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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김누리 <대물림>展

16.03.22 0

 

갤러리도스에서 2016년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김누리의 <대물림>展이 개최된다.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여러가지 사회적 역할로 인해 내면과의 갈등을 유지한 채 살아간다. 김누리에게 결혼과 임신이라는 새로운 경험은 여성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재인식하고 그에 대한 근원에 대해 사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시작으로부터(from the beginning)1&2> 40X40cm_과슈, 잉크_2016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성으로 태어났기에 겪어야하는 불편한 신체적 생리현상은 누군가의 딸이면서 동사에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물려받고 물려주는 유산과도 같다. 작가에게 여성이면서 예술가로 살아가기 위해 벌어지는 정체성 혼란은 이미 태어난 순간부터 예견된 숙명같은 것으로 다가온다. 그러기에 여성의 몸 그 자체는 사회적 역할이 중첩되어 나타나는 억압을 투영하는 매개체이며 실존적인 딜레마의 집결지이다. 특히 작품의 주요 모티브가 되는 난자의 동그란 형상들은 여성이라는 성적 정체성을 대변하는 구체적인 상징물로 등장하고 있다.

<끝이 없는(endless)> 과슈&잉크, 30x30cm, 2016

<엄마와 나, 딸(mother and I, daughter)> 트레이싱지&잉크, 21X29.7cm, 2016

김누리에게 예술이란 이미지 그 자체를 추구하기 보다는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감정과 정서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실에서 얻지 못하는 모호한 본인의 정체성을 치유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의 경험을 확장시켜 인간이라는 불완전하고 나약한 존재이기에 가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보편적인 문제로까지 연결시키고자 한다.

전시기간 2016년 3월 23일 – 2016년 3월 29일    
장소 갤러리 도스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문의 갤러리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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