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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전시

20.11.02 0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이다. 올해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일생일대의 많은 변화가 생긴 시기기도 하다. 연말에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훌륭한 아이디어지만, 전염병의 확산으로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럼에도 11월에 관람하기 좋을 몇 가지 전시를 소개한다.

 

1. 문화역 서울 284 TMO <피스모아: 100개의 셔츠>

 

 

문화역서울284 TMO에서 2020년 10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피스모아: 100개의 셔츠>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버려진 옷을 모아 실크스크린 판화 기법으로 새로운 패브릭 제품을 만들고 버려진 제품에서 얻은 소재에 디자인을 가미하여 새로운 가치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창작물을 전시한다. 실크스크린으로 찍어낸 그래픽 디자인은 ‘혼자 사회, 멸종 위기 식물과 동물, 그린 다이닝, 젠더리스’등 동시대의 사회적 이슈에 관한 것으로 친환경적인 삶의 양식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권장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미지 출처: <문화역서울284> 


전시기간 2020년 10월 27일 – 2020년 11월 22일  
운영시간 AM 10:00 - PM 7: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장소 문화역서울284 TMO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1)
예약문의 피스모아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문화역서울284 

 

2. 덕수궁 <1883 러시아 청년 사바틴, 조선에 오다>展

 

 

덕수궁에서 2020년 10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러시아 청년 사바틴, 조선에 오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대기 조선에 머무르며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에 관여했던 사바틴을 주제로 한다. 러시아 청년 사바틴은 1883년 인천해관 직우너으로 조선에 입국하여 1904년 조선을 떠날 때까지 제물포항의 부두를 축조하고 조선의 궁궐 건축물과 정동 일대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를 맡았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관파천과 관련한 건축에도 참여해 근대 건축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사바틴이 조선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통해 한국와 러시아의 교류를 재조명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역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이자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전시기간 2020년 10월 19일 – 2020년 11월 11일  
운영시간 AM 9:30 - PM 5:30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장소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99)
홈페이지 덕수궁

 

 

3. 롯데미술관,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展

 

 

롯데뮤지엄에서 2020년 10월 8일부터 2021년 2월 7일까지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展을 개최한다. 천재 화가로 사회적 편견에 저항하며 불꽃 같은 예술세계를 보여준 장 미쉘 바스키아의 대규모 전시를 개최한다. 1980년대 초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바스키아는 자유와 저항의 에너지로 점철된 새로운 예술작품을 통해 현대 시각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금까지도 젊음의 대명사이자 새로운 영감의 원천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바스키아의 주옥같은 작품 150여 점이 국내 최대 규모로 롯데뮤지엄에 전시된다.

 

거리의 이단아로 뉴욕 미술계에 그 존재를 알린 바스키아는 스타작가 반열에 빠른 속도로 안착했다. 삶과 죽음, 폭력과 공포,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내면 밑바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원초적인 인간 본성을 대면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지금까지도 미술,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해석되며, 살아있는 신화이자 영웅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기간 2020년 10월 8일 - 2021년 2월 7일
전시시간 AM 10:30 - PM 7:00 
장소 롯데뮤지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 타워 7층)
입장료 15,000원/성인, 13,000원/청소년, 10,000원/어린이 
문의 롯데뮤지엄 / 02-1544-7744

 

 

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0년 9월 29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 02 & H20>展을 개최한다. 동시대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하나로 평가되는 양혜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서울과 베를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상, 산업, 유사-민속적 성격을 갖는 다채로운 재료를 통해 서서와 추상의 관계성, 가사성, 이주, 경계와 같은 주제를 다룬다.

 

이미지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기간 2020년 9월 29일 – 2021년 2월 28일   
관람시간 AM 10:00 - PM 6:00 (*휴관일: 설날) 
관람료 4,000원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문의 국립현대미술관

 

5.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 <서울 라이트>展

라이트 온, 이미지 출처: DDP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2020년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빛 축제 <서울 라이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데이비트 콰욜라’와 AI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는 이재형 작가가 참여했다. 그러나 이번 빛 축제가 더 특별한 이유는 시민들이 응모한 파란빛의 사진을 이용해 종이학의 날개짓을 연출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다. DDP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작년에는 오프라인 전시로 주최했던 행사를 올해에는 비대면(=홈페이지에서 관람 가능)으로 진행한다. <서울 라이트>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우울한 시대에 서로에게 위로를 전할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트 온, 이미지 출처: DDP 

전시기간 2020년 10월 30일 - 2020년 11월 12일 
전시장소 <DDP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
전시내용 가을밤 힐링과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작품 3점
문의사항 DDP

 

김해인

읽는 사람이 즐거운,
언제나 유쾌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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