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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꽃으로 때릴 생각’조차도’ 하지 말라,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Artemisia Gentileschi) 십사

꽃으로 때릴 생각’조차도’ 하지 말라,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Artemisia Gentileschi)

14.04.30 최근 영화 <한공주>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성폭행을 생각해보았다. 물리적, 신체적, 감정적인 성폭행은 피해자는 물론이고, 사실을 알게 된 모두에게 많은 감정을 남기는 것 같다. 이 영화는 2004년에 있었던 '밀양 성폭력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긴장을 해서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고, 일어날 때는 다리가 풀리지를 않았다. 밀양지역 고교생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은 2004년 1월 중반부터 2004년 11월 말까지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등지에서 밀양의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1986년생)이던 밀양시, 창원시 거주 남학생들 115명(성폭행 직접가담 40여명 이외 망을 보거나 범행에 직접 가담한 30~70여명이 더 있다는 정황이 포착)에 의해 울산의 한 자매와 그들의 사촌과 기타 여학생들을 밀양으로 유인, 밀양시내 가곡동의 모 여인숙 등지에서 집단 성폭행, 구타, 공갈협박, 금품 갈취해온 강도, 강간, 폭력 사건이다.이들은 지역 일진으로 0 Read more
Column [취향존중] 9화 - 소소한 물건 양재민(of 5unday)

[취향존중] 9화 - 소소한 물건

14.04.29   [취향존중] 9화 - 소소한 물건 세상에는 잘 버리는 사람과 잘 못 버리는 사람 둘 중의 하나인데, 당신은 어떠한 타입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잘 버리는 사람이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면 바로 내 품에서 보내 버리는데 미련이 없다. 생각보다 미련 따위 없는 쿨남이랄까. 하지만 애초에 소비가 별로 없어서 버리는 것도 잘 없는 게 함정이다. 후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건의 필요 여부를 떠나 이건 뭔가 추억에 남을 것만 같다 싶은 것은 또 모아두는데, 이것도 언젠가 필요하겠지라는 생각보단 이거 나중에 보면 진짜 재밌겠다 싶은 것만 남겨둔다. 오늘은 그것 중 극히 개인적인 것은 조금 숨겨두고, 지금 다시 보니 "허허 참 새롭구먼." 싶은 것들만 모아 모아 모아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전국의 85년생들은 꼭 이글을 보고 격하게 공감하길 바란다. 보아라! 이것의 과거의 나의 취향을 말해주던 아주 소소한 물건들이다!     1. 왜!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영화 티 3 Read more
Features 보기 좋은 커버가 듣기도 좋다 - 당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앨범커버 10선

보기 좋은 커버가 듣기도 좋다 - 당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앨범커버 10선

14.04.28 (이미지 출처 : www.melon.com, www.bugs.co.kr)앨범 커버는 ‘첫인상’이다. 최근의 음악감상은 디지털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어폰을 꽂고 길을 가다 문득 휴대폰 전원버튼을 누르면 노래보단 앨범커버가 먼저 인식된다. 노래가 괜찮아도 커버가 별 볼일 없다면 휴대폰 노래목록 저 끝 언저리에 머무르게 될 수도 있고, CD라면 들을 때를 제외하곤 책장 한 켠에서 먼지 쌓이며 꽂혀 있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어떤 커버는 노래를 듣기 전부터 내용물이 짐작되기도 하고, 어떤 커버는 뒤통수를 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여기, 당신의 감성을 자극해줄 매력적인 앨범커버 10장을 소개한다.   1. Mamas Gun <Routes To Riches> 영국 록 밴드 마마스 건의 데뷔앨범. 자신감 넘치는 시작을 알리듯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컬러풀한 커버만큼이나 음악도 다채롭고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 1 Read more
Inspiration 여자 그리고 FOOD ,리 프라이스(LEE PRICE) Inspiration

여자 그리고 FOOD ,리 프라이스(LEE PRICE)

14.04.28 <Lee Price, Hot chocolate>(이미지 출처 : http://www.leepricestudio.com/index.html)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200칼로리, 치즈케익(150g) 540칼로리, 핫초코 300칼로리, 치킨 1조각 당 평균 2~300칼로리, 맥주500cc 150칼로리. 나의 미각에 즐거움을 주는 것들은 왜 다 이렇게 칼로리가 높은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여자라면 분명 적어도 5초는 고민할 것이다. 먹느냐 마느냐. 이건 마치 삶의 중대한 결정과도 같이 느껴져 ‘먹지 않는다’가 답인 줄 알면서도 때때로 그 유혹에 굴복하고 만다. 요즘들어 우리는 한쪽에서는 ‘다이어트, 몸짱, 식스팩’을 다른 한쪽에서는 ‘맛집, 신메뉴, 식신’을 외치는 중간지대에 살고 있다. 필자가 이 글을 적는 이 곳만 나가도 사방 50m 이내로 죄다 맛집, 맥주집 천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ls 0 Read more
Inspiration [Wallpaper of the Week] 희망풍선 by 김예림 Wallpaper of the Week

[Wallpaper of the Week] 희망풍선 by 김예림

14.04.25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희망을 담은 김예림 님의 <희망풍선> 배경화면을 배포합니다.부디 우리 모두의 바람대로 기적이 일어나길.   ㅡ때로 그린이는 침묵하고 싶습니다.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말을 쥐어짜내기보다 도저히 텍스트로 써낼 수 없는 것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따스하게 안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을 보는 모든 이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뜻 깊은 작업에 참여해주신 김예림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각 해상도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1024x768 - 1280x1024 - 1920x1080 - 2560x1440 - iPhone - iPad, Tablet - Other Mobile Phone   3 Read more
Column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 상처의 에티오피아 김물길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 상처의 에티오피아

