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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놀라운 GIF 애니메이션 삽화의 세계 by Robin Davey Inspiration

놀라운 GIF 애니메이션 삽화의 세계 by Robin Davey

14.01.02 우리는 신문, 잡지 등의 매체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삽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때때로 본질을 꿰뚫는 한 장의 삽화는 열 줄의 기사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하기도 한다. 디지털 매체의 발달로 삽화 역시 새로운 국면에 마주하고 있다. 이 중심에 런던의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Robin Davey가 있다. 그는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는 삽화의 한계에서 벗어나 GIF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삽화를 그린다. 이미 자신만의 스타일과 통찰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Robin Davey는 GIF라는 새로운 기법을 통해 'Wired Italia' 등 유수의 디지털매체 뿐만 아니라 앱, 게임 등의 프로모션 애니메이션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robindavey.co.uk)             Wird Italia 아이패드 앱에 실린 Robin Davey의 애니메이 4 Read more
Column 365 ART ROAD - 나의 첫 번째 초상화 주인공 김물길

365 ART ROAD - 나의 첫 번째 초상화 주인공

13.12.30   365 ART ROAD 1화 ‘나의 첫 번째 초상화 주인공’   '365아트로드'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매일 보고 느낀 것을 그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껌 종이 쪼가리에 낙서를 하든, 제대로 된 종이에 멋지게 작품을 만든 것이든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 그림일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그런데 여행을 하다보니 보고 느낀 것들을 그리는 그림일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람들과 더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작한 작업이 초상화 그리기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2개월 동안 그린 초상화 중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 혼자 꽁하니 간직하는 것은 나의 예술관에 맞지 않기에 모두 주인공들에게 선물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미얀마에서 좋은 인연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사람, 색다른 인연 Sunil 아저씨. 내가 그린 초상화의 첫 번째 주인공이 4 Read more
젊은 예술가의 초상 소소한 일상을 심도 있게, 재해석한 일기장 - 작가 전희수 젊은 예술가의 초상

소소한 일상을 심도 있게, 재해석한 일기장 - 작가 전희수

13.12.26 환상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일상의 작은 틈바구니에서 작품의 소재를 척척 건져내는 이들도 있다. 전희수는 후자다. 그는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그려낸다. 언뜻 보기에 전희수의 그림은 다소 거칠고, 그로테스크한 인상을 풍긴다. 그러나 작가 스스로는 그저 신나서 그린 그림들일 뿐. 의도적으로 기괴한 느낌을 준 것은 아니다. 실제 성격도 굉장히 밝은 편이어서, 간혹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고. 작가는 본인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적인 성향이 작업을 통해서 분출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미루어 짐작하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끼적거리는 걸 좋아하는 그는, 끊임없이 일상을 기록한다. 지나가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붙잡아, 사진에 담는다. 그리곤 드로잉으로 그 장면을 스케치한다. 가끔은 드로잉하기 전에, 단편소설로 이야기를 각색한 후에 작업에 돌입하기도 한다. 전희수의 작품에는 사람들이나 오브제가 홀로 등 1 Read more
Column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반대라서 끌리는 이유, 서울 숲 김포포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반대라서 끌리는 이유, 서울 숲

13.12.25   반대라서 더 끌리는 이유, 서울 숲   나의 유년기는 폐광촌, 그리고 소년시절을 모두 바다를 끼고 있는 소도시에서 살았다. 도시적인 삶에 대한 동경. 지하철과 고층 빌딩은 어린 나에게 상대적인 결핍으로 다가왔었다. 길었던 수험생활의 끝에, 그렇게 나의 서울살이가 시작되었다.생각해보니 도시보다는 숲과 백사장에 가까웠던 G시는 나를 서울이란 큰 도시에 더욱 매료되도록 만들었던 것 같다. 열아홉의 나는 명동이며 홍대, 강남 같은 번화가에서 기분이 고조되는 것이 좋았다. 조용하지 않다는 것. 그것은 곧 무료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 시절의 나는 빌딩 숲과 지하철이 내 삶을 멋지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곧 시끌벅적함이 싫어졌다. 사당역의 긴 버스 줄이며, 출퇴근 시간의 2호선은 정말 끔찍했다. 가슴 속의 답답함을 풀어내고 싶을 때엔 하늘에 가까워지거나 땅에 닿아야했다. 서울 숲은 그럴 때 마다 내 답답함을 경청해주는 장소였다.자연에 가까이 살 0 Read more
피플 그림과 함께한 22개월의 세계일주 <365 아트로드> - 김물길 피플

그림과 함께한 22개월의 세계일주 <365 아트로드> - 김물길

13.12.24 ‘여행’. 참 가슴 설레게 하는 단어다. 누구든 휴식을 위해 혹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여러 현실적인 문제(혹은 핑계)로 인해 상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여행과 그림이 좋아 22개월간 세계를 누비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365 아트로드>의 김물길 작가. 이제 막 여행을 끝내고 귀국한 그를 만나  <365 아트로드>에 대해 들어보았다.     간단한 소개 안녕하세요. 그림과 여행을 사랑하는 김물길 입니다.   <365 아트로드>는 어떻게 떠나게 되었나 갑자기 떠난 것은 아니었어요.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해외 봉사 프로그램에 몇 번 참가하면서 무언가 깨우쳤다 랄까요?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모습이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더 많은 경험을 얻고 싶은데 단기적인 여행으로는 성에 안차서 세계일주를 계획 7 Read more
Column [취향존중] 3화 - 니가 즐겨찾는 그 집 양재민(of 5unday)

