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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전시 리뷰] 대한민국의 <커피사회>展 REVIEW

[전시 리뷰] 대한민국의 <커피사회>展

19.01.11 문화역서울 284, 커피사회 부쩍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차와 커피가 생각나는 요즘, 문화역서울284에는 커피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한 <커피사회>展이 진행중이다. <커피사회>는 생활문화에 스며든 커피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커피문화에 대해 반추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19세기 후반에 도입된 커피는 약 100여 년간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한국의 사회문화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오늘날 기호 식품 이상의 가치를 담아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옛 서울역은 근현대의 상징적인 공간이면서, 그릴, 1·2등 대합실 티룸에서 본격적인 커피문화가 시작된 공적장소기도 하다. <커피사회>는 맛과 향기 속에 담겨진 역사와 문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커피를 통한 사회문화 읽기라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커피사회> 전시서문 中 이 컵은 <커피社會>입장권 입니다. 본 입장권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0 Read more
Features 책의 큐레이션 <안목책방> popular & design

책의 큐레이션 <안목책방>

19.01.08 마음에 드는 전시를 관람할 때의 충족감은 말로 이루 다할 수 없다. 내가 경험할 수 없는 세계를 작가를 통해 간접경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세계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나열하고 관람객은 이를 통해 다른 이의 세상을 간접경험 한다. 때문에 작가가 자신의 작업을 어떻게 큐레이션하느냐에 따라 전시의 목적과 방향이 결정된다.   큐레이션(curation) 큐레이션은 미술관 박물관 등에 전시되는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하는 ‘큐레이터’에서 파생한 신조어다. 큐레이션은 큐레이터처럼 콘텐츠를 수집해 공유하고 가치를 부여해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커피사회> 문화역서울 284 그리고 ‘큐레이션’은 더이상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에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게 됐다. 같은 가치관이나 취향을 지닌 콘텐츠를 나열하고 서로 공유하는 행위에도 이 용어를 사용 0 Read more
Features 그림으로 말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Feature

그림으로 말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18.12.27 바야흐로 이모지의(Emoji) 시대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출마 했던 신지예 후보의 선거포스터에도 이모지는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로 사용되었다. 과거와 달리 의사소통 수단이 실시간/간접적으로 이뤄지면서 비언어적 요소(말투, 몸짓 눈빛, 표정 등)로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기 쉽지 않아졌다. 특히,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로 비대면 소통이 주가 되는 시대가 도래 하면서 텍스트 기반의 표현언어는 발화자가 말하고자하는 함의를 유추하기 어렵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이모지와 이모티콘이다.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대신하는 이모지는 발화자로 하여금 자신의 뜻을 비슷하게나마 수신자가 유추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 이모지를 활용한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포스터   유니코드 체계를 이용해 만든 그림 문자로 일본어에서 그림을 뜻하는 한자'絵'와 문자를 뜻하는 한자'文字'를 합쳐 만든 단어로 본래 발음은 &lsqu 0 Read more
Inspiration 즐겁게 나이 든다는 것, 키미코 할머니 Inspiration

즐겁게 나이 든다는 것, 키미코 할머니

18.12.21 Nishimoto Kimiko ‘2018년’이란 단어가 입에 익을 때 즈음, 어느새 한 해를 마무리해야할 시기가 왔다. 학창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성인이 되었을 때는 조금 더 성숙한 어른(=안정을 갖춘)이 되길 바랐다. 그런데 정작 최소한의 것들을 갖추고 나니 더 이상 나이 드는 게 싫어졌다고 해야할까.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몇 살이에요?”라는 질문에 가감 없이 나이를 밝혔지만, 이제는 누군가와의 첫 만남에서 제발 나이부터 묻지 않기를 바란다. 인간이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절로 나이를 먹기 마련인데, 이리도 모순적이다. 이제 막 본격적인 30대의 시작을 알린 지금에 와서야 ‘어떻게 나이들 것이냐’하는 다소 철학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이다. Nishimoto Kimiko   그런 맥락에서 니시모토 키미코(Nishimoto Kimiko) 할머니의 사진들은 &lsquo 0 Read more
Features 낙서가 현실로, save the children Feature

낙서가 현실로, save the children

18.12.20 Soft toys for education   보편적인 디자인과 스스로 조립할 수 있다는 감성덕분에 <이케아(IKEA)>에 방문하는 일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매대에 진열된 개성 가득한 인형을 구경하는 일을 좋아하는데, 그 인형은 어쩐지 아이들의 낙서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인형의 모양과 색의 조합이 천진난만함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인형 중에는 실제로 아이들의 낙서를 실현한 상품들이 존재한다.   Thymeo, 4 years old, Belgium Stella, 6 years old,Cyprus   Dora, 7 years old, UK   Albert, 7 years old, Romania   You-Chen Wu, 6 years old, Taiwan   Maja, 8 years old, and John, 5 years old, Norway   Kar 0 Read more
Features 일과 가사의 균형, <셀린느> 피비 파일로 popular & design

