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lar Posts


Latest Posts


피플 [인터뷰] 나 다움의 표현, Mareykrap

[인터뷰] 나 다움의 표현, Mareykrap

19.02.14 강렬한 인상과 움직이는 오브제, 그녀의 작업에는 언제나 에너지가 녹아있다. 딱히 규정짓지 않은 자유로운 틀에서 현재를 살고, 현재를 느끼며 작업하는 작가 ‘Mareykrap’의 이야기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mareykrap’이라는 이름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박예람입니다. 처음 작가의 이름을 접했을 때, 그 의미가 매우 궁금했다.  아마 고등학생 때였던 것 같아요. 인터넷 아이디를 바꿀 일이 있어서 ‘뭘로 바꾸지’ 하다가 그냥 제 본명인 ‘박예람(Park Yeram)’의 영어문자를 거꾸로 나열해서 만들었어요. 그때부터 ‘mareykrap’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대학교를 졸업하고서 제가 만든 작업물을 게재할 때 왠지 본명으로 올리기가 싫더라고요. 그렇다고 거창한 예명을 만들기도 그렇고, 작가명에는 아무런 의미를 두고 싶지 않아서 ‘mareykrap’이름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mareykrap’이라는 이름이 제 이름에서 유래됐지만 이름을 들었을 때 성별을 알 수 없고 어딘가 낯선 단어처럼 들리는 게 좋았어요.   어떻게 발음해야 하나  사실 발음까지 고려해서 만든 이름은 아니어서 처음엔 저도 이런 질문을 받 0 Read more
CA: MYFOLIO [CA : MYFOLIO] 대재앙 속 이웃탐험, 옆집옥상

[CA : MYFOLIO] 대재앙 속 이웃탐험, 옆집옥상

19.02.12 CA KOREA와 노트폴리오가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의 하이라이트 작업을 공개합니다.    # 글과 그림, 사물로 탐험하는 상실 대재앙 속 이웃탐험   개인의 기호와 관심사를 매개로 타인과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이자 동명의 공간인 '옆집옥상' 운영자 박선엽은 <이웃탐험>이라는 작업을 통해 대재앙을 경험한 사람들이 마주하는 상실과 고독 등의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다. 또한, 작업의 내러티브를 지니면서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든다. 그중 하나인 볼케이노 멀티 홀더 <토카아피산>은 티라이트와 인센스콘, 탈렌드시아 등을 취향에 따라 거치해 폭발하거나 끓어오르는 화산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웃탐험 : 토카아피 산 ㅡ옆집옥상 http://notefolio.net/yeophttp://instagram.com/yeop.rooftop 0 Read more
Features 작은 집에 살기, 미니멀리즘

작은 집에 살기, 미니멀리즘

19.02.12 각종 물건과 정보로 가득한 현대사회에서 되레 자신의 것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소위말해 미니멀리스트로 불리는 이들의 가치관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고 그 외의 사치는 부리지 않는 것을 생활의 전제로 한다. 이들이 하는 최소한의 소유는 비단 물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며 이들을 둘러싼 인간관계와 삶의 방식, 가치관 등 전 영역에서 질적인 향상을 추구한다. 때문에 미니멀리스트는 풀 옵션이 아니라 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아주 기본적인 옵션을 갖춘 채 삶을 대한다. 미니멀리스트, 어떤 목적 등을 이루는 데 필요 이상의 것을 완전히 억제하려는 사람을 일컫는다. 예술가의 경우, 가능한 한 단순하고 최소한의 요소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이루려는 사고방식을 갖는다. A Micro Home Goes Skinny to Save Space, 출처: http://lifeedited.com   사람이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의식주를 꼽을 수 있다. 물론, 미니멀리스트는 의식주에도 어김없이 최소화를 추구한다. 때문에 이들을 규정하는 디자인은 ‘깔끔함’과 ‘간결함’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면밀히 살펴보면, 미니멀리스트가 간결해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우리에게 많은 옷과 많은 음식, 넓은 공간에 있어도 우리가 입고 먹고 사용 0 Read more
Inspiration 좁은 공간 디자이너, 마이크 해리슨(Mike Harrison)

