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  /  전시

백남준 아트센터, 기획전<뉴 게임플레이(New Gameplay)>展

16.07.27 0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기획전<뉴 게임플레이>展이 2016년 7월 20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년 동안 ‘진지’하면서도 예술적이고 실험적이며 미디어에 대한 성찰을 담은 다양한 형식의 컴퓨터 게임이 개발되어왔다. 새로운 게임 전략들은 발달하는 시청각 미디어 분야에서 진행된 예술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컴퓨터 게임은 우리 사회의 기능과 구조를 반영하는 동시에 그것을 분석하기도 한다.이번 전시는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컴퓨터 게임을 소재로 한 작업에서부터 작가들이 개발한 컴퓨터 게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게임아트를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통적인 미디어 아트와 비디오 게임 또한 전시에 포함되어 흥미로운 대화를 이끌어간다.

 

<무제게임: 컨트롤-스페이스> 조디, 게임 퀘이크에 기초한 컴퓨터 게임모드, 1998-2001

 

첫 번째 섹션인 ‘백남준에 대한 경의’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인 백남준의 작품과 전략들을 되짚어 본다. 또한, 폭력적인 1인칭 슈팅게임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바꿔 대상이 없는 게임으로 제시하는 2인조 아티스트 그룹 조디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1378km> 옌스 스토버, 게임 하프-라이프2(2004)에 기초한 비디오 게임, 1986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1976년 동독과 서독의 다양한 경계 지역으로 이동한다. 플레이어는 동독 국경 경비 또는 동독 난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독일 접경 지역 내부를 자세히 재현한 시나리오 속에서의 일인칭 슈팅 게임 형식으로 그 곳의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총을 쏘지 않는 것이다. 만일 국경 경비의 역할을 맡아 난민을 향해 총을 발사하면 플레이어는 법정에 선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재판에서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1378 km>는 카를스루에 예술대학 게임 연구소 학생이 교육 목적의 예술 프로젝트로 제작했으며, 2010년 독일 통일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독일 신문인 BILD의 부정적인 리뷰로 파문을 일으켰다. 신문에서는 게임을 “혐오스럽다”고 묘사했고, 실제로 독일 접경에서 살해당한 희생자의 유가족들은 불쾌함을 드러내며 작가 옌스 스토버를 “대중적 혐오감 조장” 혐의로 고소하였다. 학생을 상대로 한 기소는 이후 취하되었으며, BILD에서 발행한 리뷰는 독일 언론 위원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페이퍼 플리즈> 루카스 포프, 비디오 게임, 2013

 

<페이퍼 플리즈>는 1980년대 냉전시대의 ‘아르스트로츠카’라는 허구 국가를 배경으로 한다. <페이퍼 플리즈>의 스토리는 국경검문소에서의 출입국 심사관의 직업적 삶에 초점을 두고 있다. 플레이어는 입국서류를 심사하고 여러 도구를 이용해 그 서류들이 유효한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이는 테러리스트, 수배 중인 범죄자, 밀수범 등 부적합한 개인의 입국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시에서 다뤄지는 또 다른 중심 주제는 기능성 게임과 인디 게임들이다. 이 게임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흥미롭고 실험적인 주장, 그리고 표현 방식 및 형식에 대한 독특한 시각으로 차별화된다. ‘게임과 사회’라는 표제 아래 전시되는 이 섹션의 작품들은 사용자가 일상의 영역에서 작용하는 정치적 구조와 과정의 중요성을 보다 잘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기능과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게임의 새로운 역할을 체감하길 기대해본다.

 

전시기간 2016년 7월 20일 – 2017년 2월 19일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7~8월 오전10시 - 오후7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4,000원 / 학생·군인·청소년 2,000원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문의 백남준아트센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