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Window, 1955한낮의 카페는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과외 시간이 붕 떠 앉아 있던 한 카페에서 아주머니들의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오후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아주머니들은, 아니 그 여성분들은 굉장히 즐겁게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고 여행지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일부러 들으려는 것은 아니었고, 그분들의 목소리가 워낙 ...
2015-05-15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있다. 미술관, 카페, 캠퍼스, 골목길 등. 그 장소의 감정이 환기하는 것이 그림으로 표현될 때 더 분명하게 드러나는 무언가가 있다. 과거의 그림이 현재에도 '동일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보고자 한다. #01. 24시 카페, 에드워드 호퍼 &l...