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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안나 수이 (Anna sui)

14.12.12 0

 

 

“자신의 꿈에 집중하세요. 설령 그 꿈이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해도 자신의 꿈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전 뉴욕에서 성공한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꿨습니다. 그것은 항상 저의 꿈이었고, 저는 제 꿈을 이뤄냈습니다.”

 

- 안나수이, 출처 : http://zine.istyle24.com

 

 

 

 

1955년 8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안나 수이(Anna sui)는 공학도인 아빠와 미대생인 엄마의 피를 물려받아 일찌감치 디자인에 재능을 보였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남동생의 장난감 병정에 드레스를 만들어 입히는 놀이를 했는데 이미 4살 때 디자이너라는 확고한 꿈을 품었다. 또한 파리에서 미술을 전공한 엄마와 함께 원단시장을 다니며 남들보다 빨리 패션과 디자인에 눈을 떴다.

 

 

 

 

 

같은 스타일의 옷을 1년에 두 번 이상 입지 않겠다

 

어렸을 적부터 디자이너라는 꿈만을 보고 달려온 그녀는 결국 자신의 꿈을 좇아 뉴욕의 명문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the New School of Design)에 입학한다. 학교에 입학하고서 “같은 스타일의 옷을 두 번 이상 입지 않겠다”는 다소 괴짜 같은 선언을 한 뒤, 그녀는 옷감을 사다 직접 옷을 만들어 입고, 입었던 옷의 스타일은 다시 고쳐 입었다.


- 60년대 트위기(twiggy)와 2009년 나탈리의 트위기 재현, 출처 : http://www.stuttgarter-nachrichten.de,  http://www.style.co.kr/magazine

 

 

 

 

 

내로라하는 디자인 괴짜들이 모인 파슨스 내에서 옷을 가장 잘 입는 학생은 단연 ‘안나 수이’였다. 그녀는 디자이너에 대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다기보다 옛 것을 신선하게 다시 재구현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 패션 스타일이라는 게 매번 다른 것 같지만 사실 유행은 돌고 돈다. 그리고 이를 선도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몫이다. 이런 점에서 안나 수이는 디자이너로서 충실한 감각을 가졌다.

 

- <Dolly girl>, <Anna sui classic>, <flight of fancy> 출처 : http://annasui.com

 

 

 

한국에서는 안나 수이가 화장품(특히 향수)으로 유명한데, 사실 안나 수이는 패션 브랜드로 먼저 입지를 다졌다. 그녀의 충실한 디자인적 감각은 파슨스 학창 시절 때부터 패션 스타일을 스크랩한 ‘천재파일(genious file)’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패션잡지 보그에서 맘에 드는 여러 스타일들을 오려 만들어낸 이 파일은 언제나 디자인을 구상해내야 하는 그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안겨준 보물과도 같다. 여담이지만, 이후 그녀는 이러한 작업을 밑바탕으로 이탈리아 보그의 편집장으로 잠시 일하기도 했다.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백인 사회에서 동양인이 이와 같은 성공을 거뒀다는 것은 정말 놀랍고 어려운 일이 분명하다. 중국계 미국인인 그녀가 웬만한 백인도 뚫기 힘들다는 패션/뷰티 업계에서 이룬 업적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 출처 : http://intothegloss.com/2013/02/anna-sui-designer

 

 

 

 

 

“무언가 관심이 생기면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이면에 숨겨진 것이 무엇인지 모두 알고 싶다. 탐구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긴다”는 안나 수이의 철학은 그녀의 브랜드가 더 큰 성공을 이루는 데 기반을 다졌다. 동서양의 미(美)가 잘 어우러진 그녀의 디자인은 뷰티 제품에서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꽃과 나비, 그리고 곡선을 이용한 제품 디자인은 여성들의 로망을 집대성하여 많은 여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안나수이 향수, 출처 : http://beauty.wemakeprice.com

 

 

 

 

 

 

동양인이라고 해서 동양적 요소만을 추구하지도, 그렇다고 서양의 것만을 쫓지도 않는 그녀는 오로지 그녀 자신만의 감각을 믿고 언제나 참신한 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매주 일요일이면 플리마켓에 나가 고풍스런 물건들을 구경하고, 록 뮤직이나 과거의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렇듯 끊임없는 그녀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안나 수이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쭉 디자이너의 삶을 살아오면서 자신의 나태함을 허락하지 않는 그녀는, 여러 디자인 제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며 계속적인 모험정신과 실험정신으로 착실히 안나 수이의 사업을 넓혀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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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MI와 Anna sui의 콜라보레이션, 출처 : http://www.stylescoop.co.za

 

 

 

 

- Anna Sui x ASOS x Minnie Mouse, 출처 : http://www.pausaparafeminices.com

 

 

- 안나수이 베어브릭, 출처 : http://store.syoff.com

 

 

 

 

현재 꿈을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안나 수이의 말을 전해 들려주고 싶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마음이 이끄는 대로 꿈을 이루라”

 

자신이 원하고 꿈꾸던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자신의 열정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그것으로 다른 이들에게도 영감을 전해줄 수 있는 그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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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꿈이자, 목표이자, 바람이다.
seize the day! 언제나 도전하고 움직이는 청춘으로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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