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 호호당

19.09.23 0

 

호호당(好好堂).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뻔하디 뻔한 관용구에 참으로 잘 어울리는 브랜드라고 생각했다. 호호당은 어릴 적, 할머니가 시골에서 한아름에 무언가를 담아오던 보자기와 깔끔한 가제 손수건, 한복, 이불 같은 전통적인 패브릭 제품을 생산한다. 재질이 좋은 천을 생산한다는 점도 그렇지만, 일회용 상품과 포장이 만연한 세대에서 ‘보자기 포장법’을 알려주는 콘텐츠 역시 신선하고 유익하다. 무엇보다 호호당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 포, 품, 의 네 가지로 분류하여 생산라인을 명확히 하고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이고도 낯선 이미지다. 




호호당은 보(媬), 포(布), 품(品), 의(依) 네 가지 테마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아우르는 생활 소품을 디자인 합니다. 보:媬 에서는 한국의 감성을 대변하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보자기와 아름다운 포장법을, 포:布 에서는 매트와 무릎덮개, 이불과 담요 등 넓은 사이즈의 실용적인 패브릭을, 품:品 에서는 오랜시간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한국의 특별한 용품들을 호호당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제안하고, 의:依 에서는 앞치마나 잠옷처럼 일상 속에서 언제나 손이 가는 생활복을 선보입니다. 출처: 호호당


여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호호당의 특징은, 제품의 이면에 스토리텔링이 녹아있다는 점이다. 호호당의 대표인 양정은은 각 상품라인에 <당신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동물은 무엇인가요?>, <유기>, <보>, <적게 소유하기, 미니멀리즘, 그리고 호호당의 보자기> 등의 이야기를 녹여내 상품이 가진 기능이상의 가치를 부여하였다. 특히 12간지를 이용한 유기, 배냇저고리, 문구상품은 우리가 가진 정서와도 잘 부합하여 소비자에게 유대감을 주고 소비로 이어지게 만든다.

 


사람들의 심장에 숨어있는 열 두가지의 동물


한국인은 모두 띠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 12가지의 동물이 한국인의 심장에 살고 있는데, 쥐띠·소띠·범띠·토끼띠·용띠·뱀띠·말띠·양띠·잔나비띠·닭띠·개띠·돼지띠가 바로 그것입니다. 태어난 해에 따라 지니게 되는 각자의 띠는 평생을 함께 하게 됩니다.

당신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동물은 무엇인가요?

한국은, 그리고 동양은 사람이 태어난 해와 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태어난 해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태어난 해를 알고 싶어하지요.
특히 사랑하는 아기가 태어나는 해의 동물이 무엇이 될까 궁금해 합니다.

 

 

적게 소유하기, 미니멀리즘, 그리고 호호당의 보자기

'복을 담는다'는 뜻의 보자기는 한국 문화의 유연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입니다.보자기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가방이자 가구, 그리고 훌륭한 포장재이자 데코레이션 용품 이었습니다. 정사각의 천 한장으로 책을 담으면 책보(책가방), 도시락을 담으면 도시락보(런치박스),

이불을 담으면 이불보(장롱), 돈을 감싸면 봉투 혹은 지갑이 되어 주었습니다. 구체적인 용도의 다양한 가방과 가구 대신, 필요한 때, 적당한 소재와 사이즈의 보자기를 선택하는 것은 적게 소유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하며,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아닐까요?

 


이렇듯 ‘옛 것, 우리의 것은 오래되고 촌스럽다’는 인식을 타파한 정갈하고 단정한 호호당의 상품들은 자신만의 한국적인 매력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이고 ‘우리것 스러운’ 보자기 포장법은 기발함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맥락을 잇는 데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 많은 사람들이 호호당의 브랜딩을 좋아하는 이유도 전통적 요소를 중시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일만 있으라고. 따듯한 호호당의 이름처럼, 호호당의 제품들이 많은 이들에게 행운을 전하길 바란다.

http://hohodangst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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