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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화성 탐사대

21.02.22 0

Perseverance, 출처: Floridatoday 

지난 19일, 약 6개월 전 NASA가 지구에서 쏘아 올린 화성탐사선이 6개월 만에 목표지에 도착했다. 이번으로 다섯 번째, 화성으로 여행을 떠난 이 탐사 로봇의 이름은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왠지 힙한 이름을 가진 이 탐사선은 25개의 카메라와 2대의 마이크를 가지고 있다. 영화처럼 아무도 없이 홀로 화성에 착륙한 이 로봇은 앞으로 자신이 가진 카메라와 마이크로 화성을 탐방한다.

 


퍼서비어런스에게 주어진 미션은 이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지, 혹은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추적하는 것. 어쩐지 애니메이션 <월e>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그리고 탐사선을 보낸 NASA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유투브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바야흐로 방구석 침대 속에서도 화성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월e,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러한 NASA의 시도는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게 만든다는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다. 실제로 이번 발사 이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잇따라 화성 탐사 계획을 밝혔으며, 대중들 역시 퍼서비어런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화성에 ‘인류가 새로운 터전을 잡는다’는 것은 현세대에서 이룰 수 없는 사안이기라 그저 먼 이야기로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바이러스로 앞당겨진 4차 산업 시대를 예측하지 못했고, 현재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이처럼 언제 어디서 변화가 시작될지 모르기에, 인류는 미래를 잘 대비해야 한다. 때문에 한발 앞서 다가는 NASA의 행보는 인류의 미래를 디자인하는데 영감을 주기도 한다.

 

 

Polo Ralph Lauren 11 NASA Heated Astronaut Jacket ‘White', MRSORTED

 

Coach NASA Collection

 

실제로 지난 2018년에는 NASA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세계 유명 브랜드가 이를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우주기술’과 ‘인류의 미래’라는, 다소 과학적이고 추상적인 미래를 상징한다고만 생각했던 NASA의 이미지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시도다. 실제로 <랄프 로랜>과 <코치>, <오메가> 등의 패션 브랜드는 NASA를 차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이케아>는 작년에 NASA에서 영감을 받은 룸티드 시리즈를 런칭하기도 했다. NASA가 제시하는 이미지를 디자인적 요소로 승화한 시도다.

 

Make space for RUMTID, 출처:IKEA

 

한편, NASA는 이번 탐사선 착륙을 축하하는 동시에 2024년에 추가로 발사할 탐사선에 10억 명 사람들의 이름을 실어 나른다. 10억 명 이름이 담긴 지구인들의 화성행 티켓은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이루어진다. Send Your Name to Mars: Future Mission (nasa.gov)

 

김해인

읽는 사람이 즐거운,
언제나 유쾌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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