일과 가사의 균형, <셀린느> 피비 파일로

18.12.19 Phoebe Philo ‘셀린느(celine)’하면 떠오르는 절제된 선과 깔끔함, 클래식한 스타일은 지난 10년간 가장 ‘셀린느스러움’을 선보였던 피비 파일로(Phoebe Philo)의 작품이다. 셀린느의 디자이너로 일하기 전, 그녀는 27살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끌로에(chloe)>의 수석디자이너로 임명되어 짧은 시간 동안 끌로에의 매출을 끌어올릴 만큼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육아문제로 업계를 떠나야 했고, 그녀는 2년 동안 휴식을 취한다. 대단한 것은, 이미 10년 이상이 지난 그녀의 2006 F/W 컬렉션을 지금에 와서 봐도 세련되었다는 것이다. 2006 chloe F/W   그렇게 다시 그녀가 컴백한 곳은 ‘그녀가 곧 브랜드’가 되어 성공신화를 써 내려간 <셀린느>였다. 그녀가 처음 셀린느에 부임했을 당시, 셀린느에는 이렇다 할 정체성이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 0 Read more
Features 명품브랜드의 진보와 후퇴, 구찌 vs 셀린느 popular & design

명품브랜드의 진보와 후퇴, 구찌 vs 셀린느

18.12.18 Alessandro Michele   각종 화려한 곤충과 패턴, 꽃, 야생식물 등, 평소엔 도통 관심이 없던 구찌(Gucci)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건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수석디자이너로 임명되면서 부터였다. 그간 왠지 모르게 ‘구찌’하면 ‘호날두(Ronaldo)’가 가장 먼저 떠올랐기에 여러모로 그의 행보는 파격적으로 느껴졌다. 한때 유행했던, 제품 전면에 명품로고가 박힌 제품들은 로고리스 유행에 따라 그 의미가 퇴색되어갔다. 어쩐지 촌스럽고 반복되는 로고무늬가 지겨울 때쯤, 구찌는 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무명이던 그를 수석디자이너로 임명하여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결론적으로 이런 파격적인 시도는 대중들에게 먹혔고 구찌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브랜드가 되었다.   Gucci   이러한 시도는 그간 기성세대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구찌를 젊은 세대의 선호 명 0 Read more
Features 한 해를 마무리할, 이 달의 전시 Feature

한 해를 마무리할, 이 달의 전시

18.12.14 여기, 한해를 마무리할 각양각색의 전시가 있다.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쉘 뒤샹부터 대중들에게 널리 익숙한 키스 해링과 에바 알머슨,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 전시까지. 한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감성을 채울 전시와 함께 맞이하길 바란다.  1. 서울미술관, 폴 자쿨레 <다색 조선>展    해방이후 한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흑백으로 남겨진 과거의 옛 선인들이 아름다운 채색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서울미술관은 신관 M2를 여는 첫 번째 기획전시로서 조선 후기의 모습을 화폭에 옮긴 서양화가 중 폴 자쿨레(Paul Jacoulte, 1896-1960)를 조명한다. 프랑스 태생의 폴 자쿨레는 아시안들의 문화에 애정을 갖고, 이를 주제삼아 동양의 전통기법인 다색판화를 제작한 작가다. 그 중 그가 그려낸 한국의 모습은, 시대적인 배경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미학적 실현이다. 서울미술관은 한국을 주제로 한 대표작품 20여점을 선정하였고 그간 '아시아를 그린 서양화가 0 Read more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르쉘 뒤샹(Marcel Duchamp)>展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르쉘 뒤샹(Marcel Duchamp)>展

18.12.14 샘, 195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8년 12월 22일부터 2019년 4월 7일까지 <마르쉘 뒤샹(Marcel Duchamp)>展을 개최한다. 20세기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르쉘 뒤샹(Marcel Duchamp)은 프랑스와 미국을 포함한 국제 미술무대에서 활동하던 아티스트로, 오늘날까지 현대미술의 신화처럼 존재하는 작가다. 뒤샹은 미술의 창조와 해석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뒤샹 사후 5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열리는 본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다. 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뒤샹의 주요작품 및 아카이브는 물론, 만 레이, 프레데릭 키슬러를 비롯하여 당대 작가들의 관련작품, 그리고 뒤샹을 소재로 한 사진, 드로잉 작품 약 150점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표작이 망라되어 <샘>등 '레이디 메이드'작품들을 선보이고, <큰 유리>와 뒤샹 최후의 작품으로 알려진 & 0 Read more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이스트빌리지 뉴욕: 취약하고 극단적인>展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이스트빌리지 뉴욕: 취약하고 극단적인>展

18.12.14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이스트빌리지 뉴욕: 취약하고 극단적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회/정치적 변혁을 향한 예술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시대정신에 기반을 둔 독자적 미학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들의 집결지였던 198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현실에 대한 저항, 혹은 시대정신의 반영으로서 예술 실천이 갖는 다양성과 실험성을 보여주는 한편, 그 바탕에 내재된 삶, 예술, 정치의 유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동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슈들의 구체적 맥락을 중심으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이스트빌리지를 재정치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여정이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조망하는 동시에 시공간적 거리를 뛰어넘어 당대와 지금을 잇는 현실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을 통한 참여와 개입을 이끌어내는 플랫폼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ㅡ  전시기간 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