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철새의 이름을 따라, 와이 크래프트 보츠(YCRAFTBOATS)

[인터뷰] 철새의 이름을 따라, 와이 크래프트 보츠(YCRAFTBOATS)

17.04.21 카누와 카약. 아직 낯설게만 느껴지는 이 단어를 직접 타본 이가 얼마나 될까. 사실, 여행이라든가 특별한 취미를 갖지 않은 이상 접해보기 어려운 이 배를, 한국에서 직접 만드는 사람도 있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배를 만드는 젊은 부부가 있단다. 지난해 대림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구포 브라더스와 김건주 작가와 협업작업까지 마다하지 않는,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섭렵한 와이 크래프트 보츠(Y CRAFT BOATS)를 만나 ‘배의 즐거움’에 대해 들어봤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백은정(이하 백): 안녕하세요. 저는 배를 만드는 회사 와이 크래프트 보츠(Y Craft Boats, 이하 YCB)의 백은정이라고 합니다. 최윤성(이하 최): 안녕하세요. 저는 YCB 백은정 대표의 남편이자 부하직원인 최윤성이라고 합니다.   와이 크래프트 보츠(YCRAFTBOATS) 전시전경, 출처: 대림미술관   하하.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현실적인 공감의 순간들, our own night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현실적인 공감의 순간들, our own night

17.04.13 <전지적 작가 시점>은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our own night  Strangers Friends Lover Strangers   An autumn evening   Moonlight   Girls of the tennis court 풍경이나 사물대신 특별히 인물을 대상으로 작업하는 이유가 있다면. 습관적으로 인물부터 그리는 게 익숙해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인체를 두루뭉실하게 표현하거나 뼈 마디의 특징을 살려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매번 그렇게 스케치를 하다 보니 인물을 대상으로 작업한 게 많아진 것 같아요.   다소 멍한 표정의 인물표현이 눈에 띈다. 네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WORK HARD, PLAY HARD. RD(박상형) 피플

[인터뷰] WORK HARD, PLAY HARD. RD(박상형)

17.03.31 한 남자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자유분방하게 보이는 그의 몸짓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왠지 모를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나도 그림 속 인물처럼 용기내어 뛰어내릴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가 말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떨어지는 장면일수도, 올라가는 장면일수도 있다’고. 그러고보니 어째서 그가 ‘떨어지고 있다’고만 생각한 걸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아메바컬처 디자이너이자 타투이스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RD 박상형입니다.   항상 RD라는 이름의 유래와 의미가 궁금했다. 사실 RD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름이에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알파벳이자 좋아하는 것들의 철자죠. 단지 어감이 좋아서 쓰는 이름인데, 지인 분들께서 의미를 자주 여쭤보셔서 요즘엔 뜻을 넣어볼까 고민하고 있어요.   RD와 그가 키우는 시바견 ‘모두’ @everymodoo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묘함, 권서영(tototatatu)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묘함, 권서영(tototatatu)

17.03.30 <전지적 작가 시점>은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권서영(tototatatu)   pink night   하트 퀸과 소녀 rose and glass  서영의 작업을 보고 있으면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90년대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2D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라 그런 그림 스타일에 익숙해요. 때문인지 만화적인 표현에 거부감이 없어서 작업에 반영된 것 같아요.   유독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색감 연출이 눈에 띈다. 1년 전만 해도 원색 위주의 색감을 연출했는데, 인쇄를 하고 보니 원하는 대로 구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인쇄 매체에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지극히 행복하며 지극히 동화적인, 은비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지극히 행복하며 지극히 동화적인, 은비

17.03.17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은비(Eunbi) 연극 <옥탑방 고양이> illustration for a poster & process, 2016   은비의 그림은 사랑스러운 색감과 사랑스러운 등장인물의 등장으로 따뜻한 인상이다.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과 성격이 작업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 같아요. 취향이 어떻다고 딱 한 문장으로 딱 정의 하기는 어렵지만, 일상에서 따뜻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거든요. 아날로그적인 물건이라든가 빈티지,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 혹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이나 색감이 독특한 사물 등등. 일상에서 감상을 받은 것들이 작품에 드러나서, 그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평범한 삶의 기록, 김희수(heesoo_kim) 피플

