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전유물? 어른들의 향수, 아트토이(ART TOY)

15.04.17 0

 

 

‘키덜트(kidult)’는 키즈(kid)와 어덜트(adults)를 합성한 단어로,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말한다. 최근 이러한 ‘키덜트’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들이 많아지면서 유년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오로지 향수(鄕愁)에 젖어 들기 위해 당시에 즐겨 듣던 노래를 들으며 과거를 추억한다. 취미생활에서도 어린 시절의 감성이 반가워 더욱 소녀, 소년감성이 폭발한다.



- 컨트롤 베어, 모든 사진출처 : http://arttoyculture.com/ko_KR/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가장 아끼던 장난감을 손에서 놓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애지중지하며 닳고 닳아도 품에서 놓지 않으려 했던, 내가 밥을 때 같이 밥을 먹고, 함께 잠을 자고 같이 씻으면서 모든 걸 함께한 둘도 없는 친구이자 분신. 이렇게 소중한 자신의 분신(分身)을 어른이 되어 다시 한번 마주한다면 어떨까? 아마 새로운 유년 시절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 드림즈 코리아

 

 

새로운 분신은 막연한 장난감이 아닌 어른과 아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향수에 접어들게 한다. 이제 키덜트를 위한 아트토이는 소수의 문화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문화로 자리 잡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캐릭터부터 작가의 예술 세계를 표현하는 예술품까지. 이렇게 예술적인 면모와 더불어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니 관객은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누군가는 대중들에게 예술을 전하기 위해 작품 안에 캐릭터를 넣지만, 아트토이는 그 자체로 오감(五感)을 사로잡는다.

- 데브 시스터즈

 



인형과 레고에 불과하던 작은 분신들이 비닐 토이, 페이퍼, 세라믹, 플러시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재탄생 한다. ‘산업적인 의미만을 부각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지만 작가들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므로 예술성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향수(鄕愁)까지 더해지니 대중들은 좀 더 쉽게 ‘토이’에 접근할 수 있다.

- KRUNK, YG 엔터테인먼트

 

 


단순히 캐릭터의 모습을 추구하는 아트토이도 있지만, 또 다른 의미의 아트 토이도 찾아볼 수 있다. ‘코카콜라’ 하면 흰 북극곰이 연상되듯, 기업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특히 유명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독특한 감성을 담은 아트토이 <KRUNK>는 전세계에서 두둑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소속사는 피규어를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시에 ‘KRUNK’와 소속 가수를 콜라보레이션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 쿨레인

 



여러 토이 중에 어른과 아이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토이를 고를 수 있다. 모두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했던 어린 시절의 장난감에서 NBA를 입은 원숭이로, 또는 개인의 특성을 살려 나와 비슷한 혹은 나를 대신할 분신을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아트토이. 특히 유년 시절이 그리운 키덜트들에게는 아트토이가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의 역할을 한다. 

 

배앓이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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