[취향존중] 3화 - 니가 즐겨찾는 그 집

13.12.20   바야흐로 21세기, 세상의 종말을 예고하던 2000년 밀레니엄 버그도 우습게 지나가 버렸고,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이라는 노래도 13년 전 일이 되어 이제는 추억의 가요가 되어버렸다. 주연테크 컴퓨터를 사서 메가패스 인터넷을 개통하고 한메일 계정을 만들어 멜칭구를 만들고, 야후에서 검색을 하고 소리바다에서 노래를 다운받아 듣던 인터넷 문화는 그 옛날 피씨통신이 사라지듯 사라져버렸다. 그때는 '인터넷'이라는 단어가 최첨단처럼 들리던 시절이었다. 심지어 컴퓨터를 배우는 학원도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그 첨단의 인터넷을 일어나서 하고, 똥 누면서 하고, 회사갈 때 하고, 집에갈 때 하고, 자기 전에도 한다. 심지어 지금도 나의 인터넷 브라우저는 켜져 있다! 인터넷이 무엇이길래 우리는 그 안에서 허우적대는 걸까. 그러다 문득! 옳다구나! 인터넷 즐겨찾기가 어떤 이의 취향을 파악하게 해주는 훌륭한 단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이걸로 정했다.즐.겨.찾.기.오늘 필자의 4 Read more
Features 2013년을 빛낸 10명의 작가가 말하는 <영감;Inspiration>이란? - 2부

2013년을 빛낸 10명의 작가가 말하는 <영감;Inspiration>이란? - 2부

13.12.19 - 1부에서 이어집니다.   1부 바로가기 >영감이란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드는데 계기가 되는 자극을 뜻한다. 누군가는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온종일 지하철과 버스를 타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도 한다. 넓게 보면 평생 동안 무심코 지나친 별다를 것 없는 일상 속에서도 영감이 되는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 개개인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항상 궁금한 것은 ‘남들은 어떻게 영감을  0 Read more
Features 2013년을 빛낸 10명의 작가가 말하는 <영감;Inspiration>이란? - 1부

2013년을 빛낸 10명의 작가가 말하는 <영감;Inspiration>이란? - 1부

13.12.17 영감이란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드는데 계기가 되는 자극을 뜻한다. 누군가는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온종일 지하철과 버스를 타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도 한다. 넓게 보면 평생 동안 무심코 지나친 별다를 것 없는 일상 속에서도 영감이 되는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 개개인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항상 궁금한 것은 ‘남들은 어떻게 영감을 얻는가’가 아닐까. <2013 NOTEFOLIO 1 0 Read more
Column 365 ART ROAD - 그림을 그리며 세계를 여행하다 (프롤로그) 김물길

365 ART ROAD - 그림을 그리며 세계를 여행하다 (프롤로그)

13.12.12 2011년 12월 12일 18시 45분.추운 한국의 겨울을 뒤로 하고, 뜨거운 불교의 나라 미얀마에 도착했다. 원래 양곤(미얀마의 수도) 도착 예정 시각은 17:10였으나, 항공편이 지연되어 늦게 도착했다. CouchSurfing에서 알게 된 ‘수히얀’이라는 친구가 공항으로 마중 나오기로 했는데, 도착 시간이 너무 지연되어 기다리다 그냥 돌아갔을 것이라 생각했다. 양곤공항에 도착해서 허둥지둥 짐을 찾고 급한 대로 환전을 하려고 줄을 서있었다. 그 때 한 남자가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나에게 다가왔다. “Sooro. Sooro?”“Yes. I am sooro.” 아마 나를 찾기는 참 쉬웠을 것이다. 당시 공항에 동양여자는 나 하나뿐이었으니까.나를 확인한 그는 나에게 편지 한 장을 보여주었다. 수히얀이 쓴 편지였다. 그 남자는 수히얀의 친 오빠였고, 오늘 그녀가 회사에서 일이 늦게 8 Read more
Column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청춘의 갈림길, 서교동 김포포

우리가 사랑해야만 했던 도시 - 청춘의 갈림길, 서교동

13.12.11 청춘의 갈림길, 서교동 청춘은 본디 촉촉한 성질인 것. 젊은 우리들은 그 습함을 견디지 못해 차라리 활활 불태워버리기를 소망한다. 우리나라 청년문화의 현주소에서 과연 홍대인근, 흔히 홍대 앞이라 부르는 서교동을 빼놓을 수 있을까. 밤과 낮을 불태워 청춘을 맞바꾸던 그이들. 그들은 홍대 앞을 지나서야 정숙하고 차분한 청춘에 눈을 뜨게 된다. 화려하고 열정적이었지만 생의 수분을 빼앗기는 일을 반복하는 곳. 하지만 누구나 한 번 쯤은 그럴 수 있다며 담담히 미소 짓는 곳. 청춘이 갈라지는 곳, 서교동이다.누구나 한 번쯤은 소년, 소녀의 티가 사라지기도 전에 홍대 앞의 밤거리를 서성이면서 가득히 취해보거나, 클럽에서 두근거리는 가슴과(아마도 무식하게 큰 소리의 스피커 때문이겠지만) 타인과의 불쾌한 거리감에 온통 정신이 없어 봤을 테다. 청춘들의 밤은 그렇게 저물곤 했다.서교동의 낮은 과제에 찌든 미대생들과, 그 모습들을 동경으로 바라보는 미술학원 아이들, 그리고 조용한 표정으로 홀로 바쁘게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