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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나우, 호정 브루노 <Broken Whole>展

17.03.06 0


갤러리 나우에서 2017년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호정&브루노의 <Broken whole>展이 개최된다.  한국에서 입양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전쟁 고아들이 생기면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됐다. 아이들은 주로 유럽과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그 결과는 긍정적이기도 부정적이기도 했다. 

 

 

입양아인 호정 또한 해외 입양아의 한 명으로 16살 이후로 극심한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겪었고, 그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Broken Whole’시리즈가 완성됐다. 그녀는 2014년 한국에서 생모를 만나면서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파트너인 브루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극복했다. 

아무도 내게 내가 입양아라고 말해줄 필요가 없었다. 나는 큰 키에 파란 눈을 가진 부모님이나 주변의 거의 모든 사람들과 매우 다르게 생겼다. 끝없는 질문들이 닥쳐왔다. 어디에서 왔니? 왜 다르게 생겼니? 너의 ‘진짜’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니? 무엇 하나 쉽고 편한 답이 없는 수많은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그저 모두 그러하듯이 ‘평범하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행복하고 싶었다. 

(중략)

브루노는 이 모든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았다. 그는 나를 달래어 일어나 다시 살아가도록 노력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나 자신을 표현하도록 나를 설득했다 ...(중략)... 그들(입양아)은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아무 지원을 받지 못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주고 싶다는 희망으로 아이들을 포기하는 매우 용기있고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렸다.

 

 

‘Broken Whole’시리즈는 입양아와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이런 과정에서 입양아들이 겪는 정체성의 문제를 제기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 존재하는 미혼모와 입양아에 대한 편견, 그리고 부조리함을 직접 직면해보길 바란다. 

전시기간 2017년 3월 1일 - 2017년 3월 14일
관람시간 10am - 7pm / 8월 11일은 3pm까지 관람가능
장소 갤러리 나우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3층)
문의 갤러리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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