좁은 공간 디자이너, 마이크 해리슨(Mike Harrison)

19.01.31 자신의 신체적 단점을 보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코디를 이용해 결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색깔과 디자인의 시각적 조합을 통해서라면 아주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좁은 공간을 마치 ‘넓은 공간’처럼 연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있다. 바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이크 해리슨(Mike Harrison)이다. 그는 과감한 패턴과 색감을 사용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좁은 대기실과 협소한 공간을 시원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In such a short period of time, Mike Harrison has created an entirely new genre of design. Known for his backstage dressing room transformations, he has masterfully combined small spaces and small budgets with Entertainment's biggest stars. 그의 인테리어 특징은 과감한 색감과 화려한 패턴의 조화다. 신기한 점은 다소 과해보일 수 있는 요소들이 서로 선을 넘지 않고 한 데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연출한다는데 있다. 때문에 다소 불편하게만 느껴지던 좁디좁은 공간이 그의 감각을 통해 아늑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러한 감각은 공연연출과 시각예술, 옷 스타일링, 음악 등, 0 Read more
Features 국립현대미술관의 ‘에티 캣(cat)’

국립현대미술관의 ‘에티 캣(cat)’

19.01.2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들어서면, 우측 벽면으로 아주 귀여운 보드판이 하나 마련되어있다. 일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뮤지엄 매너>다. 해당 캠페인은 말 그대로 미술관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을 관람객이 직접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이벤트인데, 아무래도 미술관에 방문하는 관람객층이 다양한 만큼 재치 있고 귀여운 답변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뮤지엄 매너’는 미술관 관람예절을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공공 캠페인 입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할 ‘약속’을 듣고 싶습니다. 함께 만드는 약속 ‘뮤지엄 매너’, 여러분의 약속을 들려주세요. “Museum Manners” is a public campaign for people think about and share thoughts on museum etiquettes. We want to hear about the “promises” that all art lovers keep. “Museum Manners” the promises we make together. Tell us your promises."   무엇보다 에디켓 캠페인을 대표하 0 Read more
Features 세대를 아우르는, 뉴트로 디자인

세대를 아우르는, 뉴트로 디자인

19.01.29   레트로 디자인 컵, @con.du_ 오래된 찬장을 정리하다 각종 우유, 쥬스 브랜드의 유리컵을 발견하고 흠칫 놀란 적이 있다. “언젠가 빛을 발할지도 모른다”는 맥시멀리스트들의 주장을 증명하듯, 레트로 감성이 흠칫 묻어나는 유리컵과 유리병은 어느새 신선한 디자인이 되어 사람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각 브랜드의 패키지디자인 역시 시류를 따르면서, ‘과거의 것’은 다소 촌스럽게 취급되고는 한다. 그런데 거기서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촌스러운 디자인’은 ‘레트로(=복고)’가 되어 그 세대를 경험해 본 적 없는 세대에게 신선한 디자인으로 다가온다.   자개옷장, @Arijian뉴트로(New-tro)는 과거를 재현하는데 집중한다는 뜻의 ‘레트로(Retro)’와 새로움을 의미하는 영어 ‘New’가 결합한 합성어로 과거를 단순하게 재현한 것이 ‘레트로’라면, ‘뉴트로’는 그보다 한 단계 진화해 과거의 향수를 현재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비단 과거의 ‘컵’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뉴트로디자인이 패션과 뷰티업계를 비롯하여 인테리어와 문화,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 0 Read more
Features ‘팬톤’이 꼽은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

‘팬톤’이 꼽은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

19.01.23 Living Coral, Pantone 세계적인 색채 연구기관인 <팬톤(Pantone)>이 2019 올해의 컬러로 ‘리빙 코랄(Living Coral, 색채번호 16-1546)’을 꼽았다. 팬톤이 선정한 코랄은 사랑스러운 분홍과 주황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밝은 컬러로 존재만으로도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도 그럴게, ‘리빙 코랄’은 푸른 바다 속 산호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색상인데, 푸른 색깔의 바다 컬러와 극명히 대비되어 쉽게 눈에 띄고 밝은 에너지를 산출한다. 이에 대해 팬톤은 “‘리빙 코랄’이 바다 속 자연에서도, 소셜미디어에서도 활발히 쓰이며 교류와 관계, 활력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팬톤(Pantone) 팬톤은 뉴저지주 칼스타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1만 종류 이상의 색을 시스템으로 체계화한 색채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들은 그래픽과 디자인, 인쇄, 출판, 섬유 및 플라스틱 산업을 위한 컬러 커뮤니케이션 및 컬러 기술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팬톤의 컬러는 전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표준이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팬톤의 ‘올해의 색’은 단순히 색을 선정하는 행위에만 그치지 않는다. 컬러를 선 0 Read more
Features 논란의 북커버 디자인

