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해보고 난 후에야 깨달은 외로움에 관하여, 황정호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해보고 난 후에야 깨달은 외로움에 관하여, 황정호

16.06.02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황정호  #01. Beginners Beginners2 “영국이랑 한국이랑 9시간 차이가 나요. 아직 오늘이네요.”“내 생에 가장 긴 하루예요”가진 돈을 모두 털어 한 달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내 생에 가장 긴 여행을 영국에서 시작했다.   <Beginners>는 어떤 감상에서 시작된 작업인가. 이 그림은 유럽여행 동안 그린 첫 번째 그림이에요. 여행의 첫 시작이자 제 인생에서 큰 변화를 시작한 순간, 저를 둘러싼 공기와 분위기를 그리고 싶었어요. <Beginners> 라는 1 Read more
피플 [인터뷰] 두근대는 ‘감정의 이면’을 들추다, 그림책 작가 이석구 피플

[인터뷰] 두근대는 ‘감정의 이면’을 들추다, 그림책 작가 이석구

16.05.27 ‘두근두근 빵집’에는 제빵사 브레드씨가 있다. 그는 한밤 중에 찾아오는 코알라에게도, 곰 가족에게도, 심지어 친구무리를 대동한 고양이들에게까지도 자신이 만든 빵을 서슴없이 내준다. 어두컴컴한 밤에 찾아오는 동물들이 ‘불청객’으로 느껴질 법도 한데, 브레드씨는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빵을 굽는다. 어느새 어른이 된 독자는 브레드씨를 보며 생각한다. "브레드씨 너무 대인배 아냐? 동물들도 염치가 없네!" 그런데 왜일까, 빵집을 다녀가는 동물들과 그들을 맞이하려 빵을 굽는 브레드씨에게 ‘새로운 인연을 맞는 어른들의 모습’도 비춰지는 건.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무작정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어쩌다 여기까지 온’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이석구입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온’이라기엔 회사를 그만두기가 쉽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천천히 가는 '느림'의 미학, 이종서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천천히 가는 '느림'의 미학, 이종서

16.05.12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종서 #01. 느림 느림   두번째 느림 <느림>은 작품 제목 그대로 ‘느림’이 느껴진다. ‘느림’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맑은 날씨와 그림 속 인물의 자연스러운 포즈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비 오는 날도 좋긴 하지만 ‘느림’을 누리기에는 맑은 날씨가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날씨가 좋으면 공간에 제약 없이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 그림 속 인물들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겠죠? 그 외에는 등장인물들이 배경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여러 포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그대에게 좋은 하루가 계속 되기를, 토마쓰 리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그대에게 좋은 하루가 계속 되기를, 토마쓰 리

16.04.30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토마쓰 리  #01. VACANCE VACANCE, 2015   <VACANCE>의 작업 동기가 궁금하다. <VACANCE>는 기존의 작업방식과 크게 달랐던 작품이에요. 처음으로 큰 사이즈로 그린데다 펜 스케치에 디지털 페인팅을 더했던 첫 작품이었거든요. 평소에는 작은 수첩에 스케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림을 봤을 때 ‘보이는 색과 선의 느낌’에만 치중을 했다면 <VACANCE>는 커다란 캔버스에 옮겨지는 작업이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토리와 디테일에 더욱 신경을 썼어요. 특히, 그림 3 Read more
피플 [인터뷰] 호로로가 아니면 아이스크림을 달라!, 애니메이터 나인완 피플

[인터뷰] 호로로가 아니면 아이스크림을 달라!, 애니메이터 나인완

16.04.22 여기, 노랑색을 배경으로 꿀벌 코스프레가 한창 중인 돼지가 있다. 꿀벌을 좋아해서 ‘꿀꿀’우는 건지, 원래 울음소리가 ‘꿀꿀’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는 꿀벌의 왕팬이란다. 보아하니 그의 등짝에는 손바닥 만한 날개도 붙어있다. 바쁜 벌꿀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는데, 꿀벌 코스프레 하느라 슬퍼할 틈도 없을 호로로(HORORO)를 만나 바삐 돌아가는 그의 세계를 엿들어봤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애니메이션 <호로로 월드>를 제작하는 애니메이터 호로로(HORORO) 나인완입니다. 애니메이터 나인완  ‘나인완’이란 이름보다 ‘호로로(HORORO)’가 더 귀에 쏙쏙 들어온다. ‘호로로’는 작품 속 주인공 이름이자 본인의 닉네임인가. 맞아요. 그래서 본명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호로로’로 활동하고 있어요. 호로로는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진짜 고구마다운 삶, 권희선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진짜 고구마다운 삶, 권희선

