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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관계의 법칙, 피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십사

관계의 법칙, 피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14.04.23 <구성10 (바다와 부두), Composition No. 10 (Pier and Ocean)>, 1915, 캔버스에 유채, 85x108cm '관계’라는 단어는 많이 쓰이는 말이다. 예를 들면 ‘친구관계, 애인관계, 부모자식관계,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 등 아무데나 들어가는 소금처럼 아무데나 갖다 붙일 수 있는 말이다. 우리는 이 단어를 사용할 때 대개 ‘관계가 있다.’ 라는 말보다 ‘관계를 맺는다.’는 말을 더 많이 쓴다. ‘열매나 꽃망울 따위가 생겨나거나 그것을 이룬다.’는 뜻을 가진 ‘맺다’라는 말을 관계에 쓴다는 것은, 어쩌면 누군가와의 인연을 맺는 것이 우연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큰 노력과 시간을 들여 필연이 될 사람을 2 Read more
Inspiration [Wallpaper of the Week] LEON by 윤지민 Wallpaper of the Week

[Wallpaper of the Week] LEON by 윤지민

14.04.22 노트폴리오 매거진이 매주 국내 크리에이터의 작품 중 하나를 선정하여 배경화면으로 제작 및 배포하는 <Wallpaper of the Week>을 진행합니다. <Wallpaper of the Week>은 데스크탑,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그 일곱 번째 주인공, 마틸다를 품은 레옹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윤지민의 <LEON>입니다.  ㅡ영화가 마음에 들면 한번만 보지 않고 꼭 두세번씩 보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 저는 처음 영화를 보고난 뒤 두번째로 영화를 볼 땐 소리만 들어요. 소리만 들었을때는 머릿속으로 나름대로의 미쟝센을 떠올리거든요. 아마도 이게 제 취미인듯 싶어요. 이 작업 역시 다시 한번 레옹을 보고 머릿속으로 떠올린 이미지를 그림으로 옮긴 작업입니다.   각 해상도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1024x768 - 1280x1024 - 1920x1080 3 Read more
Inspiration 스무 살의 사춘기 - RACHEL BARAN Inspiration

스무 살의 사춘기 - RACHEL BARAN

14.04.17 Rachel Baran, <Party popper>   중2병.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이 다른 게 무서운게 아니라 우리나라 중2들이 무서워서 못 쳐들어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15살은 우리의 10대시절 중 희노애락에 대한 감정들이 가장 격하게 쏟아져나오는 시기이다. 하지만 ‘나도 나를 모르는데 니가 나를 알겠느냐’라는 노래가사와 같은 격한 15살의 사춘기를 지났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20대의 사춘기, 스무 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무 살, 수능과 부모님의 압박에서 탈출해 지긋지긋한 교복을 벗고 벚꽃이 활짝 핀 대학교 교정을 누비며 꿈에 그리던 대학동기들과 치맥하고 선배오빠와 CC도 하는 대학의 낭만을 기대한다. 물론 이런 낭만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갓 성인이 된 20살의 자유는 준비 없이 맞는 이들에게는 혼란으로 다가온다.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가 아닌 내가 직접 짜야하는 시간 1 Read more
Column 인생을 나답게 사는 방법, 앙리 루소(Henri Rousseau) 십사

인생을 나답게 사는 방법, 앙리 루소(Henri Rousseau)

14.04.15 <꿈, The Dream>, 1910, 캔버스에 유채, 298 x 204 cm   하고 싶은 분야에 뛰어든다는 것은 중요한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해볼걸!’ 혹은 ‘했어야 했는데’ 등의 후회를 넘어 새로운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처음이기에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을 그 문화에 맞춰야 하고 또한 부딪쳐야 한다. 대학교 학생회를 하던 스무 살, 학생회의 새로운 문화가 버거워 활동을 중도 포기하려 했던 나에게 총 학생회장 언니는 이런 말을 해주었다. “두 발을 다 담가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 한 발만 담가보면 절대로 알 수 없어.” 그래서 두 발을 담갔을 때의 기분을 알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고, 그 다음 해에 미련 없이 학생회를 나왔다.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두 발을 담가보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여러 경험을 해보면서 눈치로라도 두 발을 담근 느낌을 어렴풋이 알 것 2 Read more
피플 [인터뷰] 우리는 태양으로 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Ordinary People <2부> 피플

[인터뷰] 우리는 태양으로 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Ordinary People <2부>

14.04.14   [인터뷰] 우리는 태양으로 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Ordinary People <1부> 에서 이어집니다.     최근 iF award 2014에서 수상했다고 들었다. 수상작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정민 : 고맙습니다. HARU 라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디자인한 브랜딩 작업이에요. 브랜드에 필요한 전체적인 작업을 총괄한다는 점도 의미 있었고 일을 의뢰하신 클라이언트와 이전에도 함께 일하며 신뢰를 쌓았기에 저희도 굉장히 열심히했고 그만큼 믿어주셔서 좋은 작업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사실 iF에 출전하게 된 이유는 다른데 있어요. 저희가 수상경력에는 큰 관심이 없었거든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아도 저희는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기획자로 꽤나 성공하신 분이 첫 만남에서 저희 속을 긁더라구요(?). 큰 대회 수상경력이 없으면 아마추어로 보는 류의 사람이었던 거죠. 디자이너 말 듣고 작업한다고 re 14 Read more
Inspiration [Wallpaper of the Week] We love you by 전희수 Wallpaper of the Week