14.04.24 [365 ART ROAD] 그리며 하는 세계일주: 상처의 에티오피아       No.169Traditional dress, Ethiopia   에티오피아는 내가 절대 잊으래야 잊을 수가 없는 나라이다. 이 여행을 남녀의 ‘연애’에 비유한다면,에티오피아는 남자친구와 밀당을 잘해 오다가믿었던 남자친구에게 제대로 뒤통수 맞았던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나에게 상처를 가장 많이 남겼던 곳. 잊고 싶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곳바로 그 이유이다.       ‘인제라, 여행 중 처음으로 맞지 않는 음식을 발견하다.’ - Addis Ababa, Ethiopia   No.172Injera, Ethiopia여행을 하면서 살이 쪘다.분명 힘들게 여행을 하는데 살이 쪘다. 그 이유는 물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항상 기름기 많은 저렴한 길거리 음식들로 배를 채웠기 2 Read more
Column 관계의 법칙, 피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십사

관계의 법칙, 피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14.04.23 <구성10 (바다와 부두), Composition No. 10 (Pier and Ocean)>, 1915, 캔버스에 유채, 85x108cm '관계’라는 단어는 많이 쓰이는 말이다. 예를 들면 ‘친구관계, 애인관계, 부모자식관계,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 등 아무데나 들어가는 소금처럼 아무데나 갖다 붙일 수 있는 말이다. 우리는 이 단어를 사용할 때 대개 ‘관계가 있다.’ 라는 말보다 ‘관계를 맺는다.’는 말을 더 많이 쓴다. ‘열매나 꽃망울 따위가 생겨나거나 그것을 이룬다.’는 뜻을 가진 ‘맺다’라는 말을 관계에 쓴다는 것은, 어쩌면 누군가와의 인연을 맺는 것이 우연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큰 노력과 시간을 들여 필연이 될 사람을 2 Read more
Inspiration [Wallpaper of the Week] LEON by 윤지민 Wallpaper of the Week

[Wallpaper of the Week] LEON by 윤지민

14.04.22 노트폴리오 매거진이 매주 국내 크리에이터의 작품 중 하나를 선정하여 배경화면으로 제작 및 배포하는 <Wallpaper of the Week>을 진행합니다. <Wallpaper of the Week>은 데스크탑,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그 일곱 번째 주인공, 마틸다를 품은 레옹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윤지민의 <LEON>입니다.  ㅡ영화가 마음에 들면 한번만 보지 않고 꼭 두세번씩 보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 저는 처음 영화를 보고난 뒤 두번째로 영화를 볼 땐 소리만 들어요. 소리만 들었을때는 머릿속으로 나름대로의 미쟝센을 떠올리거든요. 아마도 이게 제 취미인듯 싶어요. 이 작업 역시 다시 한번 레옹을 보고 머릿속으로 떠올린 이미지를 그림으로 옮긴 작업입니다.   각 해상도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1024x768 - 1280x1024 - 1920x1080 3 Read more
Inspiration 스무 살의 사춘기 - RACHEL BARAN Inspiration

스무 살의 사춘기 - RACHEL BARAN

14.04.17 Rachel Baran, <Party popper>   중2병.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이 다른 게 무서운게 아니라 우리나라 중2들이 무서워서 못 쳐들어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15살은 우리의 10대시절 중 희노애락에 대한 감정들이 가장 격하게 쏟아져나오는 시기이다. 하지만 ‘나도 나를 모르는데 니가 나를 알겠느냐’라는 노래가사와 같은 격한 15살의 사춘기를 지났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20대의 사춘기, 스무 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무 살, 수능과 부모님의 압박에서 탈출해 지긋지긋한 교복을 벗고 벚꽃이 활짝 핀 대학교 교정을 누비며 꿈에 그리던 대학동기들과 치맥하고 선배오빠와 CC도 하는 대학의 낭만을 기대한다. 물론 이런 낭만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갓 성인이 된 20살의 자유는 준비 없이 맞는 이들에게는 혼란으로 다가온다.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가 아닌 내가 직접 짜야하는 시간 1 Read more
Column 인생을 나답게 사는 방법, 앙리 루소(Henri Rousseau) 십사

인생을 나답게 사는 방법, 앙리 루소(Henri Rousseau)

14.04.15 <꿈, The Dream>, 1910, 캔버스에 유채, 298 x 204 cm   하고 싶은 분야에 뛰어든다는 것은 중요한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해볼걸!’ 혹은 ‘했어야 했는데’ 등의 후회를 넘어 새로운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처음이기에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을 그 문화에 맞춰야 하고 또한 부딪쳐야 한다. 대학교 학생회를 하던 스무 살, 학생회의 새로운 문화가 버거워 활동을 중도 포기하려 했던 나에게 총 학생회장 언니는 이런 말을 해주었다. “두 발을 다 담가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 한 발만 담가보면 절대로 알 수 없어.” 그래서 두 발을 담갔을 때의 기분을 알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고, 그 다음 해에 미련 없이 학생회를 나왔다.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두 발을 담가보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여러 경험을 해보면서 눈치로라도 두 발을 담근 느낌을 어렴풋이 알 것 2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