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잉여로운 일상,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잉여로운 일상,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

18.01.15 <전지적 작가 시점>은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   in bed, Mr.Donothing in office, Mr.Donothing in sofa, Mr.Donothing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릭터 ‘미스터두낫띵’을 그리는 작가 조희재라고 합니다. 많은 디자인 분야 중에서도 특별히 ‘캐릭터’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 평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감정과 상황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가끔은 가벼운 주제로, 때로는 묵직한 주제로 독자들과 마주 0 Read more
[CA:MYFOLIO]  발레수업, 보은(VOEUN)

[CA:MYFOLIO] 발레수업, 보은(VOEUN)

18.01.05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MYFOLIO의 32번째 작가는 공간을 그리는 ‘보은(VOEUN)’입니다.    #32. 보은(VOEUN)   BALLET CLASS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발레수업>은 발레의 손 포지션 중 8가지를 설명하는 작품이에요. 이전까지는 방송영상이나 뮤직비디오 위주의 작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기존의 작업과는 다른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스톱모션 작업이 가능하면서도 움직임을 자체를 표현매체로 삼는 콘텐츠를 찾다가 러시아 여행 중에 본 발레 공연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페이퍼 아트와 스톱모션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디지털 작업보다 수작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저는 디자인과를 졸업했는데, 영상 수업 중에 스톱모션 과제가 있었어요. 당시 수작업으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강렬한 욕망의 표출, 박달리(DALI PARK)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강렬한 욕망의 표출, 박달리(DALI PARK)

17.11.27 <전지적 작가 시점>은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당신의 악몽을 쫓아드립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된 작품인가. 졸업 작품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당시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라서 악몽 같은 부분들을 퇴치하려고 부적의 형태로 작업하게 됐죠. 무엇보다 마음에 와 닿은 글귀가 있었는데요, 바로 팀버튼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었어요. 나는 삶이란 궁극적으로 비극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건 대단히 긍정적인 방식의 비극성이다. 모든 사람이 결국에는 죽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비극 아닌가. 살다보면 비극적인 일을 수도 없이 겪기 마련이지만, 그게 다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비극을 재미있 1 Read more
CA: MYFOLIO [CA:MYFOLIO] 화분과 남자, 김유진 CA: MYFOLIO

[CA:MYFOLIO] 화분과 남자, 김유진

17.11.23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MYFOLIO의 31번째 작가는 색과 형태가 만드는 의미를 공유하고픈 ‘김유진’입니다.    #31. 김유진   화분과 남자   간단한 작품소개를 부탁한다. <화분과 남자>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다기보다는 조형적 구성을 연습하는 목적으로 작업했어요. 좀 더 우연적인 형태를 만들고, 조형적인 요소로 화면을 채우고자 작업한 작품이죠. 작품에서 ‘면’이 구성하는 느낌이 독특하다. 사실 저는 핸드 드로잉에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도 자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에 대한 의욕도 생기지 않고 자신감을 잃었었죠. 하지만 작업에서 매체는 무궁무진하기에 드로잉에 구애받지 않고 이를 조형적인 작업으로 풀고자 했어요. 그래서 컬러나 구성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면을 분할하는 방식으로 접 0 Read more
CA: MYFOLIO [CA:MYFOLIO] 오늘의 풍경, 신인아 CA: MYFOLIO

[CA:MYFOLIO] 오늘의 풍경, 신인아

17.10.26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MYFOLIO의 30번째 작가는 <오늘의 풍경>을 운영하는 ‘신인아’입니다.    #30. 신인아     “서로 다른 사건들을 모아온 우리는 각자가 봐온 2016년의 이야기를 파일드-타임라인 어드벤처(파탐어드벤처)라는 하나의 사건으로 엽니다. 그건 이야기를 다시 쓰는 일일수도,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르게 공유하는 일일수도,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일수도, 미래를 더 나은 이야기로 바꿔나가는 일일수도, 유독 나에게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파일드-타임라인에 축적된 시간의 조각들을 각자의 이야기로 정리하면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좀 더 잘 꿰어맞추며 전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우리가 세상에서 누락되는 이야기가 되지 않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좋은소식을 전하는, 까치당(kkachidang)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좋은소식을 전하는, 까치당(kkachidang)