[인터뷰] 평범한 삶의 기록, 김희수(heesoo_kim)

17.03.13 김희수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좋다’. 그런데 그렇게 느낀 이유를 표현하기가 곤혹스럽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감정과 무표정으로 건조하게 나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그들에게 풍기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아우라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림의 분위기 때문인지 김희수는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테이블을 두고 마주한 그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쾌활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자신을 그저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 칭하는 김희수를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그림 그리는 사람 heesoo_kim(희수킴)입니다. 항상 희수킴으로 불리고 싶은데 ‘김희수’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heesoo_kim(희수킴)이더라. 왜 희수킴으로 불리고 싶나. 불리는 어감이 좋아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그렇다고 본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건조하고 섬세한 나만의 세상, 지욱(jeeeoook)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건조하고 섬세한 나만의 세상, 지욱(jeeeoook)

17.03.09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지욱 2016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공식포스터   테이블 야자1,2   지욱(jeeeoook)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일본 판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작업적으로 영감 받은 부분이 있나.  <사치코의 보물상자>는 의도적으로 책가도(높게 쌓아올린 책더미와 여러가지 일상용품을 적절히 배치한 정물화)를 연상하도록 작업했지만, 하고 있는 작업 대부분이 섬세하고 납작한 인상이기에 그런 감상을 주는 것 같아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기 때문에 민화나 일본판화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0 Read more
CA: MYFOLIO [MYFOLIO] 24. 푸른 밤의 대화, 김근예(KUNYE) CA: MYFOLIO

[MYFOLIO] 24. 푸른 밤의 대화, 김근예(KUNYE)

17.03.03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MYFOLIO의 24번째 작가는 그림을 통해 꾸밈 없는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는 ‘김근예’ 입니다.    #24. 김근예 (KUNYE)   푸른 밤, silk screen printing, print of the day x kunyekim, 2017 작업 소개 부탁한다. <푸른 밤의 대화>는 ‘프린트 오브 더 데이(print of the day)’와 협업했던 실크스크린 책자 속 한 장면입니다. 푸른 밤 아래 그림을 그리는 저와 그 캔버스 속의 저를 그렸죠.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보듬어주며 힘을 나눕니다. 타인으로부터가 아닌 나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위로를 얻은 작업이라 더욱 애정이 가는 작품이에요.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PPBOOK PROJECT   작업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공간'과 맞닿은 '여행'에 관한 기록, 최지수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공간'과 맞닿은 '여행'에 관한 기록, 최지수

17.03.02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최지수  BEST ROOMMATE EVER 누군가의 여행일기(Lake Zurich)    Life after people. 인간멸망 그 후, 갑자기 그들이 모두 사라졌다.    특별히 ‘여행’과 ‘공간’을 주제로 작업하는 계기가 있나. 공간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여행’을 키워드로 작업을 하게 됐어요. 여행을 하면 다양한 공간을 그릴 수 있으니까요. 또, 어릴 때부터 유독 집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백과사전에 실린 건물 도면 자료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세상'을 구성하는 ‘순환’의 원리, 김건주 피플

[인터뷰] '세상'을 구성하는 ‘순환’의 원리, 김건주

17.02.17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각 색상을 대표하는 사람, 별, 바다, 나무의 패턴이 흰색 캔버스와 투명 유리컵에 녹아있다. 원색적인 색감만큼이나 따듯한 그의 그림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예쁘다’는 탄성을 자아낸다. 캔버스 너머 다양한 소재와 매체로 패턴을 찍어내는, 무한히 반복되는 패턴만큼이나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 김건주를 만났다. 서울 금천구에 자리한 그의 작업실에서는 두 번째 개인전 <Everything is One! Chapter.1 Base>展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드로잉과 패턴으로 저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크스크린 작가 김건주라고 합니다. 저는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크스크린 작업을 주 매체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도구 중에서도 실크스크린을 작업 매체로 선택한 이유와 특별한 동기가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