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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유머러스한 상상으로 직조한 숨은그림찾기 -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영 젊은 예술가의 초상

유머러스한 상상으로 직조한 숨은그림찾기 -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영

14.03.26 설국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새하얀 겨울밤에, 그녀의 그림 <My dog in boots>를 처음 봤다. 그림 한 장을 들여다봤을 뿐인데, 뜨거운 기운이 몰려왔다. 주홍빛 얼굴의 사람들이 낯선 나라에서 활보하고 있었다. 그림 속의 강렬한 원색의 색감들도 눈에 들어왔다. 이곳도 저곳도 아닌, 이질적인 느낌이 감도는 타국. 김현영의 그림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이 묻어났다. 실제로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영은 종종 자신의 그림이 이국적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그녀는 사람들이 왜 자신의 그림을 이국적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의도한 것도 아니었다. 그녀가 짐작하기엔 한국에서 일러스트를 배우지 않은 게 이유인 것 같다고 했다. 한국에서 일러스트를 배운 적도 없고, 한국의 일러스트 작품을 본 적도 많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트렌드를 쫓지 않고, 마음껏 거침없이 상상력을 펼치게 된 것 같다고. 현재 김현영은 뉴욕에서 일러스트를 배우고 있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한 0 Read more
Column [취향존중] 8화 - 왜 말을 못해! 이 장난감이 내 장난감이다! 양재민(of 5unday)

[취향존중] 8화 - 왜 말을 못해! 이 장난감이 내 장난감이다!

14.03.25 [취향존중] 8화 - 왜 말을 못해! 이 장난감이 내 장난감이다! N사의 국어사전에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여러 가지 물건이라고 되어있으나, '장난감은 주로 어린아이들과 가정동물에 관련된 물건으로 여겨지지만, 어른들과 야생 동물들도 장난감과 놀기도 한다. 어떤 장난감들은 오직 수집용으로 쓰이기도 한다.'라고 정의한 W백과가 옳다. 왜냐면 이 시대는 이제 21세기이고, 키덜트는 더 이상 신조어도 아니고, 나 또한 아이가 아니지만, 장난감을 수집 중이니까! 이제는 제법 많은 수의 연예인도 이른바 덕밍아웃을 하며 자신의 장난감 수집 취미를 밝히는 시대가 왔다. 그렇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 장난감이 내 장난감이다!" 오늘은 동심을 저 멀리 푸른 동산 위에 쓸쓸히 홀로 남겨둔 채, 빌딩 숲을 정처 없이 떠도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전한 취미생활, 장난감 수집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것은 레고를 기반으로 하는 장난감 재테크를 조장하는 글이 아니며 오로지 소소한 개인의 수집욕과 그에 대한 5 Read more
Inspiration [Wallpaper of the Week] Wave by bellox Wallpaper of the Week

[Wallpaper of the Week] Wave by bellox

14.03.19 노트폴리오 매거진이 매주 국내 크리에이터의 작품 중 하나를 선정하여 배경화면으로 제작 및 배포하는 <Wallpaper of the Week>을 진행합니다. <Wallpaper of the Week>은 데스크탑,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그 네 번째 주인공은 감정의 기복을 표현한 그래픽 작품, 황기연(bellox)의 <Wave>입니다.  ㅡ"wave of heart"감정의 기복 - 感情起伏 - Emotional ups and downs       각 해상도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1024x768 - 1280x1024 - 1920x1080 - 2560x1440 - iPhone - iPad, Tablet - Other Mobile Phone   2 Read more
Column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혼자 남산 산책로를 걷다 김포포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혼자 남산 산책로를 걷다

14.03.18 혼자 남산 산책로를 걷다 그녀가 말 했다.'생각해보니 이렇게 좋은 곳들을 늘 혼자 다닌 것 같아.' 나는 혼자 다니는 일에 대해 익히 알고 있어서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혼자 다녀보기도 해야,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데려갈 수 있지.' 그녀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래 맞아. 바로 그거야.'   - 남산 산책로감기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날 이었다. 매번 새로운 계절이 오면 그 좋은 계절을 만끽할 새도 없이 나는 감기에 걸려버리기 때문이다. 검은 코트를 가방에 걸쳐놓고, 남산 서울 성곽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빛에는 그림자가 있지만, 빛 자체도 그림자가 되기도 한다. 그런 시각적 경험은 잠시만 그림자를 들여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 그런 빛 그림자가 아름답게 떨어지는 오후였다. 나는 철저히 혼자였다. 물론 개인적인 일정이었지만, 이런 좋은 산책을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남산 산책로 방향으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사람들은 움직이는 0 Read more
Inspiration 스스로 모델이 된 사진작가 : 365일 프로젝트 By ROSIE HARDY Inspiration

스스로 모델이 된 사진작가 : 365일 프로젝트 By ROSIE HARDY

14.03.18 (이미지 출처 : www.rosiehardy.com) 올해 만20살이 된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젊은 사진작가 Rosie Hardy. 지난 해 Maroon5가 사진공유 사이트 Flickr에서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앨범 커버 작업을 함께 했다. 위 사진을 기점으로 현재 그녀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의 유명한 작업 중 하나인 ‘365일 프로젝트’는 일년동안 매일 매일 스스로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는 것이다. 15살의 어린나이의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시작한 그녀의 ‘365일 프로젝트’는 소녀적인 감성의 순수함과 함께 정제되지 않은 잔인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그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취미’였다. Maroon5와 함께 작업을 한다는 일은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아직까지도 믿기지가 않는다.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당 3 Read more
Column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내 손으로 느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가 준 선물 Ⅱ 김물길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내 손으로 느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가 준 선물 Ⅱ

