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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자극하는 곳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展

15.03.20 0



 

 

 

 

프랑스, 현대미술의 본 고장이자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노르망디. 예술의 전당에서이를 배경으로한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展이 개최됐다. 노르망디는 프랑스 북부에 있는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많은 화가들이 파리에서 가까운 이 곳을 찾았다.


- 노르망디는 몽생미셸의 남서쪽부터 파리 분지자락까지 이어진 지역이다.

 

 

 

 

노르망디를 해변가 지역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노르망디는 파리 근교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작품에서도 파리 도시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이미지 창조의 근원 노르망디’, ‘모던풍경의 발견’, ‘해변의 환희’, ‘도시의 인상’, ‘노르망디의 사진들’, ‘색채의 해방’, ‘항구의 화가’, ‘라울 뒤피’로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순차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 그리고 어째서 많은 화가들이 노르망디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유럽 북부 특유의 어두움이 색채로 표현된 작품도 상당히 많으며, 여름에 볼 수 있는 파란 하늘과 바다의 특유의 색감을 엿볼 수 있다. 그림을 통해 실제 유럽의 해변가의 사계절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파도> 귀스타르 쿠르베, 출처: http://blog.aladin.co.kr/haesung/popup/5643701


-<고기잡이 배, 에트르타> 클로드 모네


-<트루빌의 흐리고 광대한 하늘> 외젠 부댕

 

 

 


“내가 진정으로 화가가 되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부댕 덕분이다.”

–클로드 모네

 

 

인상파-자연의 대표적인 화가인 모네가 남긴 말이다. 이 한 문장만으로 모네에게 미치는 부댕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은 해변의 여인들을 배경으로 한 <해변의 환희>다. 산업화 이래로, 부(富)를 축적한 많은 여인들이 노르망디의 해변을 거니는 진풍경을 그렸다. 


-<작별> 비토리오 마테오 코르코스, 전시회 티켓의 삽입 되어 있는 작품. 

-<트루빌에서의 물놀이> 루이 몰랭, 많은 귀부인들이 등장한다. 프랑스의 산업화가 시작된 시기, 많은 부유층의 여인들이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냈다. 

 


-<옹폴뢰르 시장> 앙리 드 생들리스, 출처: http://press.sac.or.kr/_press

 

 

 

 

 

<옹폴뢰르 시장>은 ‘색채의 해방’ 섹션에서 마주한 작품이다. 당대 시장의 풍경과 사람들을 생동감 있게 잘 표현했다. 파란하늘의 상단 부분과 시민들로 가득 차있는 하단부분의 색감이 눈에 띈다.


전시는 ‘라울 뒤피(Raoul Dufy)’의 작품을 따로 구성했다. 라울 뒤피(Raoul Dufy)는 노르망디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의 그림을 보면 <검은 화물선>이란 작품이 눈에 띈다. 라울 뒤피의 작품은 대부분 가벼운 선과 풍부한 색감으로 유명한데, 이 작품은 유달리 무겁고 어두운, 게다가 단조로운 느낌을 준다. 실제로 뒤피는 말년에 루마티스를 앓으면서 병세로 인한 우울함과 아픔을 어두운 색감으로 표현했다.

 


- <르아브르의 마리 크리스틴 카지노>, <생트 아드레스에서 해수욕 하는 여자>라울 뒤피

 

-<검은 화물선> 라울뒤피, 앞의 작품과는 다르게 선도 많이 없고 색도 단조롭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사물의 표면적인 이미지가 아닌 그 사물의 실제 힘을 담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라울뒤피

 

 

다음은 노르망디를 담은 사진이다. 실제 그림의 배경이 된 풍경을 사진으로 담은 것이다. 라울 뒤피의 사망 후, 많은 사진작가들이 그의 예술적 영감을 이어받았다.

 


-<올리비아> 출처: http://press.sac.or.kr

 

 

 

마지막 사진전까지 관람을 마치고 나면, 유럽의 풍경이 얼마나 잘 보존 돼 있는지 알 수 있다. 하루하루가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서울과 달리 지구 한 편 어딘가에서는 10년전, 50년전 풍경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곳도 있다.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림 속 풍경을 사진으로나마 만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큰 행운이 아닌가 싶다.

 

 

 


출처표기 된 사진외 출처는

http://blog.ybmsisa.com/archives/5279입니다 

 

 

별이

고궁, 야구, 커피, 박물관, 역사, 드라마 등
내가 관심 갖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애정을 주고 싶은 몽실몽실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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