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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빈 방

빈 방

3주 전, 생애 절반 이상을 함께한 반려견이 죽었다. 내 짧은 인생 동안 함께 한 날이 함께 하지 않은 날보다 많았기에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죽음이 믿기지 않았고, 그만큼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죽음을 실감하기 시작했을 때 ‘오늘 하루를 어떻게 버티지’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친구였던 가족이 죽었지만 세상은 어...

2017-06-15 기억을 저장하는 남다른 방식, 쑹둥(Song Dong)의 <버릴 것 없는>

기억을 저장하는 남다른 방식, 쑹둥(Song Dong)의 <버릴 것 없는>

Waste Not, Song Dong, Courtesy of Tokyo Gallery + BTAP, 2005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짐들을 아주 간소하게 정리하며 사는 ‘미니멀리즘적인 삶’이 한동안 인기를 끌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데, 당장 사는데 있어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면 ‘현...

2015-10-05 갤러리 도스, 정유정 <아스라이>展

갤러리 도스, 정유정 <아스라이>展

  갤러리 도스에서 2015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정유정 작가의 <아스라이> 展이 개최된다. 정유정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볼 법한 풍경인 듯 그렇지 않은 희미하고 신비로운 작가만의 특유의 공간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 속에 보여지는 빈 운동장, 빈 공터들은 마치 과거 기억 속 누구에게나 존재할 법한 희미한 추억 같은 공간이다. 작품 속 풍...

2015-06-01 잘 지냈니 추억아? 그리고 현재야 by. 테일러 존스

잘 지냈니 추억아? 그리고 현재야 by. 테일러 존스

바쁘게 살다 보면 과거를, 추억을 뒤돌아볼 새도 없다. 그것마저 사치인 것처럼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추억과 그걸 남긴 사진은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문득 떠오르는 과거를 되돌아 보면, 잊고 싶은 순간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순간도 언제나 함께 존재한다. 걱정 없이 보냈던 그 순간이 그리워질 때면 옛 사진을 꺼내 당시를 그려본다.    ...

2014-12-19 7080 추억 속의 대중음악과 타이포그라피

7080 추억 속의 대중음악과 타이포그라피

      - 개인작품 (타이포그래피 프로세스 북)           대중음악이란 말 그대로대중들이 즐겨 부르며 ‘누구나 알고 있는 노래’를 말한다.   우리가 아는 대중음악에는 어떤 노래가 있을까.과연 우리는 노래의 가사를 제대로 본적이 있을까.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