14.03.13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6화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가 준 선물 Ⅱ   - 마다가스카르의 아이들   - 그림선물     ‘Pousse Pousse’ - Antirabe, madagascar 여행에 있어 ‘그 여행이 힘들다, 힘들지 않다’ 하는 판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기준 중 하나는 바로 그 나라의 교통수단일 것이다. 그 기준으로 본다면 마다가스카르는 여행하기 쉬운 나라는 아니다. 장거리 이동에도 ‘택시브루스’라고 불리는 작은 봉고차의 불편한 의자에 앉아 몇 시간을 내리 달려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하루’를 잡아야 했다. 운이 안 좋아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에 앉아서 갈 때면, 엔진의 열 때문에 엉덩이가 뜨거워 옷을 몇 겹을 깔고 앉으며 땀을 흘려야 했고, 일찍 자리를 잡아 좋아 보이는 자리를 골라 3 Read more
Inspiration [Wallpaper of the Week] 봄 by 이다하 Wallpaper of the Week

[Wallpaper of the Week] 봄 by 이다하

14.03.11 노트폴리오 매거진이 매주 국내 크리에이터의 작품 중 하나를 선정하여 배경화면으로 제작 및 배포하는 <Wallpaper of the Week>을 진행합니다. <Wallpaper of the Week>은 데스크탑,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그 세 번째 주인공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타이포그라피, 이다하 님의 <봄>입니다.      각 해상도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1024x768 - 1280x1024 - 1920x1080 - 2560x1440 - iPhone - iPad, Tablet - Other Mobile Phone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딩 공장, 가지공장을 만나다. 피플

[인터뷰]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딩 공장, 가지공장을 만나다.

14.02.28 바야흐로 기업의 크기에 상관없이 고객의 머리속에 인상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브랜딩이 중요해진 시대가 왔다. 브랜드란 간판 하나만 바꾼다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컨셉부터 시작해 메뉴판, 웹사이트, 간판과 공간디자인까지 일관성있는 플래닝이 요구된다. 그렇기에 대기업이 아닌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엔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 그런데 최근 스몰비즈니스의 브랜딩을 위해 발 벗고 나간 회사가 있다고 한다. 브랜딩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키워나가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가지공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가지공장 소개 안녕하세요. 가지공장은 열정적인 스몰 비지니스와 함께 브랜드를 키우는 따뜻한 브랜드 인큐베이팅 회사입니다. 작업에서나 일상에서나 위트 있는 것을 추구합니다.     가지공장의 의미 회사명을 정하는 브레인스토밍 중에 배양과 인큐베이팅의 의미를 가진 ‘EGG’, 키우고 발전 1 Read more
Column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내 손으로 느낀 아프리카, 케냐 & 마다가스카르 김물길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내 손으로 느낀 아프리카, 케냐 & 마다가스카르

14.02.27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5화 내 손으로 느낀 아프리카, 케냐 &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는 과일이 참 달다.’ - Mombasa, Kenya   No.120Fruit cart, Mombasa, Kenya   ‘아프리카는 과일이 참 달다.그 과일은 가격도 참 달다.’ 동네 거리를 거닐다 과일수레를 보면 항상 멈춰 섰다. 뜨거운 태양. 그늘 아래 무지갯빛 과일 수레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주문을 하면 아저씨는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 아보카도, 망고, 수박을 종류별로 잘라 플라스틱 접시에 담아주신다. “아, 아보카도 좀 더 넣어주세요.” 개인 맞춤 주문은 개인 역량이다. 맘에 쏙 드는 조합으로 받은 과일 접시를 들고, 나는 수레 앞 삐걱거리는 나무 벤치에 아슬아슬하게 앉아 짧은 이쑤시개로 그 과일들을 먹는다.  0 Read more
Column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영화 '북촌 방향'과 북촌 김포포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영화 '북촌 방향'과 북촌

14.02.27 영화 '북촌 방향'과 북촌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불편하다. 영화 속에서 인물과 장소가 반복되고, 인물들이 하나하나 무장해제 된다. 홍상수 영화의 진면목은 관객들을 피학적 홍상수 매니아로 만드는 데 있다. 이 영화들은 관객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그렇지만, 자꾸 다음 작품을 찾아보게 하는 마력이 있다. 관객들은 영화 속에 나오는 해원, 선희, 성준, 이선생 등 을 보면서 자기 과거(또는 현재) 의 숨겨왔던 추한 내면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피학적인 상태가 된다. 나 또한 홍상수 영화의 피학적 팬으로, 영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특히 이번 취재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 결국 홍상수 영화에서의 장소는 장면을 담아내는 그릇의 역할에 지나지 않다는 결론이다. - 다정 한정식 골목. 홍상수 영화의 단골 촬영지다.이번 글 쓰기를 계획하면서 중점에 둔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북촌 방향'이다. 지방에 내려가 교수를 하고 있는 영화인 '성준'이 서울에 잠시 머물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