논란의 북커버 디자인

19.01.16 최근 발매한 곽재식 작가의 <한국 괴물 백과>의 북 커버 디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괴물 백과>는 작가가 11년 간 모은 한국의 괴물 자료를 700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편집한 책인데, 예상과는 다른 획기적인(?) 커버디자인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괴물백과사전은 ‘괴물’이라는 다소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데다 그 규모가 워낙 방대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샀다. 그런데 막상 공개된 북커버 디자인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사람에 따라 당혹감, 혹은 신선함을 줬다는 반응인 것이다.    한국 괴물 백과, 곽재식 SF 작가 곽재식이 ‘곽재식 속도’와 무관하게 11년간 채집한 한국의 괴물 282종 곽재식은 2007년부터 ‘게렉터(gerecter)’라는 필명으로 한국의 괴물을 채집해 1 Read more
Features [전시 리뷰] 대한민국의 <커피사회>展

[전시 리뷰] 대한민국의 <커피사회>展

19.01.11 문화역서울 284, 커피사회 부쩍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차와 커피가 생각나는 요즘, 문화역서울284에는 커피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한 <커피사회>展이 진행중이다. <커피사회>는 생활문화에 스며든 커피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커피문화에 대해 반추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19세기 후반에 도입된 커피는 약 100여 년간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한국의 사회문화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 기호 식품 이상의 가치를 담아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옛 서울역은 근현대의 상징적인 공간이면서, 그릴, 1·2등 대합실 티룸에서 본격적인 커피문화가 시작된 공적장소기도 하다. <커피사회>는 맛과 향기 속에 담겨진 역사와 문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커피를 통한 사회문화 읽기라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커피사회> 전시서문 中 이 컵은 <커피社會>입장권 입니다. 본 입장권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커피 음용이 가능합니다. ‘커피’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인만큼 <커피사회>의 입장권은 종이컵이 대신한다. 여타 다른 전시보다 <커피사회>가 특별한 건 관객체험형 전시라는 점인데, 관람객은 이 종이컵에 커피를 받아 일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은 마치 큰 빈티지 카페의 느낌을 자아내며 커피와 함께 작품 0 Read more
Features 책의 큐레이션 <안목책방>

책의 큐레이션 <안목책방>

19.01.08 마음에 드는 전시를 관람할 때의 충족감은 말로 이루 다할 수 없다. 내가 경험할 수 없는 세계를 작가를 통해 간접경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세계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나열하고 관람객은 이를 통해 다른 이의 세상을 간접경험 한다. 때문에 작가가 자신의 작업을 어떻게 큐레이션하느냐에 따라 전시의 목적과 방향이 결정된다.   큐레이션(curation) 큐레이션은 미술관 박물관 등에 전시되는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하는 ‘큐레이터’에서 파생한 신조어다. 큐레이션은 큐레이터처럼 콘텐츠를 수집해 공유하고 가치를 부여해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커피사회> 문화역서울 284 그리고 ‘큐레이션’은 더이상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에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게 됐다. 같은 가치관이나 취향을 지닌 콘텐츠를 나열하고 서로 공유하는 행위에도 이 용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콘텐츠’의 대표적인 예로는 책이 있는데, 최근 이러한 책을 큐레이션하여 관람객(=손님)에게 소개하는 전시장(=서점)이 많아졌다. 그 중 <안목책방>이 다른 서점보다 더욱 특별한 건, 책방주인이 각 키워드와 주제에 따라 추천서적을 큐레이션 하고, 이에 대한 코멘트를 직접 단 다는데 있다. &n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