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스타벅스 MD

15.04.27 0

 

 

길거리엔 많고 많은 카페와 커피 브랜드가 널렸지만, 현대사회에서 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장소 이상의 기능을 한다. 새로운 만남을 위해, 중요한 회의를 위해, 그것도 아니라면 공부를 하려고 도서관 대신 방문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는 언제 어디든 존재하며 늘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스타벅스의 매력은 무엇일까?

 


-스타벅스 따뜻한 음료 사이즈, 출처: http://www.freedomsquare.co.kr/1782

 

 

우선 다양성이다. 스타벅스는 냉/온 음료에 따라 따뜻한 음료는 4개, 차가운 음료는 3개의 사이즈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커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뉴도 구비 돼 있다. 특히 프라푸치노 음료는 (작년 여름에 출시한 피지오 음료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 이 후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비슷한 음료를 판매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 초반에는 ‘베이커리 메뉴가 별로’라는 평이 있었지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메뉴 역시 다양해지고 맛도 좋아져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처: http://www.istarbucks.co.kr

 


-2014 벚꽃 프로모션 신 메뉴, 출처: http://dyed.co.kr

 



-2013년 3월 1일, 삼일절 기념 이벤트, 출처: http://www.newsen.com

 


-2014 무궁화 스프링카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출처: istarbucks.com

 

 

다음은 스타벅스 카드다. 스타벅스는 선불카드 제도를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는 5000원 이상 충전할 때 무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재충전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카드를 소유하더라도 한 아이디로 관리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를 수집하는 고객들도 많다. 카드로 음료를 구매했을 때 혜택은 별 적립과 (영수증당 하나의 별이 적립되고 12개가 적립되면 무료쿠폰음료를 받을 수 있다) EXTRA 1개가 무료로 추가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900원정도 절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신 메뉴가 출시되면 1+1 쿠폰이 증정된다. 쿠폰은 알뜰 살뜰하게 잘 쓰이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 2015년 2월 출시, 앨리스 앤 올리비아 카드. 토트백과 세트로 나왔던 상품은 출시되자 마자 금방 품절됐다. 뉴요커가 사랑하는 브랜드,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브랜드와 협업한 이 상품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 보고쿠폰의 예시, 2013년에 제공된 보고쿠폰이다, 출처: http://egloos.zum.com/brunny

 

 

또한 프로모션이 다양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마다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신 메뉴가 출시되면 그때마다 다른 이벤트가 있다. 프로모션은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이다. 2014년 여름, 한 시간 동안만 ‘오늘의 커피’ TALL사이즈 음료를 무료로 증정 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당시 역삼 포스코점에서 공부하고 있던 나는 그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보고 공포감을 느꼈다. 그만큼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주는 홍보효과는 어마어마했다.

- 2014년 벚꽃 시즌 텀블러와 머그컵, 출처: http://timetree.zum.com/8742

 

 

 

 

다음으로 텀블러와 머그컵이다. 스타벅스 상품은 기본 텀블러와 보온병 머그를 중심으로 시티 머그와 선물용으로 구입하기 좋은 텀블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제일 사랑 받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은 시즌 별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닐까 싶다. 크리스마스, 벚꽃, 무궁화, 눈꽃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상품들이 출시되면 오픈 전부터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하다. 단순히 내가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물용으로 혹은 취미로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매해 스타벅스 상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엄청나다. 사이즈는 89ml부터 600ml까지 다양하므로 각자 성향에 따라 구매 가능하다. 최근에는 발렌타인 기념 MD가 발매 돼 큰 사랑을 받았다.

 


- 이번 2월에 출시 된 앨리스 앤 올리비아 DW 머그(355ml), 앨리스 앤 올리비아와 협업하여 만들어진 상품으로 스테이시 얼굴이 바디에 표현됐고 상단에 붉은 리본이 포함됐다.

 


- 한글날 기념 텀블러와 머그컵, 출처: http://blog.hanwhadays.com/1864

 

 

- 2013년에 출시된 한국의 도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텀블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외국인을 위한 선물로 많이 판매된다, 출처: http://timetree.zum.com/8742

 

 

마지막으로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스타벅스는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점주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점주가 눈치를 줄 필요도 없다. 스타벅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서비스는 무료 와이파이와 대부분의 좌석에 구비된 콘센트다. 대부분 매장이 넓기 때문에 고객이 오래 머물러도 폐가 되지 않으며, 일부는 테이블 회전도 빨라 좌석이 없어서 손님이 그냥 나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 타임스퀘어나 IFC몰처럼 고객이 많고 테이블 회전이 많은 매장은 그만큼은 많은 파트너가 있다. 매장 구조가 다양하지만 최근에 생기는 매장일수록 고객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또한 화장실 청결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다른 카페들은 화장실이 좁거나 지저분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벅스는 청결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적당한 볼륨의 음악 역시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매장마다 다르지만 보통 재즈나 클래식 음악을 제공해 비즈니스를 위한 손님들과 공부하기 위한 학생들 그리고 사교모임중인 사람들까지 모두를 만족 시키는 환경이다.

 


- IFC몰에 입점한 스타벅스, 출처: http://www.asiae.co.kr

 


- 스타벅스 신제주점 내부, 출처: www.istarbucks.com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스타벅스는 대다수의 고객들이 한 번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한때는 ‘그릇된 사치스러움’를 표현하는 장소였던 스타벅스가 대다수의 사랑을 받는 프렌차이즈 카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디자인을 이용한 마케팅 덕분일 것이다. 앞으로의 스타벅스 디자인 마케팅이 더욱 기대된다.

 

 

별이

고궁, 야구, 커피, 박물관, 역사, 드라마 등
내가 관심 갖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애정을 주고 싶은 몽실몽실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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