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맥도날드 리브랜딩

21.02.17 0

McDonald’s, 모든 이미지 출처: Pearlfisher

 

버거킹에 이어 세계적인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도 리브랜딩을 선보였다. 새롭게 바뀐 브랜딩의 큰 특징은 ‘컬러감’과 ‘직관력’이다.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제품 디자인을 리뉴얼할 때는 기존의 이미지와 통일감을 주면서도 시류에 맞는 세련된 연출이 중요하다. 이미 오랜 시간을 거쳐 사람들 사이에서 각인된 제품 이미지가 공고하기 때문이다. 특히 <맥도날드>처럼 세계 어디에서나 균일한 버거를 제공하는 업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맥도날드>는 빨강과 노랑을 주축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메인 컬러에 통일감을 주며, 각 메뉴의 상징성을 돋보이는 리브랜딩을 선보였다. 세련된 연출은 물론이다.

 

McDonald’s, 모든 이미지 출처: Pearlfisher

 

이번 리뉴얼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장난’스럽고, ‘귀여운’ 연출이다.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을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전세계 어디를 가도 누구나 맥도날드의 상징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직관력이 띄어나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디자인 에이전시인 Pearlfisher가 담당했는데, 디자인 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각 메뉴마다 ‘다르지만 통일감을 주는’, 그야말로 고객이 패키지를 받았을 때 어떤 메뉴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꽤 성공적으로 보인다.

 

McDonald’s, 모든 이미지 출처: Pearlfisher


Pearlfisher has ambitiously designed a “single visual framework for the brand’s portfolio of products” by highlighting hero ingredients on the packaging, to create something instantly recognisable to its customers. 출처: creative review 

 

McDonald’s, 모든 이미지 출처: Pearlfisher

 

예컨대 ‘빅맥’, ‘쿼터 파운드 치즈 버거’는 잘려진 버거의 단면의 모습을 포장지에 연출했으며, 치즈버거는 노란 치즈가 녹는 모습을 포장지에 그려냈다. ‘에그 맥 머핀’은 노랑색 노른자가 포장지 전면에 위치 하도록 하였으며, 여타 다른 버거와 음식의 포장 역시 마찬가지다. 감자튀김의 경우 ‘빨강’과 ‘노랑’의 기존 메인 컬러를 연출했지만, 종이 안 쪽에 뾰족한 감자튀김의 그래픽을 그려내 차별성을 뒀다.

 

McDonald’s, 모든 이미지 출처: Pearlfisher

 

이러한 맥도날드의 리브랜딩은 흥미롭고 주목할만 하다. 프랜차이즈의 매력이라 하면 전세계 어디서든 ‘시그니처 메뉴’를 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반면 지역마다 조금 다른 특색의 버거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때문에 어떤 나라에’만’ 존재하는 버거의 디자인 연출은 어떨지 기대된다.

 

김해인

읽는 사람이 즐거운,
언제나 유쾌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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