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여름, 다가오는 락페스티발을 기다리며 - MINIMALIST BAND LOGOS

14.06.30 0

(이미지 출처 : http://www.behance.net)

여름이 왔다. 뜨거운 햇살이 정수리를 내리쬐는 것을 느끼며 거리를 나설 때 면 어느샌가 등에는 땀 한줄기가 흐르는 걸 느낄 수 있다. 거리에 늘어선 카페와 상점에는 계절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종류의 빙수, 아이스크림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의류매장에서는 쿨(COOL)바지, 쿨나시, 더 나아가 이제는 없으면 서운하다는 냉장고 바지, 짧아지는 옷들로 이번 여름도 만만치 않게 더울 것을 예고해주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습하고 더워져 가끔은 여기가 한국인지, 동남아인지 헷갈릴정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에 20-30대가 가장 기다리는 것은 빙수, 아이스크림, 냉장고바지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락페스티발이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락페스티발(일명 락페)은 지산벨리, 펜타포트, 부산, 고양, 안산 등등 광대역으로 열린다. 평소에 TV에서 볼 수 없었던 인디밴드들과 이제는 해외 뮤지션들까지 찾아오는 날!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사랑하고 사랑하는 밴드들의 로고를 심플하게 표현한 Emar Agustin(필리핀)의작품 Minimalist Band Logos를 소개한다.

 

 

 

<A rocket to the moon>

 

<All time low>

 

<Artic Monkeys>

 

<Cold play>

 

<Fall out boy>

 

<Green day>

 

<My chemical romance>

 

<Panic at the disco>

 

<The neighourhood>

 

<Vampire weekend>

이들의 이름만 봐도 흥분되지 않는가. 이미 한두번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밴드도 있고 아닌 밴드도 있다. 필리핀 출신의 Emar Agustin는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들의 로고를 심플하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의 동기를 이야기한다. 이 작품 ‘Minimalist Band Logos’은 현재 그의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방방곳곳에서 열리는 락페스티발의 티켓값이 결코 저렴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막상 가보면 티켓값이 절대 아깝지 않다고 느낄 것을 장담하니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올해는 꼭 연인, 친구와 함께 가보기를 추천한다. 하루가 갈수록 공기는 한층 후덥지근해지고 이제는 서서히 열대야가 오는 것이 느껴지는 이 여름날, 언젠가는 위의 밴드들이 모두 한국을 찾아 함께 락페스티발을 하는 날을 바래본다.

 

제인리

평범한 취준생으로 집에서 바닥을 긁다가 지금은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유럽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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