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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찬‘Chan’ 할아버지의 그림일기

찬‘Chan’ 할아버지의 그림일기

18.09.07 어릴 적 나는 아빠의 수첩을 즐겨 봤다. 아빠가 수첩에 끄적거린 컬러풀한 그림과 이해하기 어려운 몇 문장의 시가 좋아서였다. 물론 그가 어떤 마음으로 시를 썼는지, 그 그림을 왜 그렸는지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형형색색의 싸인펜으로 칠한 그림들은 왠지 모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었다. 이제 알뚤은 중학생이다. 알뚤에게 축하 선물을 뭘로 할까 지금까지 생 0 Read more
전시 디스위켄드룸, 허윤희 <마음채집실>展 전시

디스위켄드룸, 허윤희 <마음채집실>展

18.04.20   디스위켄드룸에서 2018년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미술작가 허윤희 <마음채집실>展을 개최한다. 작가가 서술한 저서 <나뭇잎 일기>는 목탄 그림으로 유명한 허윤희 작가가 2008년 5월 5일부터 2018년 오늘까지 매일 나뭇잎 한 장을 채집하여 그날의 단상을 짧은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0 Read more
Features 할머니의 그림일기 Feature

할머니의 그림일기

18.03.20 순천 할머니들의 서울나들이 전시 <그려보니 솔찬히 좋구만>展 커다란 눈동자와 촌스러운 색감의 치마, 삐뚤빼뚤하게 그린 두 명의 소녀. 그림을 보고 사촌 동생이 그린 세일러문인줄 알고 ‘뭐야~ 되게 못 그렸네. 내가 더 잘 그리겠다!’고 생각했다. 당시에 나는 서울에서 가장 큰 미술학원에 다녔고, 글씨도 잘 쓰는 어린이였으니까. 그 0 Read more
Features [전시리뷰] 금호미술관 <빈 페이지(Blank Page)>展 REVIEW

[전시리뷰] 금호미술관 <빈 페이지(Blank Page)>展

17.07.21 <빈 페이지(Blank Page)>展, 금호미술관    지금 금호미술관은 8월 31일까지 기획전 <빈 페이지(Blank Page)>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묘사할 수 없는 감각의 세계를 추상적인 서사로 구현하는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때문에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반짝이는 당신들의 얼굴, 전포롱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반짝이는 당신들의 얼굴, 전포롱

17.05.02 <전지적 작가 시점>은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전포롱   마법소녀 소녀 소오녀   0 Read more
DDP <훈민정음, 난중일기>展

DDP <훈민정음, 난중일기>展

17.04.14   DDP 배움터 3층 디자인박물관에서 2017년 4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훈민정음, 난중일기>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과 <난중일기>의 영인본 및 그 외 유물 20여점을 전시한다. 문자 구성 원리를 설명한 세계 유일한 책 <훈민정음>과 전쟁 중 장군이 직접 쓴 전장 기록물 <난중일기>뿐 0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공간'과 맞닿은 '여행'에 관한 기록, 최지수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공간'과 맞닿은 '여행'에 관한 기록, 최지수

17.03.02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최지수  BEST ROOMMATE EV 0 Read more
피플 [인터뷰] 내 안에 숨은 내면을 꺼내 담아, 문크(MOONK) 피플

[인터뷰] 내 안에 숨은 내면을 꺼내 담아, 문크(MOONK)

16.08.26 그녀의 캐릭터를 보고 있자면 웃음이 터진다. 귀여운 얼굴과 귀여운 몸짓을 하고 있으면서도 아랑곳 않는 과격한 말투와 행동때문이다. 흔히 연약함과 귀여움으로 표현되는 쥐와 토끼지만, 문크의 손을 거치면 반전매력을 가진 ‘문크마우스’와 ‘킬러R.B’로 재탄생한다. 흑백과 빨강, 다소 심플한 컬러로 그 이상의 강렬한 0 Read more
Column 만화가 신문수와 김춘수의 <꽃>이야기

만화가 신문수와 김춘수의 <꽃>이야기

16.02.05   어린 시절, 글과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아버지의 책장에 꽂혀있던 노트를 꺼내보길 좋아했다. 아주 어릴 때라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노트 속에는 굵고 거친 선으로 그린 꽃과 새, 사람들이 있었고 간혹 만년필로 적힌 아빠의 시(時)도 있었다. 아빠의 노트를 훔쳐보는 게 재미있던 건 아마도 아빠의 글과 어수룩한 그림을 통해 태어나 처음 &lsq 2 Read more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알 수 없는 심리의 표현, 수아조 피플

[전지적 작가 시점] 알 수 없는 심리의 표현, 수아조

15.10.02   <전지적 작가 시점>은 노트폴리오에 작품을 게재하는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을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런 그림이 그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 궁금하셨죠?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작가보다 작품 중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5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