[Wallpaper of the Week] We love you by 전희수

14.04.14 노트폴리오 매거진이 매주 국내 크리에이터의 작품 중 하나를 선정하여 배경화면으로 제작 및 배포하는 <Wallpaper of the Week>을 진행합니다. <Wallpaper of the Week>은 데스크탑,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그 일곱 번째 주인공, 전희수 작가의 <Self-Portrait>입니다.  ㅡ일상을 기록한다.기록을 표현한다.표현을 확장한다.이 작업은 기록의 표현 단계이다     각 해상도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1024x768 - 1280x1024 - 1920x1080 - 2560x1440 - iPhone - iPad, Tablet - Other Mobile Phone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우리는 태양으로 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Ordinary People <1부> 피플

[인터뷰] 우리는 태양으로 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Ordinary People <1부>

14.04.14 Ordinary People(이하 오디너리 피플)은 어느새 9년차에 접어든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대학 1학년 때 처음 만나 함께 커피와 음악을 즐기던 다섯 명의 친구들이 지금까지 처음의 마음 그대로 즐겁게 작업하고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이들을 보면 범상치 않음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스스로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하는, 하지만 누구도 가보지 못한 태양을 향해 간다는 오디너리 피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오디너리 피플 멤버 소개 오디너리 피플은 강진, 서정민, 이재하 그리고 영국에서 공부중인 정인지,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미스터 노카운트. 이렇게 다섯 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미스터 노카운트? 실존 인물인가 네 실제로 자주 만나지만 어떤 사정이 있어서 신원을 밝힐 수 없을 뿐이에요. 절대 범죄자라거나 도피중인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저희에겐 정신적 지주 같은 사람이에요. 작업에 대해서, 오디너리 피플의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 1 Read more
Features 한글타이포그래피의 힘

한글타이포그래피의 힘

14.04.14 타이포그래피는 힘이 있다. 단순한 글자의 나열이 아닌 글자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무언가를 창출한다. 한글 타이포그래피 역시 그렇다. 타이포그래피로 한글을 접할 때, 한글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그 이상이 된다. 하나의 작품 그 자체가 되며 우리는 이에 반응하고 소통한다. 여기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힘을 보여주는 타이포그래퍼들이 있다.   1. 김기조 요즘 가장 인기있는 한글 타이포그래퍼 김기조,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작품을 한번쯤 접해봤을 것이다. <장기하와 얼굴들> 앨범커버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그는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자랑한다. 그의 타이포그래피는 복고적이지만 이를 풀어내는 마인드와 슬로건은 사람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싫은데요’, ‘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자’ 등 그의 메시지는 우울하고 냉정하나 불쾌하지는 않다. 누구나 한번쯤 마음속에 품어봤을 법한 생각을 하나의 작품으로 접하니 왠지 0 Read more
Inspiration 길에서 만난 당신에게 건네는 한마디 - 스트릿 아티스트, MOBSTR Inspiration

길에서 만난 당신에게 건네는 한마디 - 스트릿 아티스트, MOBSTR

14.04.10 (이미지 출처: http://www.mobstr.org) 획기적이다, 자신만만하다, 때로는 건방지지만 대담하다. 이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스트릿 아티스트 몹스터(Mobstr)를 표현한 수식어들이다. 몹스터는 영국 뉴캐슬 출신으로 담벼락, 표지판, 지하철 터널과 입구 때로는 대형 광고판을 캔버스 삼아 자신의 생각, 이야기를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주로 재치있고 재기발랄한 문구나 문장을 담벼락에 그래피티처럼 그려내는 방식이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이지만 그 안에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혹자는 그의 작업들이 소비주의, 광고와 사회를 비판한다고 말하지만 몹스터는 자신의 작업은 풍자적인 부분이 있을 뿐 대부분 시민들을에게 미적인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저 재밌어서 이 일을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희망하건대 사람들이 나의 작업에 숨겨져 있는 ‘진짜 의미’를 보았으면 한다. 나의 일을 내 스스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0 Read more
Column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내 손으로 느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완결편! 김물길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내 손으로 느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완결편!

14.04.10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7화 마다가스카르 완결편.     ‘EBS세계테마기행 촬영 팀을 만나다.’ - Ranohira, Madagascar   망길리에서 다시 톨리아라를 거쳐 라노히라 마을로 향했다.라노히라는 이살로 국립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마을이다. 라노히라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이살로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이다. 이살로 국립공원은 워낙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가이드가 없으면 돌아다니기가 힘들다. 그렇게 때문에 이동차량을 포함해서 가이드를 구해야 했다. 하지만 3, 4명이 모이면 훨씬 저렴할 차량과 가이드비용을 혼자 다 짊어져야 했다. 그래서 이곳저곳 알아보며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찾아 헤매었다. 그러다가 투어를 함께 하는 한 숙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이 소개 시켜주는 가이드를 만났다. 처음에는 하루 가이드 비가 113,000아리아리, 국립공원 하루 입장료가 25,000아리아리 그리고 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