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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선물, 한국관광공사

20.03.25 0

외신기자가 촬영한 한국 의료진의 모습, 출처: @Ed Jones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발 빠른 대처로 전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지금, 덩달아 한국이 가진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재난극복에 대한 정부의 대처 역시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에 한 획을 그었는데, 실상 이러한 정부의 권고를 비교적 협조적으로 따른 ‘시민의식’과 어려운 와중에도 국가와 서로를 돕고자 하는 ‘공동체의식’이 더 흥미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물론 코로나 사태 전에도 이미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의 많은 국가에서 K-POP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었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세간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었기에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은 마냥 낯선 일은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들은 우리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트렌드에 담아내어 그 자체로 유의미해 보인다.

꽃담문 아리랑 오르골 문방사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우리나라 및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199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축제와 경연의 장입니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 자연환경, 먹거리, 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소재로 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관광기념품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말 그대로 우리의 것을 다양한 분야의 키워드로 담아내어 국/내외에 알리는 시도다. 여기에는 ‘한국적인 것’을 패션소품과 장식품, 전자제품, 문구류, 생활소품, 식품, 의류 등 다양한 요소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가 더욱 특별한 건, 한국적인 요소를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흐름을 타 트렌디함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간의 수상작에는 사군자와 훈민정음, 궁과 같은 한국의 이미지를 담은 인조손톱과 사군자 스니커즈, 단청을 담은 타투 스티커 등,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상품이 가득하다. 일전에 한국화를 남아낸 마카롱 <달토당>처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재치와 아이디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다. 또한, 수상작에 사용된 요소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어 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도 일석이조다.

 

사군자 스니커즈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군자를 접목시킨 스니커즈입니다. 청화백자에서 착안한 푸른색과 흰색을 이용하여, 간결한 선화와 여백의 조화로 은은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어느 복장에도 매치하기 쉬운 색으로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관광기념품입니다. 가격 \ 50,000원  

젤 네일 스티커 

조선시대 민중의 생각을 가장 잘 담은 ‘민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젤 네일 스티커입니다.
대표적인 민화 형태3가지(모란도,책가도,산수도)에서 착안한 한국 민화 특유의 단아한 색상과 전통적인 디자인을, 일상 속에서 색다르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패션 소품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손톱에 부착하여 평상시에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어디서든 한국 민화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관광 기념품입니다. 가격 \8,000원

 

쌀로 만든 곡물아트 주얼리

"따뜻한 주얼리를 만들고 싶은" 동양화 작가가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로 만든 곡물아트 주얼리입니다. 쌀 한 톨 한 톨을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으로 일일이 염색하고 붙여서 만든 주얼리에는 가장 한국적인 감성이 담겨있습니다. 작가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쌀로 만든 곡물아트 주얼리'를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격: 상품마다 다름 

 

서울 우표 자수 패치 시리즈

과거 한양에서부터 현재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의 대표적인 6개의 관광명소(광화문·북촌한옥마을·명동성당·구서울역사·N서울타워·DDP)를 수놓은 서울 우표 자수 패치 시리즈입니다. 
옷이나 가방, 모자 등 패브릭 소품이나 원단 위에 다림질로 부착하여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직하고 싶은 서울의 모습이 담긴 자수 패치를 소지품에 부착하여 새로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 개당 \5,000원 set (6개입) \30,000원

 

단청 타투 스티커

한국의 단청을 타투에 접목시켜 제작한 단청 타투 스티커입니다. 기존의 관광상품과 달리 가볍게 구매할 수 있고, 즉석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과 친숙한 소재로 단청 무늬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단청 타투 스티커'를 통해 나만의 매력을 개성있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격: \5,900원

 

태권도 양말

태권도의 띠를 각 5개의 컬러로 보여줌으로서 점증적인 목표의식을 갖게하는 태권도기념품입니다. 일반 양말이 아닌 바닥면이 이중조직으로 편직하여 실제 태권도 활동시 편안함과 한국 태권도의 정체성을 알리는 생활용 기념품입니다. 아울러 패키지 역시 한 켤레와 세트로 구분하여 태권도 기념품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가격: \ 25,000원

한국의 봄

흙으로 만든 친환경도자기이며 뚜껑손잡이가 한복을 입은 도자기인형으로 되어있어 외국관광객이나 부부, 방문선물용으로 적합합니다. 

 

K-스타일

전통 소재의 원단에 초충도,십장생,조각보를 모티브로 나염하여 제작한 부채와 휴대용 소품입니다. 

 

‘한강의 기적’이라는 전례 없던 성장으로 세대와 성별, 각 층과의 갈등이 만연한 한국사회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이비 문제, 온라인 성폭력 사건으로 계층 간 갈등이 고조되어 여전히 갈 길이 먼 듯싶다. 하지만 이처럼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진 민족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시의에 맞게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우리가 가진 특유의 국민성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 최근에 선정한 2019년 수상작 역시 눈여겨 볼만하기에, 2020년에 선보일 <한국관광공사>의 작품들도 기대가 된다. 

 

김해인

읽는 사람이 즐거운,
언제나 유쾌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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