : 안녕하세요. 다람쥐하우스는 두 사람이 함께 꾸려가는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올해 첫 번째 앱 <Moment Camera>를 시작으로, 다람쥐하우스만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두 분이 함께 6 Read more
Inspiration 1달러의 예술 - 콜라주 아티스트 마크 와그너(Mark Wagner) Inspiration

1달러의 예술 - 콜라주 아티스트 마크 와그너(Mark Wagner)

13.11.18 당신은 예술가이다. 그리고 작품활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1달러짜리 지폐 1000장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여러분은 이 1000달러로 작품의 재료가 되는 연필이나 물감 또는 캔버스를 살 수도 있고 작업실 월세를 낼 수도 있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큰 금액도 아닌 1000달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가장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해법은 미국 브룩클린의 아티스트 마크 와그너(Mark Wagner)에게서 발견 할 수 있다. 마크 와그너에게 1달러 지폐는 다른 가치로 환산되는 '화폐'가 아닌 그 자체로 작품의 '재료'가 된다. 그는 1달러 지폐들을 수만개의 조각들로 자르고 붙히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콜라주를 완성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초상화에서 부터 워싱턴의 풍경들까지, 그는 미국사회의 단면들을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있는 1달러 짜리 지폐들로 표현한다. “화폐는 인간의 발명품임과 동시에 인간을 재정의 하는 산물이다. 돈 이란건 때 4 Read more
젊은 예술가의 초상 슬픔과 우울함은 극복해야 할 감정이 아니다 - 신은정 젊은 예술가의 초상

슬픔과 우울함은 극복해야 할 감정이 아니다 - 신은정

13.11.13 신은정의 그림을 마주한 후 들었던 첫 느낌은 ‘음울하다’는 것이었다. 몽환적인 느낌이 감도는 현대판 잔혹 동화를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눈이 가려진 소녀들의 그림들이 유독 많은 걸 보면서 ‘상처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란 짐작도 들었다. 그녀의 그림들을 몇 개 더 곱씹어 보다 보니 조금 다른 각도로 작품들이 다가왔다. 의도적으로 그로테스크함을 그려냈다기보단, 자연스레 체득된 슬픔과 우울함이 녹아든 작품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그녀는 슬픔과 우울함을 피하거나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감정으로 대하고 있었다. 그림 또한 일부러 거칠게 보이는 스타일로 그린 것이 아니라, 작가 본인이 느낀 감정 그대로를 드러낸 것이다. 신은정의 작품이 날카롭게 느껴지는 건 그녀가 펜을 사용하기 때문. ‘블랙펜’이라는 모임에서 활동 중인 그녀는 펜촉이 종이를 긁을 때 종이에  1 Read more
피플 글씨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그날까지 – 캘리그라퍼 다자란 소년 피플

글씨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그날까지 – 캘리그라퍼 다자란 소년

13.11.12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에서 캘리그라퍼로 전업한 '다자란 소년' 신동욱 작가. '어짜피 밤 샐 거  좋아하는 일로 밤 새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그의 작업들은 어느새 광고, 영화 등 다양한 곳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소년의 감성을 간직하며 글씨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그날까지 정진하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대학로의 작업실로 찾아갔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캘리그라피 작가 다자란 소년 입니다.작가명 '다자란 소년'의 의미가 궁금하다. 글씨를 쓴다는 것, 사진을 찍는 다는 것 모두 감성을 담아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비록 아저씨이긴 하지만 마음만은 소년으로 살자 라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실제로 좀 철없기도 하구요. (웃음)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 광고 회사에서 아트디렉터를 하다가 전업 작가의 길을 택했어요. 처음 다녔던 광고회사에 캘리그라피를 하는 굉장히 감각적인 이사님이 계셨는데 어느 날 회사에서 2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