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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만덕, 신재무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정도는 있잖아요>展

16.12.16 0

 

스페이스 만덕에서 신재무의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정도는 있잖아요>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영상, 설치, 회화 작품으로 진행되며 신재무는 세상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일어난 생각과 감정들을 어린 시절의 기억에 빗대어 작품 속에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하나 정도는 있잖아요, 혼합 매체, 가변설치,l 2016

 

긍정, 캔버스에 유채, 116.8×80.3cm, 2016

 

작품 소재인 테트리스는 오락실 게임으로 각기 다른 모양으로 붙어 있는 7개의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 가로로 한 줄을 채우면 채워진 가로줄은 사라지고 점수가 올라간다. 게임 속 블록이 쌓이는 모습은 삶의 불안과 슬픔이 쌓이는 것과 닮아 있으며 빈곳과 맞아떨어지는 모양의 블록이 게임의 중요한 열쇠이지만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인생을 바꿔줄 기회도 어느 순간에 찾아올지 알 수 없다. 작가는 알 수 없는 때를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삶의 태도가 우리 인생의 행복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우리가 믿는 것의 실체,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5

 

신재무의 부정에 대한 부정의 태도는 전시 전반에 어두운 분위기로 드러나지만 김흥국의 노래 ‘호랑나비’와 유행어 ‘으아~ 들이대~’, 무지개떡, 부루마블 등의 소재들을 통해 유머로 관객과 소통하려 한다. 현 시국은 세상과 마주하는 것이 매우 혹독한 시절이 되었고 작가는 이런 현실이 잔인하고 힘겹게 느껴진다고 한다.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버텨야하는 세상은 진실이 아님을 믿으며 작가는 숨겨진 긍정적 본질을 찾는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우리가 믿는 것의 실체,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5

 

삶을 살아가며 가지게 되는 관념들은 스스로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 이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과의 많은 대화로 긍정의 삶을 찾을 수 있음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하려 한다.

전시기간 2016년 12월 16일 – 12월 22일 (전시기간 내 휴관일 없음)   
장소 스페이스 만덕 (부산시 북구 만덕1로 24번길 8, 2층) 
문의 스페이스 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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