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수록, 생각했던 대답과 다른 아이들의 생각에 놀랄 때가 많다. 으레 어른들이 아이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게 되었다는 말처럼, 나 또한 아이들의 말을 통해 내 안에 내재한 편견을 깨닫고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결코 ‘나는 그렇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랐지만, 어느새 세상과 타협하고 자연스레 사회에 녹아...
2016-12-27가로수길 루이스클럽에서 2016년 12월 16일부터 2017년 1월 8일까지 박경미의 <인형의 집으로의 초대>展을 개최한다. 박경미 작가의 모든 작품은 하나의 동화 같은 스토리들을 담아 구성된다. 인형 같은 소년의 얼굴과,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는 토끼와 고양이와 같이 귀여울 것만 같은 캐릭터들은 사실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