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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을 알리는 전시

19.09.20 0


벌써 아침 저녁의 기온이 차이가 나는 계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따사로운 햇살을 비추는 전시장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온 것이다. 미술관 옆 길을 걷기 좋은 계절, 좋은 작품과 서사를 만나기 좋은 계절, 따스한 햇빛과 시원한 그늘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의 길목에서 우리의 내면 역시 채워줄 작품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1.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展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19년 9월 9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展이 개최된다. 한글은 세종의 철학과 예술성이 반영된 문자로 조형적으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오늘날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한글의 특징에 주목하여 디자인적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하여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창제 원리가 가진 조형적 특성 중 ‘조합’과 ‘모듈’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글자와 사물 간 연관 유희로서 ‘한글’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동시대 디자인과 예술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이 선보이는 실험적인 작품들은 한글 조형에 내재한 고유의 질서와 규칙, 기하학적 형태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조형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기간 2019년 9월 9일 – 2020년 2월 2일
관람시간 AM 9:00 - PM 6:00 (*토요일은 PM 9:00까지 운영)  
관람료 무료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문의 국립한글박물관 / 02-2124-6200



2. 에비뉴엘아트홀 <폴란드 디자인 ABC>展

 

 

롯데에비뉴엘아트홀에서 2019년 9월 6일부터 9월 29일까지 <폴란드 디자인 ABC>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폴란드 일러스트레이터 25명이 해석한 폴란드 디자이너의 100개의 작품을 통해 현대 폴란드 디자인의 유산을 보여주는 전시로과거와 현재를 결합하여 현대 폴란드 그래픽이 이룬 성과를 통해 폴란드 디자인의 유산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의 젊은 폴란드의 작가를 직접 마주하길 바란다. 

전시기간 2019년 9월 6일 – 2019년 9월 29일 
전시시간 매일 AM 10:30 - PM 8:00 (*금/토/일은 PM 8:30까지)
관람료 무료 
장소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문의 에비뉴엘 아트홀 / 02-3213-2606

 

3. 소마미술관, 지알원 <목줄없는 개들>展

소마미술관에서 2019년 8월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그래피티 아티스트 GR1의 개인전 <목줄 없는 개들>展이 개최된다. 익명성과 불법에 기반하는 그래피티 작품이 합법적인 공간에서 전시된다는 점이 유쾌하기도 하지만, 그간 정체를 잘 드러내지 않던 작가와 그의 작품의 등장이 기대되는 바다. 일전에 이뤄졌던 노트폴리오 매거진의 [인터뷰] 지알원 왔다감을 참고한다면,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전시기간 2019년 8월 30일 – 2019년 9월 29일 
전시시간 매일 AM 10:00 - PM 6:00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 3,000원/성인, 2,000원/청소년, 1,000/어린이
장소 소마미술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88-2, 소마미술관)
문의 소마미술관

 


4. 갤러리ERD, 김참새 <En Moi Au Fond Demol>展

 

 

갤러리 ERD에서 2019년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김참새의 <En Moi Au Fond Demol>展이 개최된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작업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전시기간 2019년 9월 11일 – 2019년 10월 13일
관람시간 AM 10:00 - PM 7:00 (*토요일은 오후12시에 오픈 / *휴관일 일요일)  
장소 갤러리ERD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25)
문의 갤러리ERD / 02-3701-7500

 

김해인

읽는 사람이 즐거운,
언제나 유쾌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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