17.10.24 <전지적 작가 시점>은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까치당(kkachidang)   ‘까치당’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유래가 궁금하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 혹은 좋은 소식이 온다는 말에서 유래했어요. 같은 맥락에서 ‘받았을 때 기분 좋은 물건’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녹아있습니다.   로고 작업이 너무 귀엽다.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누군가 까치당의 로고를 접했을 때, 한 눈에 ‘어떤 새’라고 알아볼 수 있고 인상에 남을만한 심볼이었으면 했어요. 동시에 물건에 부착하기 용이한 형태의 한글 로고가 필요했죠. 일단 까치 심볼을 먼저 만들고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타이포잔치 2017 : 몸>展 큐레이터 김나무의 다양한 스펙트럼 피플

[인터뷰] <타이포잔치 2017 : 몸>展 큐레이터 김나무의 다양한 스펙트럼

17.10.12 지금 문화역서울284에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타이포잔치 2017:몸>展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는 총 9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그중 <붉게 쓰기: 몸과 타이포그래피가 맞닿는 곳>을 김나무 디자이너가 담당했다. 그는 현직에서 교육자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책임 큐레이터를 맡은 그를 만나, 디자이너 김나무의 세계를 엿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인 김나무(金나무, Golden Tree)라고 합니다. 현재 소규모 디자인스튜디오인 <골든트리>의 디자인 고문을 맡고 있고, 국립한경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또한, 현재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하고 있는 <타이포잔치 2017 : 몸>展의 책임 큐레이터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nbs 0 Read more
CA: MYFOLIO [CA:MYFOLIO]  큰 고양이와 사는 할아버지, 나노 CA: MYFOLIO

[CA:MYFOLIO] 큰 고양이와 사는 할아버지, 나노

17.09.29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MYFOLIO의 29번째 작가는 무엇이든 그리는 ‘나노(NANO)’입니다.    #29. 나노(NANO)   내가 목욕탕에서 뛰지 말라고 했니 안했니? 내가 방 어지르지 말라고 했니 안했니   작품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내가 목욕탕에서 뛰지 말라고 했니 안했니?>는 <큰 고양이와 사는 할아버지> 시리즈 중 하나예요. 이 시리즈는 그림마다 할아버지가 큰 고양이에게 하는 이야기가 제목으로 달려있죠. 할아버지는 항상 고양이에게 화가 나고 귀찮은 것처럼 말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요. 저희 아빠가 그러시거든요. 겉으론 무뚝뚝해보여도 속은 그렇지 않은 거죠. 그래서 작품을 통해 괴팍해 보이지만 다정한 시선이 녹아 있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시리즈를 책으로 만들 기회도 있었는데, 여건상 그러지는 못 0 Read more
CA: MYFOLIO [CA:MYFOLIO] WHO WANTS PIZZA, 노이신 CA: MYFOLIO

[CA:MYFOLIO] WHO WANTS PIZZA, 노이신

17.09.26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MYFOLIO의 28번째 작가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노이신(YISHIN NOH)’입니다.    #28. WHO WANTS PIZZA   who wants pizza   작업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낙서를 하다 우연히 그린 생쥐의 얼굴이 배달이 밀린 피곤한 배달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생쥐에게 피자 배달부 유니폼을 입히고, 손에는 피자박스를 그려 넣어 스토리를 만들었죠. 그리고 나서 <Who wants pizza>라는 타이틀을 넣어 완성한 작품입니다.   캐릭터는 어떤 과정으로 탄생하나. 주변에 있는 물건에 팔다리를 붙여 보기도하고, 사진 속 동물에 표정을 추가하기도 해요. 그렇게 그리다가 재미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지면 여기에 다른 상상력을 더하죠. 캐릭터의 성격이나 스토리를 만드는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지알원 왔다감, GR1 피플

[인터뷰] 지알원 왔다감, GR1

17.09.12 평소 그의 작업을 보고 있노라면 특유의 해학과 풍자, 그리고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캔버스나 종이가 아닌 도시의 콘크리트에 그림을 그리고, 부드럽기보다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가 혹여 딱딱하고 어려운 사람은 아닐까 고민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본 그는 세상사에 관심이 많고 미술을 사랑하며, 그만큼 모든 일에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서울의 한 조용한 카페에서 그를 만나 GR1의 작업 세계와 이야기를 들어봤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저는 그래피티(graffiti)와 스트릿 아트(street art) 작업을 하는 GR1이라고 합니다. GR1의 이름의 유래와 의미가 궁금하다. 특별한 뜻은 없어요. ‘GR’은 그래피티의 철자 ‘Graffiti’의 처음 두 개의 영어스펠링이고, 숫자 1은 흔히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최고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 숫자예요. 저 역시 ‘onl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