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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FOLIO] 16. 소녀들, 이공(LEE,GONG)

16.05.31 0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매달 1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MYFOLIO 열여섯 번째 작가는 소녀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이공입니다.   

 

#16. 이공(LEE,GONG)

 

 

작업에 대해 소개해달라.

저게 남아있는 가장 큰 기억이자 소중한 추억은 교복을 입던 ‘고등학생 시절’이에요. <소녀들>은 떠오르는 잔상을 기억으로 담아두고자 그리기 시작한 작품이죠. 저는 평소에 소녀들만의 특유 행동, 언어, 시간을 보내는 방법, 시시콜콜한 대화, 소지품 감성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연구하고 있어요. 소녀들은 특별해요. 싱그러운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사랑스러움을 지니고 있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소녀들을 추억하고자 한 점 한 점 그리다 보니 <GIRL STUDENT>라는 시리즈로 발전되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Girl student series

 


<소녀들>도 그렇고, 대부분의 작품에서 피부색과 머리 색이 눈에 띈다.

개인적으로 색상 조합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욕심이 생겨 일상의 색들을 기록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억하고 싶은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스포이트로 색상 값을 찍어보기도 해요. 색상을 예쁘게 사용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다양한 색상조합이 탄생하곤 하는데, 이러한 점이 독특하게 비추어지는 것 같아요.

 

출처: 그림 그리는 이공

 

 girls album cover project graphic illustration, 2015

 

tomboy girls digital drawing, 2015

 


전반적인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평소에 습관적으로 메모를 해요. 그 외에도 기억하고 싶은 소리를 녹음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일기장에 그때 그때 기분을 비롯하여 잡다한 것들을 적어두죠.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GIRL STUDENT> 시리즈 역시 실제 고등학생 때 일기를 많이 참고했어요. 작업 방법으로는 작품의 분위기를 예측해서 그래픽 작업을 하기도 하고, 마카를 이용해 수작업을 하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마카로 드로잉할 때가 마음이 편해요. 손끝으로 종이를 만지고 연필로 선을 긋고, 마카 촉을 세워 색을 채우는 순간순간에서 안정감을 느끼죠. 하지만 마카는 색상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색감에 좀 더 욕심을 내고 싶을 땐 그래픽 작업을 택하는 편입니다.

 

그림 그리는 삶, 출처: 그림 그리는 이공



이공



http://notefolio.net/mynameis20
http://mynameis20.com
아름답지 않다고, 혹은 불안정하거나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들을 오롯이 껴안아 반짝이게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주로 일상 속 작은 일화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다. 키 작은 못난이 소녀, 어수선한 방, 작고 반짝이는 오브젝트 등, 다듬어지지 않은 소재를 그림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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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 디자인 매거진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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