16.04.12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권희선  #01. 왕구마 <끙차>  <구마구마 잼잼> 구마구마 잼잼은 왕길동 고구마 99% + 콩콩아지의 콧물 1%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집니다  왕구마의 탄생에 대해 알려달라. 왕구마는 언제 어디서 권희선의 손에서 태어났나. 몇 년 전, 청소년수련관 인턴으로 근무 했었어요. 그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게시판 꾸미는일을 맡았었는데, 우연히 자른 종이의 뾰족한 머리 모양이 고구마 같았죠. 마치 숨어 있던 고구마를 발견한 기분이었어요(웃음). 형태가 정말 웃겨서 사진으로 찍어 놓았고, 언젠가는 꼭 재미있는 것을 만들겠다고 1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일상에 녹아내린 싱글 솔로 라이프! 전황일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일상에 녹아내린 싱글 솔로 라이프! 전황일

16.03.29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전황일 #01. 남자의 방 남자의 방을 보자마자 제목과 너무 걸맞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떤 감상에서 시작된 그림인가. 제 모든 그림의 주제는 ‘남자들의 라이프스타일’입니다. 물론, 사람 성격마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사는 자취방에 친구들이 와서 자연스럽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민소매 안으로 두 팔을 넣어 게임기를 붙잡은 두 손이나 웃통을 벗은 남자, 아이언 맨, 축구공, 신발 박스 등, 남자를 상징하는 소품들을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종이로 만든 네모네모 세상, 디자인 스튜디오 모모트(MOMOT) 피플

[인터뷰] 종이로 만든 네모네모 세상, 디자인 스튜디오 모모트(MOMOT)

16.03.18 각진 얼굴과 각진 몸매를 가진 인형들이 한 줄로 쭉 늘어섰다. 팔과 다리도 네모난 모양이라 딱딱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 알록달록 한 색감이 유쾌함을 자아내고 어릴 적 스크린에서 만났던 캐릭터들이 아무렇지 않게 눈 앞에 서 있다. 놀랍게도 이 인형들은 ‘후-‘하면 날라가는 ‘종이’로 만들어진 페이퍼 토이(PAPER TOY)란다. 그저 ‘종이’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로 ‘네모네모 세상’을 만드는 모모트(MOMOT)의 이흔태를 만나 페이퍼 토이의 매력을 되짚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페이퍼 토이를 생산하며 국/내외 브랜드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모모트(MOMOT)입니다. 모모트는 대표이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박희열, 디자인 디렉팅과 라이선스 제품의 아트웍을 담당하는 이준강, 디자인 디렉팅과 프로젝트 및 라이선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내가 '나'일 수 있는 순간, 우제영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내가 '나'일 수 있는 순간, 우제영

16.03.04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우제영 #01. morning sun <morning sun> homage to Edward Hopper, water color, fabriano  <morning sun> Edward Hopper, 1952, 출처: http://artntip.com/456  그림을 보자마자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가 떠올랐고, 연달아 ‘외로움’이 연상됐다. 놀랍게도 캡션에 ‘homage to Edward Hopper’라고 언급되어 있던데 <morning sun> 1 Read more
피플 [인터뷰] 걸 보스(Girl Boss)를 향한 끊임 없는 시도, 다우니 팍(Dawooni Park) 피플

[인터뷰] 걸 보스(Girl Boss)를 향한 끊임 없는 시도, 다우니 팍(Dawooni Park)

16.02.24 여자는 꼭 남자들의 사랑을 받아야만 할까? 같은 여성에게 느끼는 감정이지만 이성적인 그것과는 다르다는 ‘걸 크러시(Girl crush)’. 이 ‘묘한 감정’을 첫 전시의 키워드로 삼은 매력적인 디자이너가 있다. 흔히 쎈 언니, 남자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겸비한 여성의 대용어로 쓰이지만 사실 걸 크러시는 ‘남자’라는 담론을 제외하고 자신의 일에 주도적인 당찬 여성을 뜻한다. 이렇게 매력적인 키워드를 콕, 찝어내 작업으로 가시화 한 다우니 팍을 만나 그녀의 걸 크러시에 대해 물어봤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영상 및 그래픽, 일러스트 등 주로 디지털 기반의 작업을 하고 있는 박다운이라고 합니다. 현재 ‘다우니 팍’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우니 팍’이라니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 사람들이 쉽게 